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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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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숙문학관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지도
면적(㎢)	0.19㎢
행정구분	법정동
행정관청 소재지	서울 종로구 혜화로 12 (지번) 혜화동 74-30, 혜화동 주민센터 지도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혜화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성북구 성북동, 동쪽으로는 혜화동, 서쪽으로는 명륜3가, 남쪽으로는 명륜2가와 접한다. 전체 면적은 0.19㎢로 종로구 전체 면적의 0.81%를 차지한다.

역사

조선시대 초기에는 한성부 동부 숭교방(崇敎坊)에 속한 지역이었다. 영조 때에는 숭교방의 성균관계, 숭교1계 일대였고, 갑오개혁 이후에는 숭교방 성균관계의 식당동, 수지동, 도덕동, 피마동, 흥덕동, 송동 지역이 되었다. 1910년 10월 1일 한성부가 경성부로 바뀌면서 경기도의 관할이 되었고,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식당동, 수지동, 도덕동, 포동, 상정동과 흥덕동, 피마동, 송동의 각 일부 지역이 병합되어 숭일동(崇一洞)으로 개편되었다. 1936년 4월 1일 경성부 명륜정일정목(明倫町一丁目)으로 개정되었으며, 1943년 6월 10일 종로구의 신설로 경성부 종로구 명륜정일정목이 되었다. 광복 후인 1946년 9월 28일 경기도 관할에서 분리되어 서울시로 승격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일 명륜정일정목에서 명륜동1가(明倫洞1街)로, 이후 명륜1가(明倫1街)로 개칭되어 서울시 종로구 명륜1가가 되었다.

명륜이라는 지명은 이 일대에 명륜당(明倫堂)이 있던 데에서 유래하였으며, 명륜동 지역을 분리 관할하면서 명륜1가가 되었다. 명륜당은 조선시대의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에서 유생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던 강학당이다.  

현황

대부분 빌라 등이 들어선 주거지역이고, 동 중앙에 명륜어린이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대학로와 인접하여 혜화로 일대에는 동숭무대소극장, 선돌극장,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등 공연장이 분포한다.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고등학교 1개교(서울국제고등학교), 대안학교 2개교(서울국과인학교, 세포학교) 등이 있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는 명륜파출소,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있다.

문화재에는 서울 명륜동 장면 가옥(국가등록문화재), 우암 송시열 집터(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등이 있다. 장면(張勉, 1899~1966)은 대한민국 국무총리와 부통령 등을 지냈으며, 그의 가옥은 1937년 건립되어 그가 별세할 때까지 거주하던 곳으로, 한식과 일식 그리고 서양식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조선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였던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1607~1689)의 가옥은 불교 교종의 총본산이었던 흥덕사 자리에 지어졌으며, 현재는 송시열이 쓴 '증주벽립(曾朱壁立)'이라는 바위 글씨가 남아 있다. 한편, 소설가 한무숙(韓戊淑, 1918~1993)이 거주했던 한옥인 한무숙 문학관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