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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호러영화.물어볼게있어요(내공30걸어요 ;)
yar3**** 조회수 54,614 작성일2004.11.18
호러영화중. 15~18세중에요

옛날것도 괜찮으니깐 년도도 써주시고 감독도 써주세요;;

줄거리도 좀 써주시고요 ;;

예를 들어서; 알프레드 히치콕감독의 "새"는 ~년도에 있었고 ~이야기다.

이런식으로요;;

귀찮으시겠지만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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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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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
고수
공포, 스릴러 영화, 드라마영화, 영화배우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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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은 하나씩만 올려 놨습니다.


1.가위 (가위, Nightmare, 2000)
한국 / 2000.07.29 / 공포,스릴러 / 97분
감독 : 안병기
출연 : 김규리, 최정윤, 하지원, 유준상, 유지태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혜진(김규리 분). 어느날 그녀의 아파트에 대학친구 선애(최정윤 분)가 찾아온다. 이민갔던 그녀의 돌연한 방문에 혜진은 당황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의 변화한 모습이었다. 두려움에 떨며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고 매달리는 선애. 대학시절 선애와 혜진은 '어 퓨 굿 맨'이란 그룹의 멤버였는데, 이 그룹에는 사법고시에 패스한 수재 정욱(유준상 분), 캠퍼스 최고의 미녀 미령(조혜령 분), 감독 지망생인 세훈(정준 분) 그리고 대학 야구 간판타자인 현준(유지태 분) 등으로 구성되어 아름다운 외모와 야심만만함으로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어느날 그들은 새로운 회원으로 은주(하지원 분)라는 여자를 받아들이는데, 선애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현준이 은주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은주의 뒷조사를 한 끝에 그녀가 혜진의 어린 시절 친구인 경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경아는 어릴 적부터 이상한 행동과 능력으로 반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았고, 혜진을 잊지못해 은주라는 이름으로 다시 나타난 것. 선애의 두려움의 이유를 알기 위해 옛 친구들을 만나던 혜진은 친구가 자살하던 그날밤 자신이 모르는 어떤 비밀이 있었음을 느낀다. 그러나 아무도 그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선애의 두려움이 입증되듯 하나씩, 하나씩 처참하게 살해되는 '어 퓨 굿 맨'의 멤버들. 도대체 누가, 그들을 노리는 것일까? 그날의 비밀을 알지 못한다면 혜진도 살아남을 수 없다.


2.갓센드 (Godsend, 2004)
미국,캐나다 / 2004.09.03 / 드라마,판타지,공포,스릴러 / 102분
감독 : 닉 햄
출연 : 그렉 키니어, 레베카 로메인-스테이모스, 로버트 드니로, 카메론 브라이트, 메어윈 몬디저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아담'이라는 맑은 눈을 가진 착한 아들이 있기에 더 할 수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던칸부부'. '아담'은 8살 생일이 지난 어느날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고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던칸부부는 한없는 절망에 빠져든다.

'아담'의 장례식 날, 산부인과 병원 의사인 '리차드 웰스' 박사가 '던칸부부'를 찾아와 '아담'을 다시 살려낼 수 있다는 은밀한 제안을 해온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제안을 받아들인 '던칸부부'는 기적같이 아이를 갖게 되고 '아담'과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난 아이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한밤중 들려온 '아담'의 비명소리를 시작으로 평온하기만 했던 던칸 가족의 악몽은 다시 시작되고 '아담'은 계속해서 알 수 없는 잔혹한 환영들에 시달린다. 예측 할 수 없는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아담', 맑기만 했던 눈빛과 미소도 점점 잔인해져만 가고... 불안에 떨던 '던칸부부'는 '아담'의 기억속에 살아있는 누군가의 영혼때문이라는 확신을 갖고 '웰스' 박사를 추궁하지만, 8살 이후의 기억이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던칸부부'를 안심시킨다.

한편 '아담'의 주변에서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아담'의 기억 속 공포는 현실이 되어 '던칸부부'의 목숨마저 위협해 오는데...


3. 강령 (降靈: Seance, 2000)
일본 / 2004.04.23 / 공포 / 96분
감독 : 구로사와 기요시
출연 : 야쿠쇼 코지, 후부키 준, 쿠사나기 츠요시, 키시베 이토쿠, 키타로우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카츠히코와 부인 준코는 금술이 좋은 부부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형적인 주부처럼 보이지만 준코는 영험한 능력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한편 철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 하야카와는 초자연적인 의사소통 이론을 준비하면서 준코를 자신의 연구에 초대한다. 그 때 경찰이 유괴당한 어린 소녀의 위치를 밝혀달라고 카츠히코에게 부탁하는데.

줄거리 2. 방송국 음향담당인 가츠히코와 그의 아내 준코는 잉꼬부부로 소문난 금슬좋은 부부이다. 평범한 중산층 가족처럼 보이는 이들 부부이지만, 준코에게는 영혼을 불러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한편 초자연적인 의사소통 이론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던 철학과 대학원생 하야카와는 준코의 소문을 듣고 그녀를 자신의 연구에 초대한다. 그러던 중 경찰에서 유괴당한 어린 소녀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어하던 준코의 욕심으로 인해 두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평범한 사람들의 내면에 잠재된 왜곡된 욕망이 만들어내는 공포의 본질을 섬뜩하게 드러내고 있는 영화. 무서운 형상의 귀신이 등장하는 노골적인 장면 없이도 공포의 아우라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며, 정말로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4. 거울 속으로 (Into The Mirror, 2003)
한국 / 2003.08.14 / 공포,스릴러 / 114분
감독 : 김성호
출연 : 유지태, 김명민, 김혜나, 기주봉, 김명수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1년 전 의문의 화재사건 후 재개장을 앞둔 한 백화점에서 기괴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백화점 화장실에서 자신의 목을 피자커터로 직접 그어 자살한 듯 보이는 여자, 귀에서 머리까지 볼펜으로 찔려 관통 당한 채 엘리베이터에서 죽어있는 남자, 주차장 자신의 차 안에서 손목이 꺾인 채 죽어있는 한 남자의 시신까지 발견된다.

이 백화점의 보안실장인 우영민(유지태 분)은 한편 1년 전 형사시절, 거울에 비치는 이미지를 실제로 오인해 절친한 동료를 잃었던 아픈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한다. 사건에 접근해 갈수록, 우영민은 거울 앞에서 일어난 이 모든 살인 사건에서 일관되게 발견되는 비현실적이고 기이한 죽음의 형태가 사람의 범행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다. 한편 사건의 담당형사인 하현수(김명민 분)는 정신병 경력이 있는 이지현이 백화점 화재사건으로 잃은 언니의 복수를 자행하고 있다고 믿고 그녀를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하는데...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화점의 재개장은 강행되고, 그곳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는 수많은 인파가 모여든 백화점을 일대 대혼란으로 몰고 간다. 우영민은 사건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이지현과 함께 혼돈에 휩싸인 백화점으로 뛰어들고, 거울이 가득한 홀에 들어선 그들에게 희미한 전자 알람음이 들려온다.


5. 검은 물 밑에서 (仄暗い水の底から: Dark Water, 2002)
일본 / 2003.02.21 / 공포,미스테리,스릴러 / 101분
감독 : 나카다 히데오
출연 : 구로키 히토미, Rio Kanno, 코히나타 후미요, 미즈카와 아사미, 오기 시게미츠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마츠바라 요시미'는 이혼 후 다섯 살 된 딸아이 '이쿠코'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 법정 소송 중이다. 비오는 어느 오후, 두 모녀는 새집을 구하기 위해 강가에 인접한 낡고 허름한 콘크리트 아파트를 찾아온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바닥엔 물이 고여있고, 가만히 다가오는 누군가의 손길에 돌아보면, 아무도 없다.

딸 이쿠코가 갑자기 사라지는가 하면, 옥상에서 발견한 딸의 어깨엔 주인 모를 빨간 가방이 걸려있다. 웬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이지만, 딸과 함께 아파트 305호로 이사 오는 요시미. 그러나 버려도 버려도 빨간 가방은 딸에게로 다시 돌아오고, 천장의 검은 물 자국은 날이 갈수록 퍼지더니, 급기야 물방울이 되어 뚝뚝 떨어지기까지 한다. 관리인에게 항의도 해보지만 무관심한 반응 뿐.

수돗물에선 머리카락이 섞여 나오고, 윗층에선 아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요시미는 405호를 찾아가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다. 그 후로 자주, 빗속에 노란 우의를 입은 여자아이의 환영을 보는 그녀..

그러던 어느 날, 이쿠코의 유치원을 찾은 요시미는 노란 우의에 빨간 가방을 맨 소녀의 그림을 발견한다. 그 소녀는 바로, 유아실종 전단에서 보았던 '가와이 미츠코'! 한편 시름시름 앓던 이쿠코가 405호에 쓰러진 채 발견된 날, 요시미는 그 집 문패에서 '가와이 미츠코'라는 이름을 발견한다! 며칠 후 두 모녀 앞에 빨간 가방은 다시 나타나고, 요시미는 갑자기 아파트 옥상으로 향한다. 홀로 남겨진 이쿠코 앞에, 검은 물 밑에서 솟구쳐 나온 죽음의 손길! 요시미는 쓰러진 이쿠코를 안고, 서늘한 기운을 느끼며 뒤를 돌아보는데...!


6. 고티카 (Gothika, 2003)
미국 / 2004.04.02 / 공포,스릴러,미스테리 / 95분
감독 : 마티유 카소비츠
출연 : 할리 베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찰스 듀튼, 존 캐롤 린치, 버나드 힐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유능하고 아름다운 미란다(할 베리)는 에드워드 감호소에서 범죄자의 정신상담을 전담하는 정신과 전문의.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날 밤, 미란다는 운전중 갑자기 나타난 소녀를 피하려다 사고를 내고 의식을 잃는다. 3일후 자신이 근무하던 감호소의 차가운 독방에서 깨어난 그녀는 사랑하는 남편이 처참하게 살해당했다는 것과 자신이 의사가 아닌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라는 말을 듣고 경악한다.

결백을 주장하는 그녀의 팔에는 살해현장에 남편의 피로 씌였던 의문의 단서 "NOT ALONE"이 면도날로 자해한듯 새겨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폭행당하는 사건마저 발생하면서 그녀가 기억하지 못하는 모든것이 공포가 되기에 이른다. 점차 심해지는 환영과 공포에 시달리던 미란다는 마침내 "NOT ALONE"에 담긴 비밀을 풀어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7. 기묘한 이야기 (世にも奇妙な物語: Tales Of The Unusual, 2000)
일본 / 2003.02.21 / 공포,판타지,멜로,드라마,코메디 / 102분
감독 : 오구라 히사오, 오치아이 마사유키, 수주키 마사유키 ....
출연 : 타모리, 도다 게이코, 야마모토 코지, 오스기 렌, 스즈키 카즈마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어느 여름날... 사상 최대의 폭우로 인해 기차 역 대합실에 7명의 남녀가 발이 묶인다. 모두들 어쩔 줄 모르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한 청년이 역 안의 어색한 분위기를 바꿔 보려 뜬금 없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segment 1 - 눈 속의 하룻밤(雪山)'. 아무도 없는 깊은 산 속에서 비행기가 추락했다. 생존자는 5명뿐... 이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혹한의 추위와 사방을 둘러싼 눈 덮인 산 뿐, 이들은 살기 위해 산장을 찾아 헤메인다. 그러나 일행 중 '마리'라는 여자는 추락시 입은 심각한 다리 부상으로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게 된다. "나도 데려 가줘요! 제발, 무서워… 제발 날 버리지 마.." 사람들은 '마리'가 얼지 않도록 눈 속에 파묻고 돌아서지만 '마리'는 필사적으로 친구인 '미사'와 일행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미사' 또한 달리 방법이 없어 다시 구하러 오겠다고 얘기하며 돌아선다. '마리'를 묻어두고 가까스로 산장을 찾아 들어간 '미사' 일행은 '마리'를 구하러 가지만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인해 '마리'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남아있는 우리라도 살기 위해 버텨야한다. 이제부턴 체력 전이다!" 혹한의 추위에 남은 4명은 밀려오는 피로와 체력저하로 산장의 모퉁이마다 설치 된 4개의 침대에서 잠을 자기로 하고 남아있는 음식을 누군가 독점할까봐 교대로 깨어 불침번을 서기로 한다. 불침번은 5분마다 다음 사람을 깨우고, 깨운 사람은 방금 일어나 온기가 남아있는 자리에서 다시 잠들기로 규칙을 세우고 실행하던 어느 순간 '미사'의 섬뜩한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이 규칙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5명이 필요해요..." 그렇다면 산장엔 그들 외에 한사람이 더 있는 것일까….

사고로 조난 당한 두 사람에게 벌어지는 오싹하고도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 그 청년은 이야기의 끝을 매듭짓지 못해 당황하게 되는데 순간, 이를 지켜보던 선글라스를 쓴 기묘한 분위기의 한 신사가 말을 시작한다. "그 이야기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제, 그것보다 섬뜩하고 무서운 얘기를 들려주겠다!" 그 기묘한 신사의 끔찍한 이야기가 끝나고 역 안은 약간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감돈다. 그런 중, 회사원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바삐 어딘가로 전화해 집에 갈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보고 있던 선글라스의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다음 이야기를 던진다.

