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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의경지원에대해..
ssae**** 조회수 12,969 작성일2009.11.18

의경을 지원하려는 20살 학생입니다 ㅎㅎ궁금한점에대해 묻겟습니다...

1,의경을 이번주에 지원하면 언제 가게되죠

2,의경구타..에대해(자세희좀)

3,의경 다치는게 만타든데 얼마나 다치길래...답변좀..^^

4,뭐 아시는거 다말해주세요 ^^

 

좋은 답변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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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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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경을 이번주에 지원하면 언제 가게되죠

 

-> 대략 3개월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달에 지방청에서 신검을 실시할 것이고

2달내, 밀리면 3달까지 밀리긴 합니다만 차수가 밀렸을 때인데 지금은 한뭉텅이였던

뭉친기수가 제대할 시점이기 때문에 지원자수에 비해

자리가 부족하거나 그런일은 없습니다

 

2,의경구타..에대해(자세희좀)

 

-> 2007년도 가량에는 끔찍할 정도였죠 제가 입대할 무렵에는 그냥 뭐만하면 꼬투리 잡고

욕설은 기본이고 취침시간에 갈구기는 기본에다가..

지금은 거의 기숙사 같은 분위기에 선후임 보다는 형과 동생의 분위기가 대부분입니다

구타는 왠만하면 2008년을 기준으로 사라졌구요 제 기수가 구타당한 마지막 기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경빵 동영상이라던지 일반인이 찍은 경찰서 내부 식당뒤에서 구타하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경찰청장이 강경방침을 내보이죠

요즘 구타발생하면 육군은 영창가지만 의경은 바로 구속되서 사법재판 받습니다

지휘요원도 엄중처벌 받습니다 한 지휘요원은 대원의 구타장면을 못본척했다가

구타당한 대원이 청장과의 대화방에 그 해당글을 올리고

시골 파출소로 좌천되엇습니다

그정도로 민감합니다 요즘 의경사회는 구타에 대해서요

 

뭐 그 당시 가혹행위는 말도 아니였죠

수원역에서 부대차량이 와서 신병들 수송해서 가는데 그 차안에는 직원이 있으니 뭐라고 안하다가

직원 사라지자마자 도서관 끌고가더시 신상기록부 쓰게 하고선 하는말이

'제일 늦게 쓰는 ㄱㅅㄲ 어케되나 보자. 아 ㅅㅂ 위닝해야되는데 왜 여기서 짜증나게'

5분을 넘기니 갑자기 기상시키더니 복부를 주먹으로...

쪼인트라는것이 있죠 정강이 부분인데 그곳을 단화[경찰구두]로 까이는 고통이란...

[육군 전투화보다 10배는 더 아픕니다 단단하기는 그보다 더하죠]

아무튼 직원이 앞에 있을때는 잘해주는척 챙겨주는척 하다가도

눈밖으로 사라지면 바로 'ㅅㅂㅅㄲ'... 지옥인줄 알았습니다

근신기간에 시키는 신병훈련은 기율경[중대에서 부대내에선 최고의 힘을 자랑]이 시키는데

구보를 몇시간 햇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취사반에서 아침에 먹은것들은 다 토한듯 싶습니다

2시간만 뜀박질 시키고 점심먹고 1시간 쉬다가 피티하는데

오히려 2시간 뜀박질이 쉽다 생각했습니다 느린속도로 뛰는것도 아니엿는데 말이죠

그렇게 일주일동안 신병훈련받고 소대로 배치받자마자 상황을 나가게 되었는데

기대마[경찰버스, 닭장차] 를 타자마자 나를 챙겨주는 고참이 제가 앉은 자리 앞자리 머리맡에다가

모나미 볼펜으로 점을 찍어주더니 하는말이

'여기서 눈 떼는순간 내아래로 니위로 다 죽는다'

움직이는 버스 등받이 안대고 허리 꼳꼳이 편 상태로 주먹쥐고 무릎 붙이고 20분만 있어보면

다리에 쥐납니다 그걸을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밥은 마지막에 타서 제일먼저 먹어야 됩니다

