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슈퍼푸드를 고르라고 하면 당연히 ‘로즈힙(Rosehip)’일 것이다. 로즈힙은 ‘장미과 나무의 열매’로 장미처럼 붉은색과 주황색 그 사이를 띄며, 주로 봄에서 초여름 수분이 이루어진 후에 열리며 여름을 거쳐 가을까지 익는다.

로즈힙은 고대시대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로즈힙을 오일형태로 만들어 사용하거나 분말형태로 만들어 차로 즐기는 것이다.  유럽 및 미주지역에서는 잼이나 시럽, 수프, 음료 등으로 로즈힙을 활용하고 있다. 더구나 로즈힙은 비타민 C 및A, B, E, P 등을 고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 프로안토시아니딘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개선 효과가 높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해외 고가의 스킨케어 제품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로즈힙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뼈×관절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이다. 최근 다양한 국가의 연구 기관에 따르면 로즈힙이 함유한 비타민D, 칼슘(우유의 약 10배) 및 베타카로틴 들이 인간의 관절 및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로즈힙 분말이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재료로 인정하고 있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로즈힙을 섭취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할 점이 세가지 있다. 첫번째는 원산지가 청정 지역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최근 동유럽 일부 지역의 건강 분말 제품 중 몇 종류가 중금속이 검출되어 제품금지 처분이 내려지면서 이에따른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두번째는 유기농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화학 비료를 사용해 재배하는 로즈힙은 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 로즈힙이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를 최소 1.5배 이상 포함하고 있고, 항생물질 잔여물, 촉진제, 등 심장병을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면역력이 약한 노인 또는 아이들에게 더 좋을 수 밖에 없다. 세번째는 피부에 양보하지 말고 섭취해야 한다. 로즈힙 오일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보습작용이 좋아 피부트러블 개선에도 그 효능이 뛰어나지만, 분말로 섭취하면 체내흡수율이 높아져 효과가 보다 빨리 나타난다.

다가오는 봄, 겨우내 굳어있던 뼈×관절건강과 활력충전을 위해 로즈힙을 섭취해 보는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