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학의 동영상'이 올랐다. 전날인 12일부터 다수의 언론 매체들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동영상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이날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지난 2013년에 경찰이 확보한 영상의 원본 파일로 알려졌다. 영상 속의 인물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맞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동영상과 함께 영화 '내부자들'에서 언급된 성접대 장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속 정치, 경제, 언론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별장에 모여 성접대를 받는 장면은 현실에서 벌어진 일과 너무 닮아있어 화제가 됐다.
최성진 대중문화평론가는 "영화 '내부자들'은 개봉 당시에도 현실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현실에서 믿을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영화가 현실을 쫓아가지 못한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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