'segment 2 - 사무라이의 휴대폰(携帶忠臣藏)'. 어느 날, 이집트 피라미드에선 수 천년이 지난 핸드폰이 하나 발견되었다. 학자들과 연구자들은 그 핸드폰을 조사했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고 단지, 그 핸드폰을 클레오파트라가 사용했다는 소문만 무성하게 되었다. 한편, 일본 역사서의 영웅인 실존 인물 '오이시' 장군... 1702년 에도에서 일어난 충신장 사건에서 영주 '아사노'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그의 부하들은 '아사노'의 직속 부하인 '오이시' 장군의 행보를 주목하며 복수를 종용하는데, 정작 겁 많고 소심한 '오이시'는 방탕한 생활만을 즐길 뿐 그런 일들엔 관심도 없다. 그러던 어느날, 집을 나서던 '오이시' 에게 기이한 소리가 들려온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오이시'장군은 요란한 소리가 울리는 자그마한 은색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오늘은 8월 3일이지요, 곧 당신의 부하 '키로쿠'가 사고로 죽게 됩니다. 은색 상자 속에선 신기하게도 사람의 음성이 들려오고 그 음성은 자신이 300년 후 미래에서 역사를 확인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오이시'는 그 말을 믿지 않지만 전화 속의 목소리는 곧 일어날 일을 얘기해준다. 사실을 확인한 '오이시'는 비로소 그의 존재를 믿기 시작하는데... 전화기의 음성은 자꾸 자기가 앞으로 충신장 사건에 대한 복수를 할 것인지를 묻는 것이 아닌가? 전혀 그럴 맘이 없는 '오이시'는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방탕한 생활을 하던 '오이시' 장군,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로 변화하다.!! 여색을 밝히고 방탕한 생활을 일삼아 아들한테까지 멸시받고 부하들의 애간장을 태우던 '오이시'는 미래와의 거듭된 대화를 통해 점차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너무나도 재미있는 두 번째 얘기가 끝나자 역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서서히 선글라스를 쓴 남자 주변으로 모여들어 그를 주목하며 다음 얘기를 기다린다. 앞에서 이야기를 듣던 청년의 체스판 무뉘의 티셔츠를 본 선글라스의 남자가 다음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segment 3 - 체스(チェス)'. 컴퓨터와의 체스 시합 패배로 세계 챔피언 자리를 빼앗긴 아키라. 어느날 한 거부 노인에게 호출되어 그의 대전에 응한다. 그러나 노인이 펼쳐놓은 체스판은 현실의 세계. 말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정말로 살해되는 기묘한 세계로 빠져드는데. 그중 자신의 퀸 자리에는 아내가 서 있는 것이 아닌가? 퀸(아내)을 구하고 게임을 질 것인가, 아니면 설욕을 할 것인가?

비는 계속 내리고.. 자신 앞에 모인 사람들 중 한 쌍의 연인을 주시하던 썬글라스 남자는 마침내 다른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 앞에서 시간을 되돌리려는 남자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그것보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로맨스가 많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애절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지금부터 얘기하겠다." 역 앞엔 비가 더욱더 쏟아지고 사람들은 모두 선글라스의 남자 앞에 모여 집에 갈 생각도 잊은 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데..

'segment 4 - 결혼가상체험(結婚シミュレ-タ-)'. 극장 지붕 아래서 소나기를 피하고 있던 두 남녀 '유이치'와 '치하루'는 서로의 운명에 이끌려 함께 영화를 보게 된다. 이후 급속도로 발전한 그들의 관계는 결혼을 약속하기에 이른다. "특별 옵션입니다. 미리 결혼 생활을 체험해 보시겠어요?" 웨딩 컨설턴트 회사를 찾아가 결혼식에 관해 상담하던 그들은 가상결혼체험이라는 항목을 발견하게 된다. DNA를 추출하여 출생과 성격을 분석하여 앞으로의 결혼 생활을 시뮬레이션 해주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을 듣고 강한 호기심을 느낀 이들은 해보기로 결심한다. "사랑은 연애 할 때가 최고야. 결혼하면 남자는 다 변해버리지.." "인생을 낭비할 뻔했어.. 식 올리기 전에 알아서 다행이야" 가상결혼체험을 통해 연애와 또 다른 현실의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느낀 이들은 가상체험이 거듭될수록 자신들이 모르고 있던 심각성을 깨닫고 결국은 가슴 아픈 이별을 선택한다. 서로 깨끗이 정리하고 새 출발을 하던 이들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오는데... 두 남녀에게 걸려온 전화는 또 한번 그들의 운명을 뒤흔들게 된다.


8. 나는 아직도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I Still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1998)
미국 / 1999.02.13 / 공포,스릴러 / 100분
감독 : 대니 캐논
출연 : 제니퍼 러브 휴잇,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 Brandy Norwood, 메키 피퍼, 뮤즈 왓슨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줄리(Julie James: 제니퍼 러브 휴잇 분)는 태어나서 가장 괴로운 여름을 보냈다. 1년 뒤 줄리는 고통스런 기억들을 고향에 남겨두고 보스톤의 학교로 돌아왔다. 그러나 일상생활로 돌아가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과거는 아직도 그녀를 사로잡고 있다. 줄리는 아직도 흔들리고 있다. 대학성적은 떨어지고 연인 레이(Ray Bronson: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 분)와도 파경에 이르렀다. 죄의식에 시달리고 편집증에 빠져 끔찍한 환상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리고. 몇가지 의문들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윌리스는 죽은 것일까? 그렇다면 왜 아직도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을까? 레이와의 관계는 회복할 수 있을까? 줄리의 룸메이트 칼라(Karla Wilson: 브랜디 노우드 분)는 명랑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매사 무기력한 줄리를 달래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어느 날 그들이 즐겨듣는 지방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7월4일 휴가기간동안 4명이 함께갈 수 있는 바하마 행 무료 여행권을 당첨받는다. 줄리와 칼라, 칼라의 다혈질 남자친구 티렐(Tyrell Martin: 메키 파이퍼 분), 그리고 줄리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윌 벤슨(Ben Willis/Fisherman: 뮤즈 왓슨 분)이 파라다이스의 섬으로 향한다. 그러나 허리케인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환상적인 여행은 짙은 음영 속에 잠기는데. 휴가객들이 모두 떠나버린 텅 빈 호텔, 허리케인의 사나운 바람 그리고 그 때문에 발이 묶인 배, 고장난 무전기, 이유없이 퉁명스러운 호텔 종업원들 그리고 모르는 새 하나하나 사라지는 사람들. 줄리에겐 어딘가 익숙하다. 누군가 또다시 그녀의 삶에 쳐들어오고 있다. 이윽고 배달된 메시지는 한꺼번에 과거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9. 드림캐쳐 (Dreamcatcher, 2003)
미국,캐나다 / 2003.05.08 / 스릴러,SF,공포 / 133분
감독 : 로렌스 캐스단
출연 : 모간 프리먼, 토마스 제인, 제이슨 리, 데미안 루이스, 티모시 올리펀트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메인 주의 작은 마을. 존시와 헨리, 피트 그리고 비버는 우연히, 더디츠라는 저능아를 불량배의 위협에서 구해주게 된다. 더디츠는 자신을 구해준 용감한 네 친구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만이 갖고 있는 신비한 능력을 나누어 준다. 더디츠로부터 전해 받은 그 비밀스런 힘을 이용해 실종된 소녀를 구출하면서 하나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네 사람. 이제 이들 사이에는 우정 이상의 깊은 유대감이 뿌리내린다.

20년의 세월이 흘러 각자 나름의 생활을 하고 있는 네 친구들. 이들의 우정은 여전하다. 하지만, 더디츠가 나누어준 그 신비한 능력이 이들에게는 오히려 버거운 짐이 되어버렸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그 능력은 그들의 삶을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존시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존시는 완전히 사망했다가 초능력의 힘으로 다시 살아나지만, 죽기 전에 더디츠를 봤다는 환상에 시달린다.

존시의 회복을 축하하며, 그 어느때보다도 들뜬 기분으로 고향 근처의 숲 속 산장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사냥 여행을 떠난 네 친구. ‘드림캐쳐’가 지켜주는 방에서 어린 시절의 향수에 흠뻑 취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길 잃은 사냥꾼이 이들 앞에 나타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비정상적으로 불러오는 배, 계속되는 트림 증세를 나타내던 사냥꾼은 결국 끔찍한 출혈과 함께 사망한다.

창밖으로 눈보라는 점점 거세지고, 완전히 고립된 네 친구는 정체 모를 힘이 점점 옥죄어 오면서 생명의 위협을 감지하게 되고, 궁지에 몰린 이들은 결국 최후의 선택을 하는데...


10. 프릭스 (Eight Legged Freaks, 2002)
미국 / 2002.08.30 / 공포,스릴러,코메디,SF / 99분
감독 : 엘로리 엘카옘
출연 : 데이빗 아퀘트, 캐리 우러, 스콧 테라, 더그 E. 더그, 스칼렛 요한슨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미국의 작고 외진 한 폐광촌. 산업 폐기물을 싣고 가던 덤프 트럭에서 폐기물통이 떨어져 마을의 강가에 산업폐기물이 노출된다. 인근 부근 거미농장의 주인은 매일마다 강가에서 잡은 귀뚜라미를 거미들에게 공급한다. 귀뚜라미를 먹은 거미들은 며칠사이 2-3배 크기로 급성장을 하게 되고, 급기야 주인을 공격해 목숨을 빼앗는다. 폐기물에 노출되어 비정상적으로 커진 이들 거미떼는 평화로운 광산촌을 덮치게 되고, 마을은 아수라장이 된다.

마침 십년 만에 마을에 돌아온 광산 엔지니어 크리스(데이빗 아퀘트 분)가 옛 애인이자 마을의 보안관인 샘(캐리 뷰러 분)과 손잡고 마을 사람 구조에 앞장선다. 거미떼를 외계인이라고 믿고 있는 케이블 방송국 DJ인 할란(더그 E. 더그 분)과 거미의 생리를 꿰고 있는 샘의 어린 아들 마이크도 적극 동참하지만 무차별적인 거미떼의 습격에 속수무책이다.

암컷의 환심을 사기위해 사람을 산채로 거미줄로 둘둘 말아서 보관하는가 하면, 대형버스를 장난감처럼 흔들어 엎고, 눈깜짝할 사이 타조를 먹어치우는 등 괴물 거미떼들의 거칠고 무차별적인 습격에 아수라장이 된 마을 사람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마을의 대형 마트에 총집결 한다. 통제불능의 거칠고 거대한 거미떼들과 목숨을 건 마을 사람들과의 한판 전쟁이 시작 되는데.


11. 지퍼스 크리퍼스 (Jeepers Creepers, 2001)
미국,독일 / 공포,스릴러 / 90분
감독 : 빅터 살바
출연 : 지나 필립스, 저스틴 롱, 조나단 브렉, 패트리샤 벨커, 브랜든 스미스
미국 등급 : R


방학을 맞아 집으로 향하던 10대 남매 대학생이 우연찮게 수십년간 살인을 일삼는 괴물을 발견하게 되는 내용의 10대용 슬래셔 무비. TV 출신의 지나 필립스와 신예 저스틴 롱, 두 무명 신인이 주연을 맡아 영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 지퍼스 크리퍼스2도 있습니다. 다만 전작에 비해 재미가 많이 떨어지죠...


12. 딥 라이징 (Deep Rising, 1998)
미국 / 1999.04.17 / 스릴러,액션,공포 / 101분
감독 : 스티븐 소머즈
출연 : 트리트 윌리암스, 팜키 얀센, 안소니 힐드, 케빈 J. 오코너, 웨스 스투디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바다 한 가운데에 초호화 유람선인 '아르고노티카'가 축제의 불을 밝힌 채 떠 있고 군사용 어뢰를 적재한 탐사정 한 대가 유람선이 떠 있는 곳으로 쾌속 질주하고 있다. 아르고노티카의 축제 분위기가 극에 달할 무렵, 마치 앞으로 다가올 공포를 미리 암시라도 하듯 유람선의 전원이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대낮 같던 선실은 암흑 속에 파묻혀버린다. 어이서 기괴하고 기분 나쁜 소리가 심연의 바닥으로부터 솟아오르고 유람선 안은 일순간에 지옥 같은 폐쇄 공간으로 돌변한다. 그리곤 승객들이 하나둘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한편, 전속력으로 질주하던 탐사정은 유람선으로부터 분리되어 표류중이던 구조용 보트와 충돌하여 선체에 심한 파손을 입는다. 유람선까지 극적으로 도착한 탐사정 대장 피니간(Finnegan: 트리트 윌리암스 분)은 유령선으로 탈바꿈된 유람선의 선체를 발견하곤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게다가 피니간은 자신의 탐사정으로 이곳까지 데리고 온 일당들의 정체와 그들의 음모를 밝혀낸다.

탐사대로 신분을 위장하고 피니간의 탐사정을 빌려 탄 괴한들은 유람선의 내부에 미리 배치시켜 둔 스파이와 짜고 유람선의 금고에 보관된 어마어마한 보물을 털기로 했던 국제적인 해적단이다. 피니간에게 총구를 겨누고 유람선에 오른 악당들은 유람선의 내부가 너무나 고요하고 음산하다는 사실에 긴장을 풀지 못한다. 생존자를 찾아 헤매던 피니간은 유람선의 선실에서 국제 보석강도인 프릴리안(Trillian: 팜키 젠슨 분)과 마주친다. 피니간은 그녀로부터 유람선 안에 심상치않는 괴물체가 존재한다는 경고를 듣는다


13. 미믹 (Mimic, 1997)
미국 / 1999.01.30 / 스릴러,SF,공포 / 105분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출연 : 미라 소르비노, 제레미 노담,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찰스 듀튼, Alexander Goodwin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뉴욕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원균의 확산으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어린 아이에게 특히 치명적인 이 질병은 바퀴벌레에 의해 균이 옮겨진다는 것만 밝혀질 뿐 치료약이 없는 상태. 바퀴벌레에 의한 확산을 막기 위해 뉴욕 주립대 곤충학 교수인 수잔은 흰개미와 사마귀의 DNA 합성 유전자로 새로운 종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 새로운 종에게는 '유다'라는 이름이 붙여진다. 이 생물체로 인해 바퀴벌레는 박멸되고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지만, 새로운 종의 창조는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수잔은 도덕적 비난을 받는다. 3년 뒤, 수잔은 동네 아이에게서 희귀한 벌레를 사게 되는데, 그 벌레가 바로 수잔이 전에 만들었던 유다의 새끼임을 알게 된다. 유다 종은 생식 능력이 없게 만들어졌고 수명도 기껏해야 6개월을 못 넘기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새끼의 출현은 불가능했던 일. 수잔은 보건국에 다니는 남편 피터와 함께 유다 종의 새끼가 나왔다는 지하철을 수색하려 하지만 지하철 경비인 래너드의 저지로 수색에 실패한다. 다음날 수잔은 하수구에서 이상한 생명체를 발견, 동료 박사인 게이츠에게 조사를 의뢰한 뒤 피터의 조수 조시와 함께 다시 지하철로 들어간다. 이들은 이상한 분비물을 발견하게 되고, 수잔은 괴물의 공격을 받아 납치되는데.

-> 미믹은 미믹3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일 재미있는것은 미믹1.


