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설리 낙태죄 반응…"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
엔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설리 낙태죄 반응…"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

가수 겸 배우 설리. 설리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설리. 설리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낙태죄 폐지 관련 지지 반응을 보였다.

설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낙태죄는 폐지된다. 영광스러운 날이네요! 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헌법재판소는 의사 A씨가 지난 2017년 2월 낙태죄 처벌 조항인 형법 269조 1항(자기낙태죄)ㆍ270조 1항(동의낙태죄)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헌법불합치 4명ㆍ위헌 3명ㆍ합헌 2명)으로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헌재는 다만 낙태죄 규정을 곧바로 폐지해 낙태를 전면적으로 허용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까지 법조항을 개정하라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 기한까지 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낙태죄 규정은 폐지된다.

한편, 설리는 2009년 그룹 f(x)(에프엑스)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난 2017년에는 영화 '리얼'에 출연하기도 했다.

장건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