도시락? 먹는데 1분도 안걸립니다 근데도 차기수 고참한테 밀려서 갈굼당합니다

제가 설명을 잘 못하는군요

다 나열하자면 너무길어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과거 의경의 생활에 대해서 알고싶으시면

기안84님의 블로그에서 노병가를 보시기 바랍니다

야후 웹툰에도 있긴 하지만

그것은 희철이의 신병시절이 짤려있더군요

 

3,의경 다치는게 만타든데 얼마나 다치길래...답변좀..^^

 

-> 시위때문에 다치는 경우보다는 훈련, 체육대회등에서 다치는 경우가 80%입니다

상황에서 다치는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만한 과격 시위도 많이 업구요

그런 큰상황은 군생활중 2~3번 가량? 많이봤자 5번 안팎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방순대든 기동대든 시위에 관련해서 연합훈련이라던지 부대 자체훈련을

실시하게 되는데 거기서 다치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아무래도 타소대나 타중대에게 꿀리기 싫어서 시위대 역할을 하는 부대라던지

진압역을 막는 부대라던지 과격해지기 마찬가지입니다 자체훈련도 마찬가지이구요

축구를 하다가도 많이 다치는데

예전처럼 짬밥축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치는 경우는 많더군요

[전 다쳐본 기억이 없군요]

 

4,뭐 아시는거 다말해주세요 ^^

 

-> 이렇게 말씀해주시면 좀 말씀드리기 그러네요

의경을 선택하시게 된다면 몇가지 조언을 드릴수는 있죠

예전처럼 빡센 시위는 많이 없을 것입니다

 

이번 쌍용자동차 관련해서 민주노총이라는 강경단체가

관여했다가 크게 손실을 보고 빠졌기 때문에요 인지도도 점점 하락하구 있구요

금속노조 역시 이번에 쌍용자동차가 탈퇴를 하면서 현대자동차 하나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현대라는 그룹이 작은그룹도 아니고... 부도날일도 없기 때문에 여기는 시위를

일으킬 일이 거의 없습니다

전철연 역시 이번년도초 용산사태때문에 잠잠해졌고

남은건 화물연대가 있겠습니다만... 화물연대는 임금협상만 잘되면 조용한 집단이라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말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상한 짓만 안할경우 큰상황은 없을것이라는 저의 예상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것.

일단 방순대 간다는 생각먼저 버리세요 방순대가 꼭 좋은곳만은 아닙니다

의경 가려는 분들의 공통적인 생각이 방순대만 가고싶다 인데

요즘같이 편한시점에 방순대 가는것은 오히려 고생길을 자초하는 길이라고 생각되네요

기동대도 사람사는 곳이고 어찌보면 심야방범 도는 방순대보다 편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방순대 역시 시위진압에 관여를 안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기동대 역시 별다른 시위가 없고 널널한 날에는 방범을 나가구요

기동대도 방순대 못지않게 방범 자주나갑니다

시위라는것이 질문자님께서 생각하시는것같은 과격시위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는것 자체가 시위 입니다

대부분 나가리시위입니다 기대마에서 빵먹고 밥먹고 자다보면 끝나는 시위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시위를 진압하러 다니는게 재미있을지도 모릅니다

방순대는 매일 같은 권역내만 방범돌다보니 지루한것도 잇는데

기동대는 시위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서울도가고, 경기도도가고, 지방도 가고 합니다

예전같았으면 의경가지 말라고 뜯어 말렸을텐데

제가 전역하기전 분위기를 봐서는 오히려 의경이 산에서 땅만파대는 현역보다는나을듯 싶네요

의경 나온애들은 사회인에 비해 그닥 뒤쳐지지도 않구요

[워낙 외박 외출이 많다보니...]

 

궁금하신 사항이나 질문있으시면 쪽지주세요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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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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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s****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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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일단 전 07년6월에입대해서09년6월에.전역한 지방출신 의경입니다 ^^

 

1의경을 이번주에 지원하면 언제 가게되죠

 

->일단은 저는 지원하고 2달정도있다가갔습니다.제가4월에지원해서5월달에의경자체에서하는

신체검사받고..6월선택해서 6월달에갔습니다.