14. 나이트메어 (A Nightmare On Elm Street, 1984)
미국 / 1985.03.23 / 공포,스릴러,판타지 / 91분
감독 : 웨스 크레이븐
출연 : 존 색슨, 로니 블랙클리, 헤더 랜겐캠프, 아만다 위스, 주 가르시아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연일 흉칙한 괴물에게 쫓기는 악몽에 시달리던 티나는 어느날 엄마가 외출해 집이 비자 친구인 낸시와 글렌, 로드를 불러 잠을 자게 된다. 이날 밤도 꿈 속에서 또 다시 흉칙하게 생긴 괴물에게 쫓기던 티나는 이것이 현실로 그대로 나타나 침대에서 무참하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티나와 동침했던 로드가 평소 품행이 좋지 않아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다. 이 사건의 수사관인 낸시의 아버지는 딸이 말하는 악몽에 관한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한편, 낸시도 학교에서 잠이 들어 전과 같이 꿈에서 괴물에게 쫓기다 이것이 꿈이라며 근처에 있는 뜨거운 것에 팔에 디어 그 고통으로 깨어나지만 깨어났을 때 팔에 화상이 남아 있었다.

""하나 둘, 프레디가 다가온다. 셋 넷, 대문을 잠궈라. 여섯 여섯, 십자가를 가슴에. 일곱 여덟, 늦게까지 깨어있어라. 아홉 열, 잠들지 말고."" 이런 이상한 가사로 된 노래를 부르며 욕조에서 목욕을 하던 낸시는 잠깐 잠이 들었다가, 욕조 속에 괴물이 나타나는 위기를 넘긴다. 결국 낸시는 괴물을 만날 지 않는 방법은 잠을 자지 않는 것밖에 없음을 알고, 앞 집에 사는 글랜을 불러 자신이 악몽을 꾸는 것처럼 보이면 깨워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글랜도 잠이 들고, 낸시는 다시 꿈에서 괴물 프레디를 만나는데, 프레디는 로드가 있는 구치소에 침입하다가 다시 낸시에게 달려든다. 이때 낸시는 때마침 시계가 울려 꿈에서 깨어난다. 낸시는 글렌과 함께 로드를 찾기 위해 경찰서로 달려가지만 그는 이미 숨이 끊어진 후였다.

빨강 초록색 쉐타를 입고 흉칙한 얼굴에 긴 손톱칼을 가진 괴물 이야기를 하던 낸시는 결국 병원으로 데려가고, 낸시는 몸 상태를 체크받는다. 이윽고 잠이 든 낸시가 다시 심하게 몸부림치면서 악몽에 시달리다 깨어나는데 낸시의 팔에 상처나 나고 프레드 크루거라는 이름이 새겨진 괴물의 모자를 들고 있는 것을 본 어머니는 마침내 지하실에 숨겨두었던 괴물의 날카롭고 흉칙한 칼 장갑을 보이면서 프레드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프레드 크루거(Fred Krueger)는 20년 전 이웃 아이들을 20명이나 죽인 살인마인데 정신이상자로 판단되어 석방 되자 많은 부모들이 그를 동네에서 추방했다. 그런데 그는 낡고 버려진 보일러실에 애들과 함께 살고 있어 보일러실 주위에 개솔린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는 것이다. 한편 낸시의 어머니는 집의 모든 창문에 창살로 막아 놓아 들어오거나 나갈 수 없게 해 놓았다. 낸시는 모자를 뺏앗아 온 것처럼 프레드를 현실로 끌어낼 계획을 세운다. 그날 밤 낸시는 남자 친구가 죽을 것이라는 이상한 전화를 받게 되는데, 그 전화기는 줄이 끊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모든 문이 잠겨 나갈 수 없는 낸시, 그리고 잠을 자던 글랜은 침대 속으로 빨려들어가 처참하게 죽게 된다. 낸시는 여러가지 함정을 만들어 놓은 뒤 손목 시계를 20분 후에 울리도록 맞춰놓고 프레드가 사는 꿈 속으로 들어간다. 프레드를 찾던 낸시는 손목시계가 20분이 다 되가고 있을 때 나타난 프레드를 안고 잠에서 깨어난다.

마침내 프레드를 현실로 끌어내는데 성공한 낸시는 그의 날카로운 칼날에 쫓기다, 마침내 프레디의 몸에 불을 붙인다. 앞 집 글랜의 살인을 수사하던 아버지가 집으로 달려와 어머니가 자고 있는 침대에 있는 불에 타고 있는 괴물을 발견한다. 그의 몸에 불을 꺼지자 프레드는 낸시의 어머니와 함께 침대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낸시는 잠시 후 침대에서 다시 나타난 프레드에게 그의 모든 비밀을 알며 지금도 꿈일 뿐이라며, 친구들과 어머니를 내놓으라고 한다. 낸시에게 달려드는 프레드는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 낸시에게 맑은 아침 햇살이 비치고 있었다. 모든 것이 꿈인 양, 사라졌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낸시는 끔찍하게 죽었던 친구들이 모두 밝은 모습으로 자동차를 타고 낸시를 데리러 온다. 곧 낸시가 탄 자동차는 학교로 떠나는데, 이때 또다시 이상한 일이 생긴다. 달리던 자동차의 문이 잠겨 밀폐되면서, 이들에게 손을 흔들던 어머니도 무엇인가에 의해 집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이었다.

-> 수많은 시리즈를 남긴 작품. 뉴 나이트메어를 끝으로 마무리가 지어졌는데 (물론 가장 최근에는 프레디 VS 제이슨 이라는 작품도 나왔습니다.) 역시 나이트메어1편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_-b

15. 다크니스 (Darkness, 2002)
미국,스페인 / 2003.05.30 / 공포,스릴러,미스테리 / 102분
감독 : 자움 발라구에로
출연 : 안나 파킨, 레나 올린, 이아인 글렌,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펠레 마르티네즈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7명의 아이들이 동시에 실종되는 전대미문의 사건, 단 한명의 아이만이 생환한다. 40년 후. 마르코(아이언 글렌) 가족은 새로운 삶을 꿈꾸며 미국에서 스페인의 한적한 시골주택으로 이주해온다. 행복할 것만 같은 가정생활... 모두들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집안을 감도는 분위기는 조금씩 어두워져만 가고 어린 폴(스테판 엔키스트)의 얼굴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둠이 드리운다.

무엇인가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집안 구석구석을 부숴대기 시작하는 아빠. 동생의 원인 모를 상처에도 무심히 바라보기만 하는 엄마. 스케치북에 연신 목이 잘린 아이들의 그림만 그려대는 동생. 이유를 알 수 없이 변해버린 가족들 속에서 레지나는 집안을 감싸고 있는 수상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데.

하나씩 밝혀지는 과거의 기록들에서 레지나는 가족에게 닥쳐오는 파국을 예감하고 이를 막으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끔찍한 사건들과 사라져가는 빛, 발자국 소리, 아이들의 웅성거림은 멈추지 않는데... 그녀의 가족에게 닥친 섬뜩한 어둠의 공포는 사라질 수 있을까?


16. 데드 캠프 (Wrong Turn, 2003)
미국,독일 / 2003.08.22 / 공포,스릴러 / 84분
감독 : 롭 슈미트
출연 : 데스몬드 해링턴, 엘리자 더쉬쿠, 엠마누엘 크리퀴, 제레미 시스토, 린디 부스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웨스트 버지니아, 그린브리어 백카운티(Greenbrier Backcountry). 중요한 면접에 참석하기 위하여 정체되는 고속도로를 피해 산 속 지름길로 들어선 의대생 크리스. 낯선 길을 달리던 중, 도로에 세워진 캠핑카와 충돌하고 만다. 바닥에 놓여진 철조망에 타이어가 터진 이 차는 숲 속으로 캠핑 온 여섯 명의 대학생들의 것.

인적이 드문 산에 고립된 그들. 크리스와 몇 명의 사람들은 외부와 연락할 전화를 찾아보려 숲 속을 헤매던 중, 시체 냄새와 기괴한 사냥 도구로 가득한 오두막을 발견한다. 한편, 차에 남아있던 두 친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마에게 잔혹하게 살해 당하고 만다. 남은 사람들은 잔인한 살인마, 마운틴 맨이 자신들의 목숨을 노리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17. 데스티네이션 2 (Final Destination 2, 2003)
미국 / 2004.06.11 / 공포,스릴러 / 90분
감독 : 데이비드 R. 엘리스
출연 : 알리 라터, A.J. 쿡, 마이클 랜디스, 테렌스 T.C. 카슨, 조나단 체리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친구들과 주말여행을 떠나던 킴벌리는 고속도로 연쇄 충돌 사고로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끔찍하게 죽는 환상을 보게 된다. 환상에서 본 조짐들은 하나하나 현실이 되고 공포에 질린 그녀는 다른 차들의 국도 진입을 막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견했던 대형 사고가 실제로 일어나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안도의 한숨도 잠시, 화염에 휩싸인 트럭이 킴벌리의 차를 덮치면서 그녀를 제외한 친구들은 모두 목숨을 잃게 되는데.

단지 이것이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직감한 킴벌리는 이번 사고가 1년 전 180기 폭발사고의 생존자들이 겪은 죽음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180기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클레어를 찾아가 도움을 구한다. 킴벌리와 클레어, 그리고 나머지 생존자들은 다시 시작된 죽음의 맞서 그 해답을 찾으려 하지만 전혀 다른 법칙과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다가오는 죽음은 그들을 더욱 공포에 떨게 만든다 .점점 빠르게 다가오는 공포의 검은 그림자. 과연 그들은 죽음과의 숨막히는 게임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

-> 전편 데스티네이션1도 있습니다. 물론 1이 더 재미있고요...(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찾기 힘든듯...)


18. 도니 다코 (Donnie Darko, 2001)
미국 / 2002.11.22 / SF,판타지,미스테리,드라마,스릴러 / 112분
감독 : 리차드 켈리
출연 : 제이크 질렌홀, 지나 말론, 드류 베리모어, 제임스 듀발, 베스 그랜트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1988년, 내성적인 성격의 고교생 도니 다코(제이크 길렌할). 어딘가 암울하고 삐딱하게 보이는 그는 가족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소년이다. 어느 날, 자고 있던 그는 이상한 목소리를 따라 정원으로 나가게 되고, 그 곳에서 거대한 토끼 괴물을 만난다. 프랭크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도니에게 28일 6시가 43분 12초 후 할로윈 데이에 세상은 멸망할 것이라고 말하고, 다음날 아침 골프장에 누워 있다 잠을 깬 도니는 자신의 팔뚝에 선명하게 쓰여진 '28:06:43:12'라는 숫자를 발견한다. 집으로 돌아간 도니는 지난 밤 2층에 있는 자신의 침실에 출처 불명의 747 제트기 엔진이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있었음을 알고 프랭크의 존재에 대해 의식하기 시작한다.

의문의 대형사고를 몽유병 덕에 피한 도니의 주변에는 점점 기괴한 사건이 연발하고, 학교 친구들은 그런 도니를 이상한 존재로 여긴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전학생 그레첸이 전학 오면서 도니의 학창 생활에 빛이 비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밤에만 나타나던 프랭크는 파멸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점점 더 자주 도니에게 나타나 알 수 없는 말들을 늘어놓으며 도니를 혼란사킨다. 파멸의 날이 다가올수록 학교와 마을은 점점 공황상태에 빠지고, 어느 순간 도니는 자신의 주위에 일어나는 이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님을 깨닫는다. 그러나 도니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와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점점 암흑 속으로 빠져드는데...


19. 도플갱어 (Doppelganger, 2003)
일본 / 2003.10.10
감독 : 구로사와 기요시
출연 : 야쿠쇼 코지, 나가사쿠 히로미, 에모토 아키라, 유스케 산타마리아
미국 등급 : 미정


10년 전 발명한 첨단의료부품의 엄청난 성공으로 회사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는 과학자 하야사키 미치오. 회사의 최고 기대작인 인공지능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하야사키는 연구에 몰두하던 중, 계속되는 실패로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그런 하야사키 앞에 죽음의 전조로 여겨지는 또 다른 자아 '도플갱어'가 나타난다. 갑작스런 도플갱어의 출현에 하야사키는 두려움에 떨지만, 도플갱어는 하야사키의 연구를 성공시켜주겠다며 계속해서 접근한다. 자신과는 너무나 상반된 자아인 도플갱어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던 하야사키는, 결국 연구의 완성을 위해 도플갱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점점 그에게 동화되어 간다. 그러나 인공지능프로젝트가 완성되자 하야사키는 의외의 선택을 하는데...


20. 디 아이 2 (The Eye 2, 2004)
홍콩 / 2004.05.26 / 공포,스릴러 / 89분
감독 : 대니 팽, 옥사이드 팽
출연 : 제다폰 폴디, 서기, 원려기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자살. 기혼남을 사랑한 JOEY(서기).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절망감에 충동적으로 수면제를 털어 넣지만, 누군가의 장난처럼 죽음은 그녀를 비껴간다. 의식을 놓친 순간, 침대 주위를 에워싸고 있던 '그들'은 왜 하필 그 때에야 JOEY의 곁으로 모여든 것일까..

임신. 13주. 누구도 원하지 않는 아기가 JOEY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다. 뱃속의 아기와의 첫 대면, 산부인과의 초음파 기기가 반사하는 영상이 심상치 않다. 태아의 움직임을 바라보다가 정신을 잃고 마는 JOEY.

혼령. 임신 18주. 지하철 플랫폼, JOEY를 향한 음산하고도 불안정한 시선이 느껴진다. '그녀'는 JOEY에게 무언가 말을 하려는 듯 하다, 갑자기 진입하는 전동차를 향해 몸을 날린다. 그녀는 왜 JOEY와 눈이 마주치자 자살한걸까? 시체는 발견되지 않고, 경찰은 JOEY의 진술을 임산부가 흔히 겪는 증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데..

비밀의 문. 임신 24주. 그녀는 초대받지 않은 혼령들이 자신의 주위에 머문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뱃속 자신의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분만이 임박한 산모의 자궁 속으로 들어가려는 '검은 그림자'를 보게 된 JOEY, 있는 힘껏 비명을 질러보지만 산모의 신음소리에 묻히고 갑자기 JOEY의 복부를 향해 방향을 트는 '그녀'의 모습은 오직 JOEY의 눈에만 보인다! 그녀는 점점 JOEY의 배를 향해 다가오지만, 의료진은 JOEY가 보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한다.

선택. 이승을 떠돌고 있던 원혼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산모 'JOEY'에게 '그들'이 바라는 것은 태아의 '온전한' 몸. JOEY는 9개월간 지속된 괴롭고도 끔찍한 '태교'를 매듭지으려 하는데...

-> 디 아이1도 있는데 전편이나 후편이나 둘 다 솔직히 별로인 작품...

