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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로 별 보러 갈래?…인천 강화천문과학관 내달 1일 개관
인천 강화군의 폐교가 천문과학관으로 재탄생했다. 강화군은 5월 1일 강화천문과학관이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강화천문과학관은 강화 하점면에 2000년 폐교된 강후초등학교 건물에 100억원을 들여 천체관측 체험시설 등 연면적 1346㎡ 규모로 조성됐다.천문과학관에는 500㎜ RC 반사망원경을 갖춘 주 관측실과 6대의 다양한 굴절·반사망원경을 갖춘 보조 관측실이 있다.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고, 밤에는 달과 태양계 행성, 별들이 모여있는 성단과 별들이 탄생하는 성운까지 다양한 종류의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다.관측시설 이외에도 원형 돔으로 조성된 천체투영관에서는 날씨와 상관없이 웅장한 음향과 함께 신비로운 우주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상설전시실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로 제작된 실감 영상과 다채로운 천문교육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사전 예약제(https://www.ganghwa.go.kr/star)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 공동의장 맡는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의 공동의장을 맡는다.HD현대는 정 부회장이 28∼2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을 논의한다.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와 하계(중국 다롄/톈진) 두 차례의 정기포럼과 특별 행사들이 개최된다.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의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특별회의는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로 열리는 회의다.이번 특별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글로벌 협력 증진, 포용적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 전... -
부산시·신세계백화점, ‘바다 생태숲 조성’ 실천 협약
부산시와 ㈜신세계는 지난 26일 부산 연안 ‘바다 생태숲 조성’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생태 보전과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해 민간기업과 부산시가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생태숲은 육지의 산림과 같이 대형 바닷말이 번성해 이룬 군락이다. 해양생물의 서식·산란·성장·피란처이며 온실가스 저감, 오염물질 정화 등 해양생태계 선순환 체계 유지에 중요 역할을 한다.부산시와 신세계백화점은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과 수산자원 및 생물 다양성 증진 사업, 해양 생태환경 개선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순환경제 실현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정책 발굴·추진과 행정적 지원을 맡고, 신세계는 사회가치경영 재정 투입과 기술 지원을 맡는다.부산시는 519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임랑 탄소 중립 생태바다숲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을 마치면 부산 기장군 임랑항을 이용하는 어선의 입출항 안정성을 확보하고 연안침식을 예방해 안정된 ... -
전기차 보조금 확정 후에도 소비자들 이것 기다렸다
정부의 보조금 발표 직후 전기차 구매가 폭증하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그 반응이 다소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 밀도, 배터리 환경성 계수 등 보조금 계산법이 이전보다 복잡해졌을 뿐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국면이어서 전기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도 보다 신중해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보조금 확정 후 제작사들이 추가로 내놓을 할인 정책을 소비자들이 기다린 측면도 작용했던 걸로 보인다.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자동차 등록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이례적으로 ‘꺾인 곡선’을 그렸다.지난 2월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월(2514대) 대비 55대 줄어든 1989대였다. 2월 6일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발표가 있었는데도 전기차 판매가 전달보다 되레 감소한 것.3월에 이르러서야 신규등록 대수 2만1001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무려 956%나 급증한 셈이다.그간 전기차 시장은 대체로 보조금... -
LG디스플레이, GTX 열차에 국내 최초 철도용 투명 OLED 공급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개통한 GTX-A 열차에 국내 최초로 철도용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GTX-A 객실 창문에 적용된 55인치 투명 OLED 화면은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와 달리 창문처럼 투명하다. 화면을 통해 노선도와 운행 정보 등을 제공하면서도 탁 트인 공간감을 줄 수 있다. 비상시에는 바깥 상황 확인도 가능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시속 150㎞ 이상 고속으로 선로를 달리는 열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한국철도표준규격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LG디스플레이와 GTX-A 사업 시행사 SG레일은 수서∼동탄 구간 열차 8량에 투명 OLED 16대를 우선 도입 및 시범 적용했다.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향후 GTX-A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앞서 LG 디스플레이는 2020년부터 베이징, 푸저우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 지하철과 일본 JR 동일본 열차 등에 철... -
미취업청년 ‘토플·토익’ 어학시험 응시료·수강료 30만원 지원