일단거의 신청하면 두달정도안에갑니다.

달마다.사람을뽑거든요 근데 신체검사하는날로부터해서빠르면 한달.두달.입대가능합니다.

참고로 병무청에서하는 신체검사 안받고.갔습니다.의경은 신검안받고 갈수있습니다

 

2,의경구타..에대해(자세희좀)

 

->구타는...음..솔직히말해서 없다고는말못합니다.

왜없다고말못하냐면 부대마다 다다른데..저는 일단 지방에서 기동대나왔습니다.

의경은 시위진압에나갈때.항상 정신차려야하고 실제상황이기때문에..언제어디서무슨일이일어날줄모릅니다

그래서 시위진압나갈때 고참들이 조금더 포악하게하죠 ,,긴장하라고 안그러면 후임들상황나가서다칩니다..

그리고 이건 제개인적인생각인데 구타는 자주너무심하게는아니지만 최소한의 긴장감줄필요가있구요

그리고 지금은 또한 많이 좋아지고 편해졌습니다. 직원분들 생각도 많이바뀌고 그래서

요즘은 거의 구타없을겁니다.(최소한 빼고) 저이경때는 많이혼도나고.그랬었습니다

글다가..고참되고나서..저도 꼭구타가 필요한가해서 밑에기수들 거의때리지않았습니다..

말로만 뭐라하고 그랬었는데..

근데 사람이란게참이상하게.. 말로만하면될것을왜때리냐 하는게.. 꼭 말로만해서 잘되면좋은데

그렇지않는 부분들이 조금씩있거든요...

암튼 결론은 없다고는 말못하고..조금씩은있을겁니다...

그렇게심하지않을겁니다..제가전역할땐 거의없었거든요~

 

3의경 다치는게 만타든데 얼마나 다치길래...답변좀..^^

 

->일단 다칠확률은 저는 의경생활하면서 4~5번정도다쳤습니다

일단 축구하다가 이경때 발목을 접지른적이있었는데..그때 제대로 완치하지못하였는지

시간이지나서도 그때그부위가 몇번씩다치더라구요...

글고 시위나갈땐 저는 그렇게까지는 다치지않았는데..

제일 조심해야할부분이 아무래도 발목인거같습니다..

아무래도 시위에나가다보면 엄청오래뛸때도있고..(완진하고) 그래서훈련때..구보를 많이하는 부대도있습니다~

저희부대가 참고로 .. 지방에서는 좀빡쌔다했는데요 ..

출동대기나..이런근무떨어졌을때 하루에 2번정도 훈련했습니다...그것도 매일같이요..

오전엔 대충10시부터뭐11시40분정도 밥먹기전까지구보하고..그리고 오후 2시나3시정도에

5시까지..상황훈련하고 그랬었어요 .. 글쓰다가이상한곳으로빠졌는데..

다칠확률은 ..뭐사람마다다른데..아무래도 ..발목을 좀 조심하실필요가있다고생각듭니다~다치기

제일쉬운부위구요 .^^

 

4,뭐 아시는거 다말해주세요 ^^

 

-> 저는 저희삼촌 형 저..이렇게해서 의경출신입니다..

저희형이 저의경가는거 진짜 많이 반대했습니다..육군훈련소 입대하기3시간전 전화와서

지금이라도 안가도되니..오지마라..이랬었습니다..글고 제가 경찰학교갔을때 저희형은 전역15일정도남았었습니다 그때제가 당시07년도에 이경때 수경인형한테 물어보니..형 이경생활때보다 지금 이경들 생활하는거어떠냐고

물어봤습니다.. 근데형은 지금은 천국이라고 말했거든요~?그래서 저는 아 많이 좋아졌는갑다생각하고 부대배치를받았습니다..근데...저는 진짜 이경때 힘들었습니다.ㅋㅋ하루하루가 지옥같았지만...그래도 그분위기에

나름 빨리적응하고.. 노력하고 애쓰다보니.... 처음한달두달은힘들었지만...그후가지나갈수록 점점 빠져들고

재미있어지고...하루하루가긴장속에살면서도 ... 나름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까위에서잠깐 언급했듯이.신병때나름엘리트소리들었습니다..