21. 딥 블루 씨 (Deep Blue Sea, 1999)
미국 / 1999.09.11 / 공포,스릴러,액션,SF / 123분
감독 : 레니 할린
출연 : 세프론 버로우스, 사무엘 L. 잭슨, 토마스 제인, LL 쿨 J, 자클린 맥켄지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바다 위에 떠있는 수상 연구소 아쿠아티카(Aquatica). 수전 맥켈레스터 박사(새프런 버로우스 분)를 비롯한 연구팀은 의료사의 새로운 장을 열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구상 동물 중 가장 빠르고 가장 완벽한 살상 무기인 상어를 이용해서 인간의 손상된 뇌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 하지만 수전은 연구 중에 금지된 실험에 손을 댄다. 그것은 바로 상어들의 DNA 유전인자를 조작하는 것. 유전 인자가 조작된 상어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지능이 높고 더 빠르고 훨씬 더 무서운 완벽한 살상 괴물로 변해버린다. 어느날 연구비를 제공하던 투자사가 연구 지연을 이유로 자금 지원을 중지하고 연구소를 폐쇄하겠다는 통보를 해오고 수전 박사는 투자사에서 나온 검시관 러셀 프랭클린(사무엘 잭슨 분)의 감시 아래 상어 중 가장 큰 놈의 뇌조직을 떼내는 실험에 착수한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뇌조직을 떼어낸 순간, 실험 중이던 상어가 마취에서 깨어나 한 연구원의 팔을 물어뜯어버린다. 그때부터 상어들은 자신의 뇌조직을 떼낸 인간들에게 무자비한 보복을 하기 시작하고 연구소는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어간다. 급기야 연구소는 바다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하고 열대지역 폭풍우때문에 외부로의 도피조차 불가능해진다. 바다 한가운데 고립된 연구소 안에는 유전 인자 조작으로 변형된 상어가 인간들을 노리고 있고 연구소에 갇힌 사람들은 그 살상 괴물들과 생존을 위한 결투를 벌여야 하는데.


22. 레지던트 이블 2 (Resident Evil: Apocalypse, 2004)
미국 / 2004.11.05 / 액션,공포,SF,스릴러 / 95분
감독 : 알렉산더 윗
출연 : 밀라 요보비치, 시에나 걸로리, 오데드 페어, 토마스 크레취만, 자레드 해리스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앨리스가 봉인하고 탈출한 하이브를 엄브렐러가 연구목적으로 다시 열면서 죽음의 바이러스는 라쿤 시티 전체로 확산된다. 탈출하려는 시민들로 도시는 거의 폭동으로까지 번지지만, 엄브렐러사는 자신들의 실수를 은폐하기 위해 도시와 외부가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를 차단해 버리고 만다. 낯선 병원에서 눈을 뜬 앨리스는 폐쇄된 도시 속에 또다시 고립되었음을 알게되는데...

한편 차단된 라쿤 시티에 갇힌 특수요원 질 일행과 합류한 앨리스는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죽음의 공포 속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던 중, T바이러스 개발자인 찰스박사로부터 도시 어딘가에 고립된 그의 어린 딸을 구해주는 조건으로 그들에게 탈출할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거래를 제안받는다. 이제 앨리스 일행의 유일한 희망은 도시 어딘가에 숨어있는 과학자의 딸을 구출하는 것 뿐!

사방에서 끊임없이 공격해 들어오는 적들과 힘겨운 싸움을 펼치는 이들에게 엄브렐러사는 증거인멸을 위해 도시 전체를 핵으로 날려버리려고 하고, 설상가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최강의 비밀병기 ‘네메시스’가 앨리스 일행을 가로막는다. 이들에게 남은 시간은 단 4시간! 이제 시시각각 조여오는 죽음의 공포 속에 영화는 점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숨막히는 미로 속으로 빠져드는데....



23. 령 (靈 / Dead Friend, 2004)
한국 / 2004.06.17 / 공포,미스테리,스릴러 / 98분
감독 : 김태경
출연 : 김하늘, 류진, 남상미, 신이, 빈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사회학과 2학년 민지원. 어느 날 눈 떠보니 그게 나였다. 기억은 없지만, 행복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민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살기로 했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런데, 유정이라는 친구가 찾아온 뒤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나는 지금 혼란스럽다.

매일 밤 이상한 꿈을 꾼다.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 꿈 속의 나도 아무 기억이 없다. 하지만 느낄 수 있다. 이건 악몽이다! 그 사람들은 누굴까, 그 곳은 어딜까, 도대체 그들은 왜 나를 괴롭히는 걸까?

귀신이 보인다.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고 내 눈에만 보이는 그것, 귀신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물에 흠뻑 젖은 여인, 그 여인이 나를 따라다니는 것만 같아 두렵다. 지금도 어디 선가 나를 보고 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왜 나일까?

은서, 유정, 미경, 친구들이 모두 죽었다. 죽은 친구들 주변에는 정체불명의 물이 있었고, 경찰은 사인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왜 실내에서 끔찍한 익사체의 모습으로 죽은 걸까? 머리 속이 너무나 복잡하다. 다음은 내 차례가 아닐까? 참을 수 없이 무섭다.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나만 술래를 모르는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것 같다.


24. 링 (リング: The Ring, 1998)
일본 / 1999.12.11 / 공포,드라마,스릴러,미스테리 / 98분
감독 : 나카다 히데오
출연 : 마츠시마 나나코, 나카타니 미키, 사나다 히로유키, 타케우치 유코, 사토 히토미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방송국 기자 아사가와 레이코(마츠시마 나나코 분)는 어떤 비디오를 보면 그 일주일 후 죽게 된다는 학생들 사이의 소문을 취재하던 중 조카 토모코의 사망소식을 듣는다. 토모코와 같은 날 죽은 3명의 학생들이 같은 비디오를 봤다는 조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사가와는 그 비디오를 찾아 나선다. 네 명의 아이들이 놀러갔던 콘도에서 발견한 비디오 테이프를 데크에 밀어넣는 순간 엄청난 죽음의 게임에 말려들게 된다. 비디오 테이프가 끝나는 순간 전화벨이 울리고 죽은 아이들처럼 아사가와가 찍힌 사진은 흉물스럽게 뭉그러져 나온다. 죽음을 직감한 아사가와는 이혼한 남편인 다카야마 류지(사다나 히로유키)를 찾는다.

의사였지만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 등 괴이한 행동으로 인해 병원을 나와 대학에서 철학강사를 하고 있는 류지는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는 흥미를 느낀다. 이제 류지도 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그 테이프는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눈을 통해 염사된 것이고 염사한 주인공은 야마무라 사다코라는 초능력을 지닌 여자아이라는 것. 사다코는 그 능력으로 인해 비운의 일생을 살다 40년 전 우물에 빠져 죽었다는 것, 그리고 그 우물이 비디오가 발견된 콘도 바로 아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두 사람은 사다코의 시신을 찾아 원한을 풀어주면 저주가 풀리리라고 생각한다. 사다코의 시신은 우물 속에서 발견되고 두 사람은 죽음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일상으로 돌아온 류지는 밀린 원고를 정리하던 중, 등 뒤의 TV가 갑자기 켜지면서 예의 비디오 테이프가 흐르는 것을 보고 공포를 느낀다.

우물에서 끝나야 할 비디오 테이프는 끝나지 않고 우물 속에서 사다코가 기어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점점 다가와서 TV밖으로 튀어 나오는 것이 아닌가. 공포를 이기지 못한 류지는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 류지의 죽음을 알게 된 아사가와는 패닉 상태에 빠진다. 그 비디오 테이프를 아들인 요이치도 본 것이다. 도대체 왜 나만 살아나고 그는 죽었는가? 내가 하고 그가 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 링2, 링 라센, 링3, 링0, 심지어 미국판 링까지... 수많은 아류작을 낳은 영화. 개인적으로는 원작 링1과 미국판 링 추천합니다.

25. 발렌타인 (Valentine, 2001)
미국 / 2001.08.31 / 공포,스릴러 / 96분
감독 : 제이미 블랭크스
출연 : 데니스 리차드, 데이빗 보레아나즈, 마리 쉘톤, 제시카 캡쇼, 캐서린 헤글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1988년 발렌타인 데이. 학생들로 가득 들어찬 강당에서는 흥겨운 댄스 파티가 한창이다. 한 남학생이 댄스 파트너 신청을 위해 한 무리의 여학생들에게 다가간다. 이들은 멍청하고 못생기고 왕따인 그의 프로포즈를 조롱과 멸시가 담긴 말로 거절한다. 낙심한 그는 자신처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여학생에게 다가가 말을 건넨다. 둘은 파티장 한켠에서 키스를 하다 짓궂은 남학생들에게 발각되고, 여자는 엉겁결에 남자가 자신을 겁탈하려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로인해 그는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갖은 모욕과 함께 심한 폭행을 당하게 되는데...

그로부터 13년 후... 매력적인 숙녀로 성장한 케이트, 페이지, 릴리, 도로시. 그들은 올해 발렌타인 데이에는 멋진 애인을 꼭 만나리라는 꿈에 부풀어있다. 발렌타인 데이 며칠 전, 동창생 셸리의 장례식장에 모인 네 친구들은 그 날 이후, 차례로 기묘한 발렌타인 선물을 받게된다. 처음엔 모두들 누군가의 짓궂은 장난으로 가볍게 넘겼지만, 셸리의 죽음을 조사하던 형사로부터 모두에게 원한을 살 만한 인물이 있느냐는 추궁에 까맣게 잊고 있던 한 소년의 이름을 떠올린다. 바로 제레미 멜튼. 경찰은 제레미의 행적을 조사하지만 그에 관한 기록은 전혀 남아있질 않다. 네 명의 친구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그 어떤 남자라도 살인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하는 한편, 주변 남자들에 대한 의심은 커져만 가는데.



26.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Interview With The Vampire: The Vampire Chronicles, 1994)
미국 / 1994.12.31 / 드라마,공포 / 123분
감독 : 닐 조단
출연 :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안토니오 반데라스, 스티븐 레아, 크리스찬 슬레이터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샌프란시스코의 어두운 밤. 빌딩의 한 어두운 방에서는 라디오 방송 작가(크리스찬 슬레이터 분)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시작된다. 200년을 살아온 아름다운 청년 루이(브래드 피트 분). 아내와 아이를 잃고 죽음을 갈망하던 그는 창백한 뺨의 신사, 레스타트(톰 크루즈 분)의 피를 마시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 삶은 죽음도 고통도 없이, 영원한 젊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신선한 피를 마시지 못하면 단 하루도 버틸 수 없는, 뱀파이어의 삶. 인간적인 마음 때문에, 사람의 피를 거부하던 루이는, 어느날 엄마를 잃은 고아 소녀 클로디아를 만나 끌리게 된다. 레스타트는 루이의 마음을 알고, 그녀를 또 하나의 뱀파이어로 만들어, 셋이서 가족을 이루는데. 30년이 넘도록 아이로만 머물러있던 클로디아는 자신의 삶에 반항하여 창조자인 레스타트를 죽이고, 루이 또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살해에 가담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두 사람은 알망드(안토니오 반데라스 분)가 이끄는 또 다른 뱀파이어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동료 뱀파이어를 살해했다는 이유로 클로디아를 죽이고, 루이를 관에 가둔다. 클로디아를 잃은 루이는 분노심에 불타 알망드를 제외한 나머지 뱀파이어들을 죽여 복수를 한다. 뱀파이어 역시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적인 고통에 가득차 있다는 것을 깨달은 루이는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된다. 루이에게 겁을 먹고 도망치던 방송작가 말로이는 되살아난 레스타트에게 피를 빨린다. 레스타트의 부활은 또다른 뱀파이어, 또다른 루이의 시작을 알린다.



27. 분신사바 (2004)
한국 / 2004.08.05 / 공포 / 92분
감독 : 안병기
출연 : 김규리, 이세은, 이유리, 최정윤, 최성민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서울에서 전학 와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유진(이세은). 괴롭힘에 못견뎌 하던 유진은 어느 날, 친구들에게 저주를 내리고픈 마음에 영혼을 부르는 죽음의 주문 '분신사바'를 외운다. 마음 속으로나마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친구들. 그러나 이 날 이후, 분신사바 주문은 현실이 되고 같은 반 친구들이 한명씩 죽어나간다.

마침 이 학교로 새로 부임해온 미술교사 은주(김규리)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불안해하고, 그런 은주를 유독 유진만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분신사바 주문 그 이후, 미술교사 은주 눈에만 존재하지 않는 29번 학생 '인숙'(이유리)이 보이고 의문의 원혼 인숙의 등장으로 인해 은주는 점점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다. 엄청난 저주 속, 숨겨진 진실. 은주는 점차 저주의 실체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28. 불가사리 (Tremors, 1990)
미국 / 1990.09.08 / 코메디,SF,공포 / 92분
감독 : 론 언더우드
출연 : 케빈 베이컨, 프레드 워드, 핀 카터, 마이클 그로스, 빅터 웡
미국 등급 : PG-13


네바다주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작은 마을에는 20명도 안되는 주민들이 서로 도우며 살고 있다. 심부름 센터에서 일하는 발렌타인(Valentine McKee: 케빈 베이컨 분)과 얼은 농장의 선반을 만들어 주고 다음 일터로 가려고 황량한 사막길을 가던 중 론다(Rhonda LeBeck: 핀 카터 분)를 만난다. 그녀는 지진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으로 한 학기 동안 이 마을에서 지진학을 연구하고 있다. 그녀의 지진계에서는 수 일 전부터 이상한 진동이 기록되고 있다.

마을에서 다른 일을 하다 자신들의 처지헤 와가 난 발렌타인과 얼(Earl Bassett: 프레드 워드 분)은 직업을 바꾸기 위해 이사를 하기로 한다. 새로운 일터로 향하던 그들은 고압 철탑에 매달려 죽은 에드거(Edgar: 선샤인 파커 분)를 발견한다. 이어서 소가 없어지고 전화선이 끊기는 등 이상한 일이 계속되고 마을은 고립된다. 발렌타인과 얼, 론다는 지금가지 일어난 일들의 원인이 사물의 진동을 느기고 공격하는 거대한 뱀의 돌연변이 트레모어스임을 알아낸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괴물퇴치작전에 앞장서는 가운데 이들은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괴물을 퇴치한다.