경기도가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최대 30만원 지원한다.경기도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접수를 5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를 제외한 경기도 30개 시·군이 참여한다. 지난해 첫 시행 때는 개인당 30만원 범위에서 응시료만 최대 3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응시료뿐만 아니라 수강료까지 30만원 범위에서 응시·수강·신청 횟수에 제한이 없다.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미취업청년(19~39세)이다. 취업자 중 1년 미만 단기간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한다.지원하는 분야 중 응시료는 영어 토익과 토플 등 어학시험 19종과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전문자격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 모두 909종이다.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응시료 지원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이다. 수강료는 6월까지 조례에 근거 규정을 마... -
‘제2 차이나쇼크 오나’ 중국 재고떨이에 떨고 있는 한국
[주간경향] “철강, 석유화학, 전기차, 알리까지….”중국산 초저가 제품이 쏟아지면서 중국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수출’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내수 침체 속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중국이 덤핑(물품이 정상가 이하로 수입되는 것) 공세로 재고를 밀어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한국의 기간산업인 철강업종에서는 중국이 자국 내 남아도는 철강을 저가로 수출하면서 세계적으로 1억t가량의 공급 과잉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각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잇따라 관세 장벽을 세우고 있다.칠레는 지난 4월 22일 중국산 철강에 최대 33.5%에 달하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반덤핑 관세는 수입제품의 정상가격과 부당한 할인가격의 차액만큼 부과된다. 앞서 칠레 철강회사들은 정부 보조금을 업은 중국 철강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대량 수입되자 조업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뒀다.칠레 정부의 결정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
1기 신도시 재건축,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투기와 투자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집값이 오르긴 오른 걸까. 우리가 살게될 집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통계로 점철된 부동산 기사의 행간을 읽어내고 판단을 내리려면 나만의 질문과 관점이 필요합니다. 경향신문만의 질문과 관점으로 부동산의 모든 것을 짚어드리는 ‘올앳부동산’은 경향신문 칸업(KHANUP) 콘텐츠입니다. 더 많은 내용을 읽고 싶으면 로그인 해주세요!“저희는 다른 단지에 비해 규모가 작기 때문에 기존 도시정비법으로는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져요. 무조건 ‘통합재건축’으로 진행해 선도지구로 당선되겠다는 주민들 의지가 큽니다.”이재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25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 통합재건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던 단지들이 규모를 키우기 위해 여러 이웃 단지와 손을 잡는 경우도 늘고 있다.이는 정부가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같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
프로펠러 달린 중국 플라잉카, 4분기 예약 판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계열사 에어로HT가 올해 4분기부터 플라잉카 예약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샤오펑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이 지배하는 에어로HT는 전날 SCMP에 “감항 인증(안전 비행 성능 인증)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하지만 정확한 출시 시기나 가격대는 공개하지 않았다.에어로HT는 10년 전 하늘을 나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을 시작했다.허 CEO는 지난 25일 베이징 오토쇼 언론 브리핑에서 “수직이착륙기는 대중교통에 대한 추가 옵션을 제공하고 승객들은 차량 정체를 피할 수 있어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어로HT는 기업 고객을 목표로 하는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개인 구매층을 겨냥하고 있다. -
中, 노후 차량 교체하면 최대 190만원 보조금 준다…전동화 전환 박차
중국 정부가 내수를 확대하기 위해 노후 차량 교체 시 최대 19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한다.2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상무부 등 중국 정부 7개 부처는 전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이구환신(以舊換新·신제품 교체) 보조금 시행 세칙’을 공개했다.여기에는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를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카로 바꿀 경우 최대 1만위안(약 19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2000㏄ 이하 내연기관 차량으로 갈아타도 7000위안을 지원받을 수 있다.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번 조치로 중국 승용차 시장의 친환경 전환이 빨라지고 중국 신에너지 차량의 발전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WSJ은 중국의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소비를 늘리려는 당국 노력의 하나라고 짚었다.중국승용차협회는 승용차 판매가 지난달 6.2% 증가에서 이달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