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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
네 무조건 잡는게 아닙니다.
만약 요렇게 바로 넘어가려하면 이단 젖힘을 해서 막을 수 있습니다.
요렇게 해주면 실리는 내줬지만 세력 모양은 깔끔하게 나오는 것 같아 만족이죠.
지원할 주변 배석이 없다면 이립삼전에 침투한 돌은
눌러서 자기는 3선을 두고 상대는 2선을 기게하면 꿀이득입니다.
그리고 걸쳤을때 받지않고 손을 뺐기때문에
상황을 봐서 화점 위에 붙이는 수도 있습니다.
일단 저도 하수지만 침투해왔을때 시점에서 하수의 수읽기를 해보면...
일단 해당 모양은 흑이 날일자 걸침에 마름모로 받은것이 3.3에 맛이 남는 모양이고
(속수라고도 하고 고수들이 귀를 지키기위해 두기도 하는 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좌변으로 벌리지 않았기 때문에 화점위에 붙이는 맛도 있습니다.
강한 모양에 무리하게 뛰어든 탓에 좌변과 귀에 약점이 있는 모양이죠.
만약 요렇게 바로 넘어가려하면 이단 젖힘을 해서 막을 수 있습니다.
흑은 단수 치고 이을때 한번 더 단수치면 O의 백 한점은 잡겠지만
백이 흑 한점을 단수치고 흑 두점을 몰아 단수치면 침입한 돌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질문자님의 실전기보처럼 아래로 한칸 내려서 양 옆을 맞보기로 넘어가게 됩니다.
좌측을 이렇게 막으려하면 우측으로...
이 경우엔 2단 젖힘으로 차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후수로 2선을 기어야 하는 모양.
만약 우측에 흑의 배석이 없었다면 2선을 조금 더 기어서 세력이 별로였을겁니다.
(단, 지금 좌측이 완전히 막힌 모양은 아닙니다. 하지만 바로 연결하려고 젖히면 흑이 약점이 나옵니다.)
멋대로 혼자만의 수읽기를 해보자면... 상황을 봐서 화점위에 붙여서.
요렇게 해주면 실리는 내줬지만 세력 모양은 깔끔하게 나오는 것 같아 만족이죠.
뭐 상대방도 자기 생각대로만 두어주지 않겠지만...
혹은 뭐 젖혔을때 맞끊거나 늘어두거나 귀를 파거나 여러가지 변화가 있을 수도 있으니
위 진행도는 참고로만 봐주세요. 가능하면 고수분께 강의를 들으시는게 좋을거 같고
(네이버에 좋은 바둑 카페들이 있는데 그런 곳에 질문하시면 좋을듯.)
저도 하수지만 기력 낮으신 분들이 보통 정석이나 포석등에서 이해 어려워하시는게
실리를 내주면 밀린거 아니냐, 돌을 따이면 진거 아니냐, 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실리를 내주는 대신 튼튼한 세력을 쌓는 것도 강력합니다.
돌 몇점을 따이더라도 튼튼한 세력을 얻으면 바둑 전체에서 이길 수도 있습니다.
세력의 중요성만 알아도 낮은 기력에서는 몇급수 올라가는 것 같네요.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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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흑이 모양이좋아서 축으로 한점을 잡거나 장문으로 왼쪽돌을 잡으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그 후 선수가 되기때문에 다른곳가시는게 좋을듯해여 긍데 이거 앱이름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슴다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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