29. 빌리지 (The Village, 2004)
미국 / 2004.09.24 / 스릴러,드라마,공포 / 106분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출연 : 와킨 피닉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윌리암 허트, 시고니 위버, 아드리언 브로디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있는 작은 마을! 평화로운 삶을 위해 이곳에 모여든 소수의 사람들은 그곳에서 그들만의 부락을 이루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겉으로 보면 완벽할 정도로 평화롭고 목가적인 마을이지만 주민들은 그들의 보금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숲 속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생명체의 존재 자체가 너무나 두렵기 때문에 누구도 입 밖에 내지 않을 뿐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숲의 괴물과 주민들 사이에는 묵시적인 정전상태가 유지되고 있었던 것인데 언제부턴가 이 마을에는 불길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마을 청년인 노아 퍼시(아드리엔 브로디 분)가 정신질환을 앓자 루시우스 헌트(호아킨 피닉스 분)가 마을 원로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숲 너머 마을에서 약을 구해올 목적으로 숲 안으로 들어갔다가 공포에 눌려 돌아온 일이 있기 때문이다. 허락 없이 마을을 벗어나려고 했던 루시우스는 마을 지도자인 에드워드 워커(윌리엄 허트 분)_로부터 혹독한 질책을 받는다. 그런 루시우스에게 워커의 딸인 아이비(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진다. 문제는 노아 퍼시도 아이비를 남몰래 좋아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루시우스가 숲에 들어갔다고 도망쳐온 다음부터 집집마다 현관에 붉게 칠해진 피가 발견된다. 그 뿐만이 아니다. 생가죽이 벗겨진 여우의 사체들도 곳곳에서 발견되자 급기야 마을 주민들은 처음으로 겪는 공격적 위협으로부터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하는데...!


30. 사국 (死國 / Shikoku, 1999)
일본 / 2001.04.21 / 공포 / 100분
감독 : 나츠카와 슈니치
출연 : 구리야마 치아키, 나츠카와 유이, 츠츠이 미치타카, 오스기 렌, 네기시 토시에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시골에 가지고 있던 집을 처분하기 위해 15년만에 고향인 사국(四國)의 야쿠무라 마을을 방문한 히나코(나츠카와 유이 분)는 마을의 축제날에 소꿉친구인 후미야(츠스시 미치타카 분)와 재회한다. 히나코는 단짝친구였던 사요리(쿠리야마 치야카 분)와의 재회를 무척 기대했지만, 그녀가 11년 전에 사고로 죽은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마을을 떠난 후에 사요리와 교재해왔다고 하는 후미야로부터 믿기지 않는 사실을 듣게 된다. 마을을 떠나고 싶어하던 사요리가 동경으로 떠나버린 히나코를 질투해 왔다는 것과 그녀의 진짜 사인은 사고가 아니라 어느 의식이 진행되던 도중에 악령에 씌여 살해되었다는 것. 사요리의 집안은 선조 대대로 죽은 자를 황천에서 불러내어 영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당이었다. 사요리의 어머니, 테루코는 사요리(네기시 토시에 분)를 소생시키기 위하여 '사카우치'란 의식에 온 신경을 쏟고 있었다. '사카우치'란 죽은 자를 소생시키기 위해서 88군데 사찰의 제일 마지막 참배소에서 첫 번째까지 죽은 자의 나이 수만큼 역행한다고 하는 금기시된 의식. 사요리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동안 어느새 사랑에 빠진 히나코와 후미야. 하지만 그 무렵부터 두 사람의 주위에는 사요리의 혼령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마치 히나코에게서 후미야를 뺏기지 않으려는 듯이. 드디어 사요리가 죽었을 때의 나이인 16번째의 사카우치가 끝날 무렵, 죽은 자의 부활을 앞두고 야쿠무라 마을에서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차례로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31. 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
미국 / 2004.05.14 / 공포,스릴러,드라마,액션 / 100분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 : 사라 폴리, 빙 라메스, 제이크 웨버, 타이 버렐, 메키 피퍼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인간에 대한 신의 심판은 가끔은 혹독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옥을 꽉 차게 만들고 이 죽은 자들은 갈 곳이 없어 다시 지상으로 돌아와 살아 있는 인간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어느날 새벽, 간호사 안나는 느닷없이 나타난 옆집 소녀에게 남편이 물어 뜯겨 죽는 참혹한 광경을 목격한다. 슬퍼하거나 놀랄 틈도 없이 죽었던 남편은 다시 되살아나 안나를 공격하고 안나는 급히 집 밖으로 도망쳐 나온다. 그러나 집밖에도 이미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으며, 세상은 순식간에 생지옥으로 변하고 만다. 어디서 왔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산 시체 들에게 한번 물리면 그 순간 물린 사람도 좀비로 변하고, 이런 연쇄작용으로 인해 도시는 혼이 없는 시체들에게 점령당하고 만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안나는 몇몇 사람들과 함께 한 쇼핑몰 안으로 피신한다. 그러나 살아있는 인간들의 마지막 도피처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쇼핑몰도 그들의 안식처가 될 수 는 없었다. 극한 상황 속에 몰린 사람들이라 자신들의 의견을 내세우는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악의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좀비들이 쇼핑 몰로 몰려오자 이들은 또 다른 도피처를 찾기 위하여 필사적인 탈출을 시도하게 되는데..

-> 시체들의 새벽 이라는 영화를 리메이크 한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하튼,,,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던 영화..

32. 샤이닝 (The Shining, 1980)
영국 / 공포 / 146분
감독 : 스탠리 큐브릭
출연 : 잭 니콜슨, 셜리 듀발, 대니 로이드, 스캣맨 크로더스, 베리 넬슨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공포 소설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겨울 동안 눈 때문에 고립되는 호텔 사정 때문에, 호텔의 관리자로 고용되어 가족들과 호텔에서 머무르다가 과거에 있었던 살인사건의 악령에 휘말려 호텔을 공포의 도가니로 만든다는 이야기인데, 내용보다도 이 영화는 다양한 연출 기법으로 유명하다.


33. 소용돌이 (うずまき: Spiral / Uzumaki, 1999)
일본 / 2000.09.02 / 공포,판타지 / 100분
감독 : 히구친스키
출연 : 하츠네 에리코, 휘환, 사에키 히나코, 신은경, 오스기 렌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기분 나쁠 정도의 한적함에 덮혀있는 쿠로우즈('검은 소용돌이'의 뜻) 마을에 사는 소녀 키리에가 지금부터 무서운 이야기를 하겠다는 말로 영화가 시작된다. 고등 학생인 키리에는, 어렸을 적부터의 친구이며 현재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 슈우지로부터 최근 자신의 아버지가 정신적으로 이상하다며, 둘이서 마을을 벗어나자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저 가볍게 흘려들은 키리에였지만 우연히 슈우지의 아버지가 소용돌이 모양의 달팽이 껍질을 비디오 카메라로 열심히 찍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후로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그 후로 키리에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학교의 라선 구조 계단에서 떨어져서 클라스메이트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도예가인 키리에의 아버지에게 소용돌이 문양의 접시를 부탁한 슈우지의 아버지는 소용돌이 모양과 관련된 갖가지 물건들을 방이 가득찰 정도로 수집한 끝에, 결국 세탁기 속에서 소용돌이 모양으로 꼬여진 시체로 발견된다. 또한 슈우지의 어머니도 슈우지의 아버지를 화장하던 중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소용돌이 모양으로 바뀌는 모습을 발견, 쇼크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런 사건은 전염병처럼 퍼져서, 이상한 형태로 죽어 가는 사람들이 급속하게 늘어간다. 소용돌이 모양에 심한 공포를 느끼는 슈우지의 어머니는 자신의 지문마저 가위로 자른 후, 결국 자신의 귓속에 있는 달팽이관을 없에기 위해 스스로 귀를 가위로 찔러서 죽게 되고, 키리에의 클라스메이트는 헤어스타일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변하는가 하면, 선생님마저 이상할 정도로 물을 마시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는 거대한 인간의 머리를 한 달팽이마저 나타난다. 이런 마을의 이상 현상은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고, 와이드 쇼의 리포터마저 취재를 위해 마을에 나타나게 된다. -이 리포터 역이 신 은경-. 이런 상황 속에서 이상 현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마을에 나타난 신문 기자는 슈우지와 키리에에게 접근, 잠자리 연못의 비밀을 알게 되지만, 돌발적인 교통 사고로 죽게 된다. 결국은 아무도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고 이야기는 키리에의 독백으로 다시 이어진다.



34. 쉬 크리처 (Mermaid Chronicles Part 1: She Creature, 2001)
미국
감독 : Sebastian Gutierrez
출연 : 루퍼스 스웰, 칼라 구지노, 짐 피독, 르노 윌슨, Mark Aiken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50년대 호러 무비 고전 5편을 특수효과를 사용하여 리메이크한 시리즈의 첫 작품. 인간의 피와 살에 입맛을 다시는 흉측한 인어가 등장하는 색다른 공포물


35. 스크림 (Scream, 1996)
미국 / 1999.01.16 / 공포,스릴러 / 111분
감독 : 웨스 크레이븐
출연 : 데이빗 아퀘트, 니브 캠벨, 커트니 콕스, 매튜 릴라드, 스키트 울리치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케이시(Casey Becker: 드류 배리모어 분)는 남자친구와 오붓하게 공포영화나 보며 저녁을 보내려고 팝콘을 튀기다 전화를 받는다. 장난 전화인줄 알고 끊지만 전화벨은 신경질적으로 또 다시 울린다. 아무리 화를 내도 애원해도 전화벨은 끊이지 않고, 케이시는 점점 두려워진다. 비열하게 들리는 전화 목소리는 케이시에게 피투성이가 되어 묶여있는 남자 친구를 보여주고 장난치듯 수수께끼를 던진다. 남자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 케이시는 울부짖으며 문제를 푼다. 그러나 케이시는 수수께끼의 덫에 걸려들고 틀린 답의 대가로 그녀와 남자친구는 무참히 살해된다.

시드니(Sidney Prescott: 니브 켐벨 분)는 케이시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도 마음 아파한다. 얼마전 시드니의 어머니 역시 강간당한 후 살해되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 사건을 이용해 일약 미디어 스타로 떠오른 기자, 게일 웨더스(Gale Weathers: 코트니 콕스)가 다시 나타나 케이시의 죽음을 뒤쫓자 시드니는 더욱 괴로워한다. 어느날 밤, 시드니는 지금 그녀를 보고 있다는 은근한 목소리의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전화를 끊자마자 일그러진 가면과 까만 망토를 뒤짚어 쓴 괴한이 시드니를 덮친다. 자신의 방으로 도망쳐 올라온 시드니는 느닷없이 나타난 남자친구 빌리(Billy Loomis: 스킷 울리히)와 마주치자 안심하며 품에 안긴다. 그러나 그녀를 토닥이는 빌리의 뒷주머니에서 핸드폰이 떨어진다.

빌리는 구속되고 시드니는 친구인 테이텀(Tatum Riley: 로즈 맥가완 분)의 집에 머문다. 그러나 빌리가 감옥에 있는 사이 시드니를 괴롭히는 전화는 여전히 걸려와 빌리의 혐의는 벗겨진다. 하지만 엽기적인 연쇄살인은 멈추지 않는데. 출장떠나 알리바이가 확인되지 않는 시드니의 아버지, 혐의는 벗었지만 여전히 의심스러운 빌리, 공포영화라면 줄줄이 꿰고있는 랜디(Randy Meeks: 제이미 케네디 분), 가까워 그녀를 가장 잘알고 있는 친구 테이텀, 어수룩함이 위장일지도 모르는 경찰 듀이, 시드니에게 자존심 상한 게일, 아니면 어머니의 비참한 죽음에 분노하는 시드니의 자작극?

-> 역시 수많은 후속작이 있는데 다 별로 재미없습니다..

36. 스타쉽 트루퍼스 (Starship Troopers, 1997)
미국 / 1997.11.29 / SF,액션 / 129분
감독 : 폴 버호벤
출연 : 캐스퍼 반 디엔, 디나 메이어, 데니스 리차드, 제이크 부시, 닐 패트릭 해리스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가까운 미래의 지구엔 인류를 종말시키려고 나타난 위협적인 형태의 외계 군단과 전쟁으로 벌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쟈니 리코(Johnny Rico: 캐스퍼 반 디엔 분)는 애국심 따위완 상관없이 우주함대 사관학교에 진학한 여자 친구(Carmen Ibanez: 데니스 리차드 분)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우주 방위군의 기동 보병에 자원 입대한다. 이때 그를 짝사랑하는 디지 플로레스(Dizzy Flores: 디나 마이어 분)도 자원 입대한다.

쟈니는 친구 에이스 레브(Ace Levy: 제이크 부시 분)와 함께 신병훈련소에서 고된 훈련을 받고, 마침내 힘든 훈련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다음 지구 방위군의 분대장으로 임명된다. 한편, 군사 훈련 중 비극적인 사고를 목격하게 된 쟈니는 군사 학교에 입교한 것을 크게 후회하며 중도 포기를 고려할 무렵, 지구가 P혹성의 외계 군단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쟈니의 고향인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지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데. 가족과 친구의 죽음에 분노를 금치 못하는 주인공, 쟈니는 슬픔에서 깨어나 끝까지 지구방위대에 남아 인류의 문명을 말살하려는 외계 괴물의 위협에 맞선다.

-> 후속편 하나 더 나온것이 있는데 스케일도 훨씬 작아지고, 재미도 덜 한듯...

37. 슬리피 할로우 (Sleepy Hollow, 1999)
미국 / 2000.01.29 / 공포,액션,스릴러,판타지 / 111분
감독 : 팀 버튼
출연 : 조니 뎁, 크리스티나 리치, 미란다 리차드슨, 마이클 갬본, 캐스퍼 반 디엔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1799년 뉴욕의 북쪽에 위치한 '슬리피 할로우'란 외진 산골마을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공교롭게도 희생자들은 모두가 목이 잘려 살해된 끔찍한 사건이었다. 크레인(조니 뎁 분)은 고문을 통해 자백을 받아내는 판사들의 구습에 반기를 들고 과학적 수사로 공정한 판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젊은 수사관이었다. 그의 일관된 주장에 골치를 앓던 판사들은 마침내 그를 살인사건의 현장인 '슬리피 할로우'로 보낸다.

슬리피 할로우에 도착해서 크레인이 들은 얘기는 한마디로 황당한 전설 같은 것이었다. 미국 독립전쟁 때, 악명 높던 독일인 용병이 적에 의해 목이 잘려 그 마을 근처 숲에 묻혀있다가 '호스맨(크리스토퍼 월큰 분)'이란 목이 없는 귀신으로 살아나 사람들의 목을 베어간다는 것이었다. 크레인이 도착한 이후에도 희생자는 점점 늘어만 갔다. 크레인은 끈질긴 수사 끝에, 이 사건이 슬리피 할로우의 지주였던 반가렛의 비밀결혼과 이에 얽힌 유산문제로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반가렛의 상속유언장을 둘러싸고 관련된 인물들이 목없는 호스맨에 의해 하나 둘 살해되고, 없어진 유언장으로 인해 유력한 법정상속인 반타셀이 범인으로 의심을 받게 된다.

