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이 아시아 3강에 도전한다.

임병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대만 난토우에서 열리는 제7회 동아시아컵 여자소프트볼대회에 출전한다.

주장 석은정은 “아시안게임을 앞둔 만큼 각 팀의 현재 전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 대회 3위 이상의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동아시아컵은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4개국이 매년 순차 개최하는 친선 국제이벤트다. 이번에는 초청국 홍콩까지 더해 5개국이 풀리그로 예선라운드를 치르고 상위 4개팀이 페이지시스템 플레이오프로 자웅을 겨룬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한국, 대만, 일본, 중국이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하는 제18회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표팀은 지난 2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국내 실업팀과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 제7회 동아시아컵 선수단 명단

△ 단장 = 김은영
△ 감독 = 임병정
△ 코치 = 강윤철
△ 투수 = 배내혜 양이슬(이상 경남체육회) 이미선(부산체육회)
△ 포수 = 설가은(대구도시공사) 전대림(경남체육회)
△ 내야수 = 김하나(대구도시공사) 김하늘(광주체육회) 배유가 석은정 정윤영(이상 경남체육회) 김유정(부산체육회) 장세진(인천체육회)
△ 외야수 = 김서현(인천체육회) 이예지(경남체육회) 원혜송 정혜인(이상 광주체육회) 정서영(부산체육회)
△ 총무 = 김재웅
△ 지원 = 우지석
△ 전력분석 = 최동길
△ 트레이너 = 오혜연
△ 심판 = 엄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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