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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00)14.03.13 후쿠시마 상황 혹 앞으로 상항
묻는말에만답해 조회수 4,250 작성일2014.03.13

 이런 중대한 문제를 알아볼 길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배운 공부가 전부 인데 현재까지 300T 가량의 방사능 오염 물을

세어나가고 있는걸로 있는데 왜 제 주변사람들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를 않죠?

저만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건가요?

질문 몇가지 할께요

 

1. 현재 일본에서는 장래식장에 표를 뽑고 기달리고 있다고 들었는데 유언비인가요?

 

2. 오염물이 태평양 쪽으로 세어 나가고 있는데 해양생태계의 변화가 있나요?

 

3. 얼마전 거제도? 꼬막이 유명하다죠??? 거기 후쿠시마 원전 근처의 꼬막이 국산으로 둔갑되어

   판매가 되고 있다는데 .. 사실인가요? 혹은 이러한 꼬막을 먹어도 인체해 무해한가요?

 

4. 후쿠시마 원전 더 이상 손쓸 방법이 없는건가요???

 

이런 문제를 걱정하고 있는 제가 한심한건지 ~ 아니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위험성을 못느끼는건지

모르겠네여 에휴 ~ 하루하루 수산물을 볼때마다 후쿠시마 생각이나서 수산물 안먹은지 정말

오래 된거 같네요.

우리나라 윗사람들도 이런문제를 해결하고 있을까싶네요..

 

제가 모르는 부분도 상세히 쫌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내공 많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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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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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의 벽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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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

 

 안녕하십니까.

 

 이러한 문제에 불안감을 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귀하께서 유별나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기에 심려하지 마십시오.

방사능이라는 것이 인간에게 유용한 자원이나, 인간의 힘으론 손쓸 도리가 없는 물질이기도 하기에, 경각심을 가지는 것은 훌륭한 것입니다.

 또한 "후쿠시마의 사태는 중대합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전하고 싶은 바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비로소, 말도 안 되는 괴담을 믿기보단 '확실한 정보'를 믿자는 것입니다.

 

 사설이 길었으며, 진지한 답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앞으로 일본 열도가 멸망하게 될 것이라느니, 일본 전역이 고녿도 방사능에 노출 될 것이라느니, 뭐 그런것과 비슷한 수준의 괴담으로 들리는군요.

 현재로써는 일부 어린이들에게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견되어, 간토 지방 사람들이 타지역으로 피신을 떠나고 있는 상황일 뿐, 어른들 사이에서 이렇다 할 징조는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근거로 장례식장의 표를 끊고 대기를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몇몇 방송에서는 후쿠시마 사태 이후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는 어린이의 숫자가 대폭 증가한 것처럼 방송하였으나, 이것도 중국이나 한국 등지에선 평균적인 수치일 뿐, 일부 언론이 말하는 것처럼 '폭발적인' 숫자는 아니었습니다. 답이 나왔지요?,

 

 2.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 되는 세슘은, 매달 0.3 테라베크렐 1년으로는 3.6 테라베크렐의 세슘이 방출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100년간 세슘이 계속해서 유출 된다는 가정 하에, 대략 360테라 베크렐의 세슘이 유출 되는데,

 이것은 해양생태계에 잔존하고 있는 세슘의 량에 0.36%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아주 충격적인 수치인 것이죠. 미국, 소련, 중국의 대기권 핵실험에 의해, 해양생태계는 이미 엄청난 량의 세슘과 그 외 다른 핵종을 품고 있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변화는 있겠지만 이미 최악인지라 그다지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이제껏 최악 속에서 생존해와놓곤 무엇이 그렇게 달라지겠는가. 입니다. 

 

 3.

 

 글쎄요, 일본산 참꼬막을 국산으로 속여서 팔았다는 정보는 익히 들어봤습니다만.

 그것이 원전 근처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또한, 후쿠시마산 해산물이라고 하더라도 기준치 300베크렐 이상의 식품은 취급이 안 됩니다. 300베크렐은 우리 나라의 안전기준이 360베크렐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고요. 100베크렐 이상의 식품은 일본 내에선 유통 자체가 금지 되었습니다.

 따라서, 먹는다고 하더라도 죄다 300베크렐 이하고요. 10년-15년 동안 하루 한끼 정도의 량을 섭취하지 않는 이상 건강에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방사능의 문제보단 윤리적인 문제로군요.

 

 4.

 

 해체 중입니다. 언젠가는 해체가 끝나겠죠. 그 전에는 크게 손 쓸 도리가 없습니다.

 일본 정부도 판타지소설 같은 제안들이나 내놓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건 원자력공학 전문가들이 생각할 문제라고 봅니다.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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