크레인은 반타셀의 딸 카트리나(크리스티나 리치 분)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의 집안에 대한 내력을 알게 된다. 한편, 범인으로 알았던 반타셀 마저 호스맨에 의해 살해를 당하자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 버린다. 사건해결을 위해 호스맨을 직접 찾아나선 크레인과 유일하게 살아남은 최후의 상속자 카트리나 마저 호스맨의 위협을 받게되는데.



38. 식스 센스 (The Sixth Sense, 1999)
미국 / 1999.09.18 / 공포,드라마,스릴러 / 107분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출연 : 브루스 윌리스, 토니 콜렛, 올리비아 윌리암스, 할리 조엘 오스먼트, 도니 월버그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아동 심리학자 말콤 크로우(Malcolm Crowe: 브루스 윌리스 분)가 뛰어난 의사라는 칭송과 함께 상을 받고 부인 안나(올리비아 윌리암스 분)와 함께 자축을 하는 밤, 오래전에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미친 듯이 찾아와 말콤에게 총을 쏜 후 자살한다. 다음 해 가을, 닥터 크로우는 여덟살 난 콜 시어(Cole Sear: 할리 조엘 오스멘트 분)의 정신상담을 맡게 된다. 자신의 무성의한 치료에 앙심을 품고 총구를 겨눈 뒤 자살한 환자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하여 닥터 크로우는 정성을 다하여 콜의 상담 치료를 맡는다.

콜은 현재 정신적인 충격에 빠져있다. 그의 눈에 죽은 자들의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죽은 자들이 나타났다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콜에게 뭔가를 호소한다는 점이다. 자살했던 환자의 증세와 비슷함을 감지한 말콤는 자신의 죄의식을 지워버리고자 소년에게 충실한 정성을 보이며 또 다른 비극을 막기 위하여 노력한다. 소년은 늘 우울하고 버림받은 듯한 모습으로 군인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격한 그림과 글을 쓰고, 때로는 환영을 본다는가 묘한 소리를 들으므로 항상 위압당하는 곤혹을 표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말콤은 이해하려 하지만, 소년은 깊히 간직된 진실한 두려움의 원인을 말콤은 물론 엄마(토니 콜렛 분)에게도 밝히기를 꺼려한다. 치료과정이 심도를 더해 가면서 소년은 말콤을 신뢰하게 되고, 자신이 또 다른 감각을 지녔음을 그에게 알린다. 소년은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각을 가진 것이다. 죽은 소녀가 나타나 토하면서 메시지를 전하고, 죽은 여인은 남편을 향해 소리지르는 듯이 콜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털어놓는가 하면, 100년전 교수형에 처해졌던 가족의 처참한 모습이 소년에게 보이는 것이다. 말콤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의혹을 품으면서도 모든 수단을 이용하여 소년의 고난스러운 세계로 함께 파고든다.

한편 말콤은 개인적인 사생활의 위기도 맞는다. 그의 아내는 결혼식때 찍은 비디오만을 계속 보면서 과거 남편과의 즐거웠던 시절만을 그리며 생활할 뿐, 말콤과는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고, 젊은 남자를 만나면서 외도를 범하는데.



39. 쓰리 (Three / 三更, 2002)
한국,홍콩,태국 / 2002.08.23 / 공포,스릴러 / 137분
감독 : 김지운, 진가신, 논지 니미부트르
출연 : 수위니트 판자마와트, 원려기, 콤낏 유띠용, 사비카 칸차나마스, 김혜수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메모리즈(Memories)> - 평범한 중산층의 가장인 성민(정보석 분), 그는 행복한 삶을 꿈꾸며 신도시 아파트로 아내와 딸과 함께 이사를 온다. 그러던 어느날, 성민의 아내(김혜수 분)가 갑자기 사라진다. 혼자 남겨진 성민은 불안함에 시달리며 아내를 찾아다닌다. 그런데 갑자기 익숙하기만 하던 아파트에서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한편, 성민의 아내는 신도시의 어느 후미진 길 위에서 깨어난다. 자신이 왜 길에서 깨어났는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성민의 아내. 그녀가 가진 단서라고는 지갑 속의 세탁 전표 하나 뿐이다. 신도시의 일상적인 삶이 갑자기 공포가 되어버린 성민의 아내는, 집을 찾아 헤매면서 조금씩 기억을 되찾아 가기 시작하는데.

<휠(Wheel)> - 태국 전통 무용극을 하는 통. 그는 재주는 많지만 길거리 무희들의 수준 낮은 무용극을 하며 가난한 삶을 살고 있다. 반면 15세기 궁중에서부터 비밀리에 전수되어 내려온 정교한 꼭두각시 인형극의 장인인 타오. 통은 부자인 타오를 시기한다. 타오는 온몸이 마비되는 심한 병을 앓으면서 인형극을 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의 인형이 저주받았다고 생각하고, 아내와 아들을 시켜 꼭두각시 인형을 물에 내다버리라고 시킨다. 그러나 인형을 버리러 나간 아내와 아들은 물에 빠져 죽고, 다음날 타오 역시 집에 불이나 죽는다. 그 틈을 타 타오의 인형을 훔쳐온 통은 인형극으로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죽은 타오의 수제자인 간(수위니트 판자마와트 분)은 통에게 인형의 저주에 대해 경고하지만 통은 귀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저주의 힘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고 인형극 연습을 강행하는 통의 집에 하나 둘씩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고잉 홈(Going Home)> - 철거 직전의 폐허 아파트. 이곳으로 경찰 천과 아들 청이 이사온다. 유일한 이웃은 병 든 아내와 함께 사는 한의사 위. 아내를 돌보는 것 외에 외출도 하지 않는 위의 일상은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던 어느날 청이 사라지고 천은 위를 의심하게 된다. 한약재 냄새가 가득한 위의 집에 잠입한 경찰 천은 병든 줄만 알았던 위의 아내, 하얼의 시체를 발견한다. 위는 아내가 환상할 것이라 믿으며 3년 동안 한약재로 아내의 시체를 보살피고 있었던 것. 침입자 천을 감금한 위는, 이제 3일 후면 아내가 살아난다고 믿으며, 그때 천을 풀어주겠노라고 말한다. 아들을 찾아야만 하는 천은 도망치기 위해 반항해 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위의 아내가 살아난다는 3일 후 아침 밝아오는데.

-> 최근 쓰리2 - 몬스터 나왔지요

40. 아카시아 (아카시아 / Acacia, 2003)
한국 / 2003.10.17 / 스릴러,공포 / 103분
감독 : 박기형
출연 : 심혜진, 김진근, 박웅, 이영희, 문우빈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오래된 아카시아 나무 한 그루가 인상적인 전원주택에서 '미숙'은 산부인과 의사인 남편 '도일'과 자상한 시아버지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자신의 꿈이었던 직물공예 작업을 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던 그녀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결혼 생활도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토록 기다리던 아이 소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남편인 '도일'은 '미숙'에게 더 늦기 전에 입양을 제안하고 '미숙'은 결국, 고민 끝에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한다. 입양문제로 찾아간 보육원에서 한 아이가 그린 묘한 나무 그림에 매료된 '미숙'은 그 그림을 그린 '진성'이란 6살 난 남자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유난히 말이 없고 내성적인 '진성'은 가족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매일 정원에 있는 아카시아 나무 곁에서만 맴돈다. '진성'은 혼자 나무그림만 그리고 그 그림 위에 죽은 벌레를 붙여놓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돌출행동들로 '미숙'의 애를 태운다. '미숙'과 '도일'은 그런 '진성'을 친자식처럼 사랑하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진성'의 어두운 성격과 이상한 행동은 도를 넘어선다. 그러던 어느 날, 천둥, 번개가 심하게 치던 날밤, '진성'이 갑자기 사라지게 되고... 그 이후로 바짝 메말라 잎도 하나 없던 아카시아 나무에는 꽃이 피기 시작한다. 단란했던 가족들에게 밀려오는 끔찍한 일들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그들을 파멸로 몰고 가는데.



41. 악마의 씨 (Rosemary's Baby, 1968)
미국 / 공포,스릴러,드라마 / 136분
감독 : 로만 폴란스키
출연 : 미아 패로우, 존 카사베츠, 루스 고든, 시드니 블래크머, 모리스 에반스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로즈 마리는 배우인 남편과 맨하탄의 공동식 아파트에 이주하면서 기괴한 일에 빠져든다. 그녀가 임신을 하면서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를 통해 믿기 어려운 사실들을 찾아내며, 그녀 주위에는 불길한 여러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더구나 이웃에 사는 시드니 블랙머와 러트고돈은 로즈마리와 유아를 더욱 궁지에 몰리게 소름끼치는 일들을 저지른다.


42. 알 포인트 (R-Point, 2004)
한국 / 2004.08.20 / 액션,전쟁,공포,미스테리 / 106분
감독 : 공수창
출연 : 감우성, 손병호, 박원상, 오태경, 이선균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1972년, 베트남 전쟁의 막바지, 200명의 부대원 중, 혼자 살아 남은 혼바우 전투의 생존자 최태인 중위(감우성)는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그의 본대 복귀 요청은 철회되고, CID 부대장(기주봉)은 그에게 비밀 수색 명령을 내린다.

72년 2월 2일 밤 10시. 이날도 사단본부 통신부대의 무전기엔 "당나귀 삼공..."을 외치는 비명이 들어오고 있다. 6개월 전 작전 지역명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수색대원들로부터 계속적인 구조요청이 오고 있었던 것. 그 흔적 없는 병사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다.

3일 후, 좌표 63도 32분, 53도 27분 _ 로미오 포인트 입구. 어둠이 밀려오는 밀림으로 들어가는 9명의 병사들 뒤로 나뭇잎에 가려졌던 낡은 비문이 드러난다.

不歸! 손에 피 묻은 자, 돌아갈 수 없다!!! 7일간의 작전, 첫 야영지엔 10명의 병사가 보이고... 그러나 이제 하루가 시작되고 있을 뿐이다.


43. 에이리언 (1979, Alien)
117 분 / 18세 이상 관람가
장르 스릴러 / 액션 / SF
국가 영국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톰 스케릿 / 이안 홀름 /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 해리 딘 스탠톤 / 존 허트 / 야펫 코토 / 시고니 위버


외계에서 광물과 자원을 나르는 거대한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호는 승무원 7명과 광석 2000만 톤의 화물을 싣고 지구로 귀환 중, 지적 생명체의 것으로 보이는 발신파를 포착한다. 이 이상한 발신원은 거대한 정체불명의 우주선이었으나, 승무원들은 이미 미이라가 되어 있었고, 정체 불명의 계란 모양의 물체들이 여기저기 퍼져 있었다. 이 물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실험을 하던 중, 알에서 튀어나온 물체에 케인이 공격을 받고, 이 사건으로 인해 이 외계생물이 인간세포로부터 양분을 빨아들이고 기생하는 존재임을 알게 된다. 그 와중에 그 생물체는 케인의 몸 속에 새끼를 부화시켜 결국 그의 몸을 뚫고 나와 단시간에 어마어마한 괴물로 성장하고, 리플리(시고니 위버 분)를 위시한 승무원들과 에이리언 간에 생존을 위한 사투가 벌어진다.

-> 에어리언2, 3, 4, 2030까지.. 에어리언은 에어리언2가 최고입니다.

44. 엑소시스트 (1973, Exorcist, The)
121 분 / 18세 이상 관람가
장르 호러
국가 미국
감독 윌리엄 프레드킨
출연 린다 블레어 / 제이슨 밀러 / 막스 폰 시도우 / 엘렌 버스틴


미국 조지타운. 유명 영화배우인 크리스 맥닐은 귀여운 딸 리건과 함께 지내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리건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리고, 이상한 증세를 나타낸다. 병원에서는 신경장애라고 진단하면서도 리건의 병을 고치지 못한다. 증세는 차츰 심해지고 절망에 빠진 크리스는 딸을 구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엑소시즘에 의지한다.

카라스는 번민에 사로잡힌 카톨릭 신부다. 그에게 어느날 엑소시즘 의식을 거행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그는 고민끝에 이를 수락한다. 엑소시즘은 상당히 위험한 의식이기 때문에 그는 실제 경험이 있는 노신부 메린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두 신부는 리건을 사로잡은 악령을 퇴치하기 위해 필사적인 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교활한 악령과의 싸움 도중 메린 신부가 그만 숨을 거두고 말자, 분노한 카라스 신부는...

-> 이것도 후속작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3까지 나온 것 같고, 오늘 엑소시스트 비기닝 이란 영화도 개봉하더군요. 1과 2가 가장 나은듯..(3편은 안봐서 -_-a)


45. 엑스텐션 (Haute Tension / Switchblade Romance, 2003)
프랑스 / 2003.12.31 / 공포 / 85분
감독 : 알렉산더 아자
출연 : 세실 드 프랑스, 마이웬 르 베스코, 필립 나혼, 프랑스 칼포운, Andrei Finti
국내 등급 : 제한 상영가->18세 관람가


고립된 대지 위에 선 외딴집. 메리가 친구 알렉스의 집을 방문한다. 도착 첫날 밤, 피에 굶주려 거리를 배회하던 의문의 남자가 집에 찾아오고 알렉스의 가족은 모두 살해된다. 알렉스를 데리고 어디론가 떠나는 살인마. 메리는 알렉스를 구하기 위해 그를 뒤따른다. 처절한 싸움 끝에 그를 죽이고, 알렉스를 구한 메리. 하지만, 알렉스는 미친 듯이 칼을 휘두르며 그녀를 거부한다.

"저리가, 니가 우리 가족을 죽였어!" 도대체, 누가 살인자인가? 두 소녀와 한 남자, 세 사람의 1:1 지능살인, 그 비밀은 무엇일까?


