방송 캡쳐

가수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이 일고 있는 전 연인 황하나와 끊임없이 엮여 곤혹을 치루고 있다.

박유천의 근황은 콘서트를 최근 마쳤다.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유천 ‘Slow Dance’ in Seoul 오늘 서울콘서트에서 많은 추억 쌓아요. 오후 6시! 기다리고 있을게요”라고 알렸다.

함께 업로드된 사진에서 박유천은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리허설 무대에 앞서 프로답게 인이어를 체크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박유천은 솔로 미니앨범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를 발매한 후 3년 만인 지난 2월27일 첫 정규앨범 '슬로우댄스'로 컴백했다. 그 후 지난달 2일에는 단독 콘서트 '슬로우 댄스 인 서울'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콘서트 당시 박유천은 "좀 더 빨리 찾아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다시 시작하는 날이니 만큼 응원해 달라"며 "앞으로 뭘 할지 모르겠지만 하는 활동들을 모두 응원해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이어 "연기도 다시 하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하나하나 해내가고 싶다"며 눈물까지 흘리며 호소했다.

앞서 채널 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황하나와 결별 이후 박유천 팔에 새긴 문신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황하나와 열애 당시 왼쪽 팔뚝에 황하나를 닮은 문신을 새긴 상태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춰 관심을 자아낸 바 있다.

박유천은 지난 2017년 4월 황하나와 열애 소식을 알리며 화제가 됐으나 결혼식이 연기되며 파혼설과 결별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결국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공식적으로 결별을 인정했다.

이후 황하나가 개인 SNS에 “남자 하나 잘못 만나 별일을 다 겪는다”는 글을 게재해 박유천은 다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이어 황하나가 최근 자신이 마약을 시작한 데 ‘연예인 지인’이 투여했다고 발언하면서 이 ‘지인’이 누군지 관심을 끈다.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