그게좀 상경까지이어지다보니고참들한테 이쁨도많이받고..그랬었죠~그래서 전

여름에.. 해수욕장도 갔다왔습니다 2달정도~^_^일명 (여름파출소,,썬파)라고합니다~놀다오는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주고싶은말은 의경지원하는거 저는 뭐그닥 반대는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새로운걸 경험해보고 경찰업무를 해보는것도 재미있고그렇습니다~

꼭 시위만 한다는거아니구요 ..방범도하고 ..외박이나.외출이런거 자주있습니다~

제가 100일휴가나가지전에 . 참고로말씀드리면 외박2번타먹고..추석특박2박3일.그리고외출한번나가고

100일휴가나갔습니다~이정도면 얼마나 잘나가는지 아실겁니다~빠르면일주에한번,늦으면이주에한번은

꼭나갔구요~많케는한달에4번도나갑니다~아무래도지방이다보니집이랑뭐30~40분거리인데..

친구들이나뭐가족들은..다 수련회간거아니냐는말도많이했습니다 ㅎㅎ;;;

어차피 지원하시는거~저두 20살때갓었거든요~가시게된다면 .. 가셔서 즐기면서 좋은생활하면서

멋진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네요 ^^ 

 

ㄷ ㅓ궁금하신거있으시면 ~쪽지한번 주세요 ^^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그럼 이만! ㅊㅔ택 부탁 드려요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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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제대한 지금은 학생입니다

 

궁금하신점 답변해드릴께요 ㅎ

 

1,의경을 이번주에 지원하면 언제 가게되죠

 

이 질문의 답은 정확히 제가 알려드릴수 없네요 지방경찰청에 문의하셔야 알 수있을듯하네요

 

저때는 한참 밀려 있어서 저도 신청하고 6개월만에 입대하였답니다.

 

2,의경구타..에대해(자세희좀)

 

제가 05군번인데 엄청 맞앗죠 서울 구로 방순대 제대했는데 잠도 안재우고 좀 심했습니다.

 

어느 군대든 고참으로갈수록 편해지는 곳은 고참들의 쓰잘대기없는 똥군기가 쌤니다

 

오히려 기동대가 내무생활하기엔 편하죠 같이 고생하니까 훈련은 빡시겟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졋을꺼예요 소원수리 한방이면 고참들 모가지 왔다갔다 하거든요

 

대신 후임때 편하면 고참되서도 똑같이 힘들다는것만 명심하세요

 

3,의경 다치는게 만타든데 얼마나 다치길래...답변좀..^^

 

시위나 이런거 보시면 많이 험해요 그래서 부상자들이 발생하죠

 

그래도 공부좀 열심히 하셔서 지방이나 서울 방순대 가시면 시위나 상황시에 1선에 안세운답니다.

 

1선엔 기동대아저씨들이나 특기대 아저씨들이 주로 스지요 제동기도 1기동대 가서 눈 하나 잃을뻔햇습니다.

 

죽살에 찔려서 병원에서 오래 있었죠

 

4,뭐 아시는거 다말해주세요 ^^

 

제가 방순대에 있어서 방순대에서 밖에 자세히 모르는데 근무도 지역마다 엄청나게 다릅니다.

 

만약지원해서 가신다면 이거한번해보세요

 

흡연자시라면 학생들 담배피는애들거 압수하러 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학교 주변 골목이라던지 피시방 들어가서 흡단하면 하루에 적어도 2갑은 건졌답니다 ㅋㅋㅋ

 

방순대가 하는 일이 참 다양해서 경험하기에도 참 좋을듯 하네요

 

운전좀 하시면 나중에 미하나 (서장차 운전) 나 경찰청에서 데려가기두 하구요

 

아 빽있어도 청에서 데리고 갑니다.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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