46. 엔드 오브 데이즈 (End Of Days, 1999)
미국 / 1999.12.04 / 액션,공포,스릴러,미스테리 / 120분
감독 : 피터 하이암스
출연 : 아놀드 슈왈제네거, 가브리엘 번, 케빈 폴락, 로빈 튜니, CCH 파운더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1979년 뉴욕. 바티칸 교황청 창밖으로 달 위를 질주하는 혜성이 목견된다. 같은 날 한 병원에서 여자 아이가 태어난다. 교황청은 혜성이 달 위를 질주하는 날 사탄의 씨를 잉태할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자의 기록에 따라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교황은 믿음을 갖고 아이를 지켜주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강경파는 아이를 죽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병원에서 아이를 빼돌린 '악마의 사제단'은 아이에게 독사의 피를 먹이는 의식을 치르고 있다. 1999년 뉴욕. 아내와 딸을 범죄조직에게 잃은 전직 형사 케인(Jericho Cane: 아놀드 슈왈츠네거 분)은 인생을 체념한 듯 알콜에 의지해서 살고 있다. 현재 그의 신분은 사설 경호원! 경호 의뢰인을 호송하던 중 목숨을 잃을 뻔한 케인은 몸을 날려 저격범을 뒤쫓는다. 정체가 신부였던 저격범은 "곧 사탄이 나타난다!"는 말을 외치며 실신한다. 저격범의 아지트를 수색하던 중 케인은 한 여자의 사진을 발견한다. 그녀의 이름은 크리스틴! 크리스틴은 매일같이 사탄으로부터 겁탈당하는 악몽에 시달린다. 크리스틴은 케인의 보호를 받게 되며 한 추기경으로부터 크리스틴이 바로 사탄이 노리고 있는 여자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사탄은 왜 그녀를 뒤쫓는 것일까? "12월 31일, 새천년이 시작되는 자정직전 사탄이 그녀를 범하게 되면 사탄은 그리스도가 자신을 가둬둔 지옥문을 열게 될 것이며 결국 새천년을 지배하게 될 것이오." 가슴속이 온통 증오와 복수심으로 불타는 케인은 사탄에게 좋은 사냥감이 아닐 수 없다. 12월 31일 타임 스퀘어 가든 광장. 사탄은 자신이 범할 크리스틴을 이끌고 악마의 사제단의 비밀 아지트로 들어간다. 케인은 사탄의 뒤를 쫓는다. 자정을 10여분 앞둔 순간, 크리스틴이 사탄에게 겁탈당하기 직전 마침내 인류의 운명을 놓고 케인과 사탄의 격돌이 벌어지는데.



47.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 (여우 계단: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 Whispering Corridors 3: Wishing Stairs, 2003)
한국 / 2003.08.01 / 공포,스릴러 / 97분
감독 : 윤재연
출연 : 송지효, 박한별, 조안, 박지연, 이지명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학교 기숙사로 오르는 숲길에 28개의 층계로 된 계단이 있다. 여우가 소원을 들어 준다해서 여우계단이라 불린다. 간절히 소원을 품고 한 계단씩 오르면, 없던 29번째의 계단이 나타나서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 하지만, 그 소원의 답은 여우계단의 끔찍한 저주와 함께 되돌아온다는 것을 잊은 채 아이들은 남몰래 여우계단을 오른다..

"여우야, 여우야, 나 ,항상 진성이 옆에 있게 해줘." 소희가 소원을 빈다. 진성과 소희는 무용반 단짝친구다. 하지만, 발레에 있어서는 피나는 노력형인 진성은 타고난 재능을 가진 소희에 밀려 항상 2등이다. 서울 발레 콩쿨에 나갈 교내 대표를 뽑는다는 공고는 진성을 잔뜩 설레게 한다. 기쁨도 잠시, 소희를 학교 대표로 보내자는 선생님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 진성은 홀린 듯 여우계단으로 향한다.

"여우야, 여우야, 내가 서울 발레 콩쿨에 나가게 해줘." 진성이가 소원을 빈다. 깨진 유리가 든 토슈즈를 신고도 학교 대표로 뽑힌 소희는 진성을 찾아간다. 서로에게 화가 난 소희와 진성. 다투다가 그만 소희가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한편, 학교 얼짱(얼굴 짱)인 소희를 동경하는 미술반 뚱보 혜주는 모든 아이들의 놀림감이다. 급기야 많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큰 망신을 당한 혜주는 여우계단을 오른다.

"여우야, 여우야, 살이 빠지게 해줘." 혜주가 소원을 빈다. 다친 소희를 대신해서 콩쿨에 출전한 진성은 1등으로 입상한다. 어느 밤, 진성이의 기숙사 방 창문을 통해서 병원에 있는 줄만 알았던 소희가 몰래 찾아온다. 너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다고 여우계단에서 빌었다고 고백하는 소희. 진성이는 미안하기만 할 뿐이다. 다음 날, 학교에서 진성이는 그젯밤 소희를 만나기 전에 벌써 소희가 죽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이즈음 뚱뚱했던 혜주는 점점 야위어가고, 아이들의 소원이 부른 여우계단의 저주는 학교를 죽음으로 몰아간다.

-> 여고 괴담 시리즈. 다 무섭진 않지만 한번씩 볼만은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편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48. 오멘 (The Omen, 1976)
미국 / 공포,스릴러,미스테리 / 183분
감독 : 리차드 도너
출연 : 그레고리 펙, 리 레믹, 데이비드 워너, 빌리 화이트로우, 패트릭 트로우톤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6월 6일 새벽 6시 로마. 갓 태어난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쏜 대사는 같은 시각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데미안을 아무도 모르게 데려와 친자식처럼 키운다. 5년 뒤 유모가 데미안을 부르며 건물 난간에서 떨어져 목 매달아 죽는 이상한 사건이 발생한다. 브레넌 신부라는 사람이 쏜 대사를 찾아와 데미안은 일류의 파멸을 위해 보내진 악마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또 데미안을 죽이지 않으면, 부인도 뱃속에 든 태아도 죽게 되며 데미안은 쏜 대사의 직위와 재산을 발판으로 전세계를 악마의 손아귀에 넣으려 하고, 이는 요한 계시록에 예언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신부의 예언대로 부인이 이층에서 떨어져 아이가 유산되고 신부는 비명에 횡사한다. 무당 부겐하겐을 찾아가 없애는 법을 듣고 집에 돌아온 쏜 대사는 데미안이 악마의 아들이란 표시 666이란 점이 머리카락 밑에 있는 걸 확인하고 죽이려한다. 이때 비밀이 밝혀지자 데미안을 보호하고 있는 저승 사자인 데미안의 새 유모가 쏜에게 달려들자, 결국 쏜은 유모에게 칼을 꽂아죽인다. 피투성이가 된 채 부겐하겐이 시킨 대로 데미안을 데리고 성당으로 데려가 그가 준 송곳으로 데미안을 찌르려던 찰나에 경찰이 들이닥쳐 쏜은 사살되고 만다. 대통령이 참석한 장례식날, 음흉한 데미안의 미소가 전율을 일으킨다.

-> 4편까지 나왔는데, 1편부터 3편까지는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1~3편까지는 다 괜찮습니다.

49. 이도공간 (異度空間: Inner Senses, 2002)
홍콩 / 2003.06.05 / 스릴러 / 100분
감독 : 나지량
출연 : 장국영, 임가흔, 이자웅, 주가령, 徐少强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어느 날, 얀(임가흔)은 낡고 오래된 아파트로 혼자 이사를 온다. 하지만 아파트 전체에 감도는 알 수 없는 음산한 기운은 그녀의 신경을 자극한다. 이사 온 첫날부터 죽은 사람들의 원혼을 보기 시작하는 얀. 그녀의 주위에 계속 나타나는 끔찍한 모습의 귀신들에게 시달리던 그녀는 결국 정신과의사 짐(장국영)을 찾아간다.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 과학적 정신과의사 짐. 그는, 얀이 혼령을 보게 되는 것은 부모와의 갈등과 지난 사랑의 상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짐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얀은 점점 혼령의 공포에서 벗어난다.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질 무렵, 얀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원혼들이 짐에게 나타나고 그는 점점 자신만의 공포에 빠져든다.

얀은 짐을 도우려 하지만 그의 증세는 더욱 심해져만 간다. 짐의 앞에 나타나는 혼령의 정체는 그의 첫사랑에 대한 슬픈 기억. 그녀가 죽은 후, 어느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왔던 짐. 끔찍한 모습의 원혼이 되어 나타난 그녀 앞에서 그는 마지막으로 묻어두었던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데.



50. 이벤트 호라이즌 (Event Horizon, 1997)
미국 / 95분
감독 : 폴 앤더슨
출연 : 로렌스 피쉬번, 샘 닐, 캐슬린 퀸란, 조엘리 리차드슨, 리차드 T. 존스
미국 등급 : R


서기 2040년. 광속보다 빠른속도로 우주를 여행하던 탐사선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실종된다. 7년 후, 숱한 의문을 남긴 채 사라진 이벤트 호라이즌호에서 희미하게 생존 신호를 확인한 미 우주국은 이 우주선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점과 생존자 확인을 위해 구조선 '루이스 앤 클락'호를 파견한다. 밀러(Miller: 로렌스 피쉬 본 분)를 리더로 한 이 구조대에는 이벤트 호라이즌호를 직접 제작했던 윌리엄 위어(Weir: 샘 닐 분) 박사도 포함돼 있다.

밀러 선장을 비롯한 루이스 앤 클락호의 대원들은 목적지인 해왕성 궤도에서 이벤트 호라이즌를 발견하고 생명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이 우주선에 올라 수색작업을 벌이지만 이벤트 호라이즌호에는 대원들이 모두 숨진 상태이다. 그런데 수색 작업에 투입된 대원들이 모두 이상한 환영에 시달리게 되고 하나 둘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한다. 결국 밀러 선장과 나머지 대원들은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살아 있다는 가설을 세우게 되고, 또 이 우주선에서 보내온 '리베라데 투테메'라는 라틴어 메시지가 '구해 달라'는 내용이 아니라 사실은 '이 지옥에서 당신들을 구하라'라는 것임을 알아낸다. 이에 밀러 선장은 위어 박사와 남은 대원들에게 철수를 명령한다.

사실 이벤트 호라이즌호는 차원과 차원 사이에 구멍을 뚫어 블랙홀을 만드는 중력구동기에 의해 순간적인 공간 이동을 하는 우주선이었고, 루이스 앤 클락호 대원들이 겪은 이 모든 일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차원의 우주에서 강력한 힘이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자신이 만든 이벤트 호라이즌호에 강한 집착을 가진 위어 박사는 중력구동기를 통해 차원 반대편 우주의 무엇인가에 매료되고 만다. 이제 루이스 앤 클락호 대원들은 끊임없이 환영을 불러 일으키는 악령의 우주선과 악마의 화신으로 변해 차원의 문을 통과하려는 위어 박사에 맞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52. 인형사 (2004)
한국 / 2004.07.30 / 공포 / 89분
감독 : 정용기
출연 : 임은경, 김유미, 심형탁, 옥지영, 천호진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지금으로부터 수 십 년 전, 한 여자를 목숨처럼 사랑한 남자가 있었다. 그녀에게 차마 자신의 사랑을 알리지 못한 채 그는 여인과 꼭 닮은 인형을 만들어 대신 사랑을 쏟았다. 마침내 그녀가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남자는 인형을 잊은 채 행복한 날들을 보낸다. 그러나 어느 날 여인이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으로 몰려 죽음에 이르게 된 사내. 그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죽어가는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인형, 사내 자신이 만든 인형의 싸늘한 얼굴이었다.

외딴 숲속 작은 미술관에 다섯 명의 사람들이 초대된다. 지적인 조각가 해미, 발랄한 여고생 선영, 구체관절인형 데미안을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는 내성적인 영하, 야심만만한 사진작가 정기, 그리고 직업모델 태승이다. 그들은 이곳에서 머물며 구체관절인형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 미술관을 채우고 있는 그로테스크한 장식들과 인형들을 보고 흥미를 느끼는 한편 자신들을 닮은 인형이 제작된다는 사실에 설레는 그들.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동화 속 공간처럼 아름다운 미술관이지만 주변을 감상하고 여유를 즐기기엔 석연치 않은 것들이 너무 많다. 일행에게 무언가 감추는듯한 최관장. 휠체어로 이동하며 작업실에 틀어박혀있는 인형작가 재원. 유미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고 말하는 수수께끼의 소녀 미나. 그리고 밤만 되면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들. 또 살아있는 듯, 그들을 항상 감시하는 듯 한 인형들의 이상한 기운... 어느 날, 영하의 인형이 목이 잘리고 눈알이 뽑힌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일행은 그것이 옛날부터 전해온 인형을 살해하는 법임을 알게 된다. 인형에 대해 서로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오가는 가운데 밝혀진 충격적 사실. 그들 모두 똑같은 인형의 저주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

이유를 알 수 없이 그들을 조여 오는 공포를 감지하는 다섯 명. 인형을 잃고 예민해져있던 영하가 천정선풍기에 목을 매단 시체로 발견된다. 이상한 소녀 미나를 쫓아가느라 자리에 없었던 유미가 범인으로 지목되고, 차례차례 이어지는 죽음, 죽음... 숲 속은 비명으로 가득차고 사랑스럽기만 하던 인형들은 공포의 증인이 되어 그들을 에워싸는데...



53. 장화 홍련 (장화, 홍련 / A Tale Of Two Sisters, 2003)
한국 / 2003.06.13 / 공포,스릴러 / 120분
감독 : 김지운
출연 : 임수정, 염정아, 김갑수, 문근영, 박미현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인적이 드문 시골, 이름 모를 들꽃들이 소담하게 피어 있는 신작로 끝에 일본식 목재 가옥이 홀로 서 있다. 낮이면 피아노 소리가 들려 올 듯 아름다운 그 집은 그러나,어둠이 내리면 귀기 서린 음산함을 뿜기 시작한다.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서려 있는 이 집에서 어른도 아이도 아닌 아름다운 두자매. 수미.수연이, 아름답지만 신경이 예민한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된 그날. 그 가족의 괴담이 시작된다.

수연.수미 자매가 서울에서 오랜 요양을 마치고 돌아 오던 날. 새엄마 은주는 눈에 띄게 아이들을 반기지만, 자매는 그녀를 꺼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함께 살게 된 첫날부터 집안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돌고 가족들은 환영을 보거나 악몽에 시달린다. 수미는 죽은 엄마를 대신해 아버지 무현과 동생 수연을 손수 챙기려 들고, 생모를 똑 닮은 수연은 늘 겁에 질려 있다. 신경이 예민한 은주는 그런 두 자매와 번번히 다투게 되고, 아버지 무현은 그들의 불화를 그저 관망만 한다. 은주는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며 집안을 공포 분위기로 몰아가고, 동생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수미가 이에 맞서는 가운데, 집안 곳곳에서 괴이한 일들이 잇달아 벌어지기 시작하는 데.



54. 진저 스냅(Ginger Snaps)
캐나다 / 공포
감독 : 브렛 설리반
출연 : 에밀리 퍼킨스, 캐서린 이사벨, 타티아나 마스라니, 자넷 키더, 에릭 존슨
미국 등급 : R


한 살 차이 자매인 진저와 브리짓은 어릴 때부터 같이 살자는 맹세를 했을 정도로 각별한 우애를 나누고 있다. 어느 날 진저는 브리짓과 함께 동생을 괴롭히는 친구를 혼내주러갔다가 그만 이상한 괴물의 공격을 받는데.....

