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가 윤종신 때문에 남편 홍혜걸과 10년간 싸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여기 내 구역인데예~?’ 특집으로 여에스더, 첸, MC 딩동이 출연했다. 당초 로버트 할리도 녹화에 참여했으나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됨에 따라 편집됐다.
여에스더는 “남편이 첫 남자친구가 아닌데, 제가 윤종신씨의 ‘오래전 그날’을 틀기만 하면 (홍혜걸이) 옛 남자친구를 떠올린다고 생각하더라”며 “남편은 노래를 듣고 가사 속 여성이 옛 남자친구를 못 잊었을 것이라고 해석하더라. 싸움이 10년간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곡에서는 남자가 옛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는데, 제 남편은 제 옛 남자친구의 집을 찾아갔다”고 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국진이 “그러다 싸움이 멈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여에스더는 “권태기 때문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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