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 SBS 방송화면 캡쳐
    ▲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 SBS 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겸 변호사 로버트 할리가 아들을 위해 학교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4월 3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우리 아이들 때문에 학교까지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로버트 할리는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이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는 막내아들 때문에 마음고생이 만만치 않았다고. 막내아들 하재익 군이 공부를 못해 담임선생님 호출을 받아 놓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로버트 할리는 “학교 이사장인데, 이사장님 아들 왜 이렇게 공부 못합니까”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

    이어 로버트 할리는 “학부모들에게 ‘요새 재익이가 공부 잘합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며 “여기서 다 공개하고 있지요”라고 답해 아들 재익군이 공부를 잘 하지 못함을 폭로했다.

    하재익군도 답답한 것은 마찬가지. “나도 공부 잘해 아빠께 효도하고 싶지만 효도하는 마음이랑 성적이랑 아무 상관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위의 두 형은 어릴적부터 학교와 집을 오갔지만 나는 학교-오락실-집-슈퍼-놀이터 등 돌아다녔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아빠 로버트 할리는 “재익이에게 이미 많은 말들을 했지만 소용이 없다”며 형들과 달리 공부에 관심이 없는 막내아들로 인해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재익군은 “카라의 콘서트가 시험기간과 겹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