-> 3편까지 나왔습니다.

55. 큐브 (Cube, 1997)
캐나다 / 1999.10.23 / 판타지,SF,공포 / 90분
감독 : 빈센조 나탈리
출연 : Nicole De Boer, Nicky Guadagni, 데이비드 휴렛, Andrew Miller, 줄리안 리칭즈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여섯 명의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정육면체의 방이다. 그들은 상대방을 모를뿐 더러 그들이 어떻게, 왜 이 방에 오게 되었는지 조차 모른다. 그들은 곧 자신들이 마치 육면체의 색깔 맞추기 퍼즐처럼 모두 똑같은 몇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감옥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섯 명의 사람들은 각각 경찰, 젊은 수학도, 여린 자폐아, 여의사, 전과자, 그리고 이 미로와도 같은 공간에 대해 말하기를 끝까지 거부하는 한 사내다. 이 정육면체의 방들은 각각 치명적인 함정이 된다. 그들은 모두 이 감옥같은 방에서 나오기 위해 이 시스템보다 더 영리해져야만 한다.

-> 2까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 봐서 잘...

56.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 (The Texas Chainsaw Massacre, 2003)
미국 / 2004.11.12 / 공포,스릴러 / 97분
감독 : Marcus Nispel
출연 : 제시카 빌, 조나단 조커, Erica Leerhsen, Mike Vogel, 에릭 벌포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1973년 8월 20일. 텍사스 시골 마을을 지나가던 다섯명의 젊은이들이 한 소녀를 태워주나 그녀가 소지하고 있던 총으로 자살을 하는 바람에 보안관을 찾아 근처 마을로 향한다. 하지만 보안관과 마을 사람들 모두 이들을 냉대하고, 외딴 농가에선 인간의 가죽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피에 절은 살인용 앞치마를 두른 우람한 남자가 전기톱을 휘두르며 공격해 오는데...



57. 텔 미 썸딩 (Tell Me Something, 1999)
한국 / 1999.11.13 / 스릴러,범죄,미스테리 / 118분
감독 : 장윤현
출연 : 한석규, 심은하, 안석환, 유준상, 장항선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1999년 서울, 두 건의 기이하고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체는 잔인하고 정교하게 토막나 있으며 첫 번째 사체에는 팔이, 두 번째 사체에는 몸통이 유실된 상태다. 특별수사반이 꾸려지고 조형사(한석규 분)가 사건을 맡지만 수사에는 전혀 진척이 없다.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형사는 어머니 병원비를 자신이 쫓고 있던 용의자가 내주었다는 사실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어머니의 상중(喪中)에 이 사건을 맡게 된다.

범인이 남긴 유일한 단서는 사체 절단의 정교함에서 유추할 수 있는 의학적 지식과 사체토막에서 발견된 방부제 헥사메딘. 범인은 사체의 일부분을 방부처리하여 수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살인과 사체 수집의 목적은 무엇인가. 며칠 뒤 조형사를 비웃 듯 나타나는 세 번째 사체. 다행히 이번 희생자는 혈우병자로 희생자 신원 파악에 성공한다. 희생자의 애인인 채수연(심은하 분)을 만나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세 희생자는 모두 그녀의 과거 혹은 현재의 애인이었다. 비로서 풀린 하나의 실마리. 이제 사건은 그녀를 중심으로 한 연쇄 살인사건으로 재규정되지만 조형사에게 새로운 의문이 파고든다.

수연은 프랑스 유학 후 박물관유물복원실에서 일하는 미모의 재원. 수사망에 포착된 그녀의 주변 인물들은 화가인 아버지, 대학동기이자 박물관 동료인 기연, 친구 승민 정도. 유력한 용의자는 오랫동안 수연을 흠모해 온 기연. 그의 헥사메딘 구입사실이 드러나자 조형사는 기연을 연행하지만 취조 도중 수연이 누군가로부터 습격받는 사건이 발생하고 풀려난 기연은 종적을 감춘다. 사라진 그의 집에서 발견된 세 번째 희생자의 심장.

하지만 다음날 새벽 그는 네 번째 사체가 되어 나타난다. 양팔과 다리, 몸통, 그리고 심장. 이제 범인은 머리를 제외한 4개의 시체토막을 가지고 있다. 수연과의 거듭되는 만남 속에서 조금씩 수연에 대한 연민이 쌓여갈 무렵 그런 조형사를 다섯 번째 희생자로 예고하는 범인. 유일한 단서인 여자의 기억.



58. 폰 (Phone, 2002)
한국 / 2002.07.26 / 104분
감독 : 안병기
출연 : 하지원, 김유미, 최우제, 은서우, 최지연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잡지사 기자인 지원, 그녀는 원조교제에 대한 폭로기사 때문에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협박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불안을 느낀 그녀는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려 하는데, 기이하게도 011-9998-6644라는 번호를 제외하고 다른 번호는 선택이 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그 번호로 바꾸는 지원. 하지만 괴전화는 계속된다.

어느날 친구인 호정과 만났다가 지원에게 걸려 온 전화를 호정의 다섯 살짜리 딸인 영주가 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전화를 받은 영주는 점점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아빠인 창훈과 호정, 딸 영주 셋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던 그들에게 이제 좀 더 불안한 일들이 벌어지려 하고 있다. 한편 지원은 이런 일이 생긴 뒤 원조교제 폭로기사로 협박하던 인물에게 쫓겨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그 때 걸려 온 휴대전화 때문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전화를 받은 협박범이 심장마비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괴변(怪變)들로 인해 지원은 점차 전화와 관계된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 숨겨진 사실을 캐내기 위해 조사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지원이 알게 된 사실은 이전 소유자 중 2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나머지 한 명 여고생은 실종상태라는 것이다. 지원은 실종된 여고생 주변을 캐들어가기 시작한다.



60. 폴터가이스트 (Poltergeist, 1982)
미국 / 1991.00.00 / 공포,스릴러 / 114분
감독 : 토브 후퍼
출연 : 조베스 윌리암스, 크레이그 T. 넬슨, 베아트리스 스트레이트, 도미니크 던, 올리버 로빈스
미국 등급 : PG


두 아이와 부부가 살고 있는 평범한 한 가정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갑자기 집에 있는 가구와 물건들이 저절로 움직이는 초자연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가족들은 이런 현상이 TV와 교신하는 막내딸과 관계가 있음을 알아내고는 공포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날 집앞의 나무가 움직이고 천둥이 치면서 집기류가 난동을 부리는 와중에 막내딸이 실종된다. 가족들은 초심리학자를 초대하여 막내딸을 찾지만 텔레비젼에서 도와달라는 소리만 들릴뿐 초심리학자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한다. 단지 그 집터가 원래 공동묘지엿다는 사실만 밝혀진다.



61. 프라이트너 (The Frighteners, 1996)
미국,뉴질랜드 / 1997.07.19 / 코메디,공포,스릴러 / 110분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 마이클 J. 폭스, 트리니 알바라도, 피터 돕슨, 존 어스틴, 제프리 콤스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프랭크 배니스터(Frank Bannister: 마미클 J. 폭스 분)는 그의 유일한 동업자인 유령들을 이용해 근근히 먹고 사는 심령 사기꾼이다. 5년전 교통사고로 아내는 죽고 극적으로 혼자 살아난 배니스터는 교통사고 당시의 충격효과에 의해 죽은 사람들의 영혼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지니게 된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 현실을 수용하지 못하고 생활하던 배니스터는 '영혼청산'이라는 회사를 차려 싼 임금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노력 봉사를 아끼지 않는 유령 동업자들을 통해 돈을 벌고 있다. 한편 아름답고 똑똑한 여의사 루시(Lucy Lynskey: 트니리 알바라도 분)는 연쇄 살인을 저지르고 사형을 당한 애인에 대한 기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패트리샤(Patricia Bradley: 디 웰리스-스톤 분)라는 환자의 치료를 위해 배니스터에게 심령학적 도움을 요청한다. 어느날 페어워터 마을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괴한 살인 사건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면서 루시의 남편인 레이 린스키(Ray Lynskey: 피터 돕슨 분) 역시 의문의 살인을 당하고, 배니스터는 살인 혐의를 받게 된다. 일은 교묘하게 꼬여가고 결국 배니스터의 결백을 믿기로 결심한 루시는 배니스터에게 씌워진 살인 눈명을 벗기는데 협조하게 된다. 그러나 살인 현장에서는 아무런 증거물도 찾을 수 없고 배니스터는 악의에 찬 악귀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배니스터에 의해 살인범은 무서운 파워와 증오를 지니고 있는 악귀임이 밝혀지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악귀를 범인으로 증명할만한 증거를 제시할 수 없다는 나관에 봉착한다. 악귀의 살인 행각은 살해 대상자의 이마에 죽음의 번호를 새기며 연쇄살인으로 치닫고, 이 모든 혐의가 배니스터에게 집중된다. 이제 배니스터는 연쇄살인범이라는 빠져나올 수 없는 오해를 받으며 쫓기는 신세가 된다. 자신에게 씌워진 누명은 물론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47명의 예약된 죽음 리스트를 따라 공포와 악몽이 현실로 다가오는 죽음의 세계로 뛰어드는 배니스터, 그는 과연 초현실적이면서 초자연적인 범죄를 해결할 수 있을는지.



62. 프레데터 (Predator, 1987)
미국 / 1987.07.17 / 액션,공포,SF,스릴러 / 105분
감독 : 존 맥티어난
출연 : 아놀드 슈왈제네거, 칼 웨더스, 엘피디아 칼리로, 빌 듀크, 제스 벤추라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영화가 시작하면 우주공간을 비행하던 한 비행체가 지구에 무엇인가를 떨어뜨리고 날아간다. 인질 구출의 대가 더취 소령(Dutch: 아놀드 슈왈츠네거 분)이 CIA의 갑작스런 요청으로 중남미 정글 지대로 날아온다. 중앙아메리카에서 로비 활동을 하던 장관과 정부관료가 탄 비행기가 연락이 두절되어 CIA의 요청으로 더치 소령이 이끄는 정예부대가 적진에 파견된 것이다. 그는 필립 장군(General Phillips: R.G. 암스트롱 분)으로부터 현지의 대사와 그 수행원이 게릴라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는 설명을 듣는 한편 그곳 CIA의 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옛 동료이자 완력의 라이벌이었던 딜론(Dillon: 칼 웨더스 분)을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드디어 더치 소령은 대공화기로 무장한 맥(Mac: 빌 듀크 분), 블래인(Blain: 제시 벤츄라 분), 빌리(Billy: 소니 라드햄 분), 판초(Poncho: 리차드 체비스 분), 호킨스(Hawkins: 샤인 블랙 분)의 다섯 부하들을 이끌고 구출작전에 나설 즈음, 딜론도 작전에 참여하겠다고 한다. 더취는 필립 장군에게 외부인은 절대로 자신의 특공대에 참여시키지 않음을 상기시키나, 필립 장군은 위로부터의 명령이라며 딜론을 구출작전에 참여토록 하는 한편 작전지역에 가서부터 지휘권까지 딜론이 맡도록 명한다. 작전은 노련한 더취의 지휘와 부하들의 능숙한 솜씨로 순식간에 성공한다. 그러나 더취는 게릴라의 기지로 접근하던 중, 살가죽이 완전히 벗겨진 채 거꾸로 매달린 시체들을 발견하는 한편, 그중 한 명이 자신도 아는 그린베레임을 남겨진 군번을 통해 알게 된다. 이와 더불어 그는 부하 맥으로부터, 인질은 대사와 그 수행원이 아니라 CIA 요원이요, 인질을 끌로가던 게릴라 중에는 소련의 군사 고문도 끼어있다는 보고를 받는 한편, 자신들이 어떤 거대한 음모에 휘말려든 느낌이라는 보고도 받는다.

그러던 중, 더취는 CIA 요원이 된 딜론이 게릴라들의 문서를 보고 기뻐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고 딜론을 추궁한다. 이에 딜론은 자기들 요원(C.I.A)이 게릴라에 납치됐다는 것, 이를 구출코자 그린 베레 짐 호퍼를 보냈으나 종무 소식이어서 더취와 그의 특공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구실로 거짓말을 했음을 실토하게 된다. 인질로 잡혀있던 CIA 요원들은 작전 중 게릴라들에게 살해되고 그들은 여자 게릴라 안나(Anna: 엘피디아 카릴로 분)만은 생포하고 귀환하게 되는데 이때, 빌리가 숲속의 뭔가를 보고 몸을 떠는가 하면 안나를 감시하던 호킨스가 화상을 입은 듯 죽고, 연이어 특공대원들이 한명씩 끔찍한 일을 당하며 죽어간다. 이들은 처음엔 여자 게릴라 안나의 소행인 줄 착각하지만 결국 그녀를 통해 움직이는 숲, 즉 숲의 보호색을 띄고 온몸에 최신식 전자장치를 한 괴물 프레데터(The Predator: 케빈 피터 홀 분)의 소행임을 알게 되고, 더취는 사력을 다해 그와 싸우나 그 괴물은 사격을 받아도 죽지를 않는다.

더치는 부상과 무기까지 잃고 괴물에게 쫓기다가 우연히 강가에서 몸에 진흙을 뒤집어 쓰게 되는데 이런 자신의 모습을 괴물이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더취는 온 몸에 진흙을 바르고 활과 정글을 이용한 함정을 만드는데, 거대한 나무통을 허공에 매달아 그 괴물을 내리찍도록 하여 괴물을 처치한다. 흉칙한 얼굴을 한 괴물은 괴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최후를 맞자, 몸의 자폭장치를 작동시킨다. 이윽고 큰 폭발이 일어나고 더취는 겨우 몸을 피한다. 이윽고 필립 장군이 헬기로 구조를 왔을 때는 탈진된 더취와 안나 만이 생존해 있었다

-> 2편까지 나왔는데 근래에 봐서 그런지 촌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에어리언 볼 때는 그런 느낌 없었었는데...



63. 하얀 방 (Unborn But Forgotten, 2002)
한국 / 2002.11.15 / 공포,스릴러,미스테리 / 95분
감독 : 임창재
출연 : 이은주, 정준호, 계성용, 김현숙, 명지연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방송사 PD 한수진(이은주 분)은 취재차 만난 최형사(정준호 분)를 통해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기이한 죽음과 그 사건의 단서인 '인터넷 사이트' 얘기를 듣게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건 속으