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문학 언급하셔서 고전 명작들 위주로 추천해드릴게요최근에 독서에 재미를 붙이셨다고 해서 소설 위주로 추천해드렸어요.

데미안—헤르만 헤세

유시민 작가님이 필력 증진을 위해 필히 추찬하는 책이라고 하셨죠ㅎㅎ 종교적인 얘기도 섞여있고 어려운편인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철학을 읽으면 확실히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해서에요. 읽을때마다 다르게 다가온다는 감상평이 많아요. 읽고나서 바로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읽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소설입니다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읽으면서 성숙해지는 것 같은 소설이에요. 헤맨다는 기분이 들때 보면 위로가 되는 소설입니다. 아직까지도 다 이해하진 못했어요. 그렇지만 좋은 글귀들이 많아서 가끔씩 다시 들여다보기 되는 소설이에요.

안나 카레니나 —레프 톨스토이

동명의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가 유명하죠. 저도 영화를 소설보다 먼저 접했고요. 안나의 내용이 주 라기보다는 19세기 러시아의 사상과 생활상을 전체적으로 다루는 소설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다 비슷한 모양새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불행의 이유가 다르다.” 책에 대한 저의 첫인상인 문장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카라마조프씨가의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추천드리는 고전들중에 유일하게 완독하지 못한 소설입니다ㅠㅠㅠㅠㅜ 분량이 상중하로 나뉠만큼 아주 많고요. 한단락이 기본 1페이지에서 2-3페이지까지 넘어가는 극악의 난이도의 소설이라고 하고 싶네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너무 유명한 소설이죠. 저는 중학교때 필독도서 였는데ㅎㅎ 편지형식이기도 하고 다른 추천도서들보다 분량도 적어서 더 빨리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독일의 철학자 니체가 괴테를 하나의 문화라고 얘기했는데요. 소설이 출판된 후, 자살이 유행처럼 번졌을 만큼 영향략이 엄청났죠. 진짜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이 너무 슬펐습니다.

위험한 독서의 해 — 앤디밀러

이 책은 고전은 아닌데요. 고전을 읽기 전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목록에 집어넣었습니다. 너무 유명해서 차마 안 읽어다고 하기 쪽팔릴 하지만 읽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을 고전명작 30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의 솔직함이 매력적이었던 책이에요. 작가는 책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사실 오만과 편견을 읽은 적이 없다고, 위대한 개츠비가 본인에겐 감동을 주지 않았다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과 취향을 시정일관 당당하게 밝히죠. 이 책을 읽고나서 본인 만의 책 목록을 만들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음으로는 글쓰기의 도움이 될 책들을 추천해드릴게요.

개인적으로 글쓰기가 늘려면 무조건 써봐야한디거 생각합니다. 필사도 아주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필사 하기 좋은 책들도 몇권 추가했습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말이 다 필요없는 작가님 아닙니까?ㅎㅎ 잘쓰기전에 틀리지 않는 것 부터!

— 글쓰기 좋은 질문 642
이 책은 말그대로 흥미로운 글감 642개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꾸준히 글을 쓰실 거라면 추천드려요. 재밌는 점은 이 책이 하루만에 쓰여졌다는 겁니다. 즉흥적으로 모아서인지 통통튀는 질문들이 많습니다.

—- 나의 첫 필사노트
봄봄, 메밀꽃 필 무렵, 날개가 수록되어 있어요.

—-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교과서에도 실린 작품이라서 친숙하실거에요. 가장 많이 필사되는 작품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비판적인 글을 쓰실 때 참고하기 좋은 작품이에요.

——- 무진기행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단편이라서 필사하기 좋고요. 작품에서 묘사되는 무진과 안개의 모습을 묘사하는 장면이 가징 인상 깊었고요. 작품 전체적으로 안개가 깔린 것처람 눅눅한 분위기 그리고 특유의 감수성과 관찰력이 돋보이는 직품이에요.

—책은 도끼다
여러 고전 문학 작품들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그 작품에 담긴 의미를 펼쳐보이는 책이예요. 고전문학으러 접하는 인문학이 독특하면서도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도 책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보길 추천해드립니다.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이 긴 제목의 책은 특히 초보자에게 추천드립니다.
전문적인 글쓰기가 아닌 일싱적인 글쓰기에 대해서 얘기해주셔서 글쓰는데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더라도 도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습관처럼 베어버린 안 좋은 습관들을 고쳐주는 책이에요. 긴 글을 쓸 때 특히 도움이 되어요. 자가님 본인의 경험담과 같이 풀어넣은 책이라 잘 읽히면서 재밌습니다.

고전명작 위주로 추천하다보니 이제 막 독서의 재미를 알아가는 초심자분께는 너무 어려운 책들만 소개해드린 것 같네요ㅠㅠㅠ 저도 학생때는 추천해드린 책 대부분 잘 애해하지 못했었어요. 고전뿐만 아니라 현대 소설이나, 에세이, 인문도서 등등 다른 종류의 책들도 궁금하시면 질문해주세요!!! 바로 답변해드릴게요.

도움되셨다면 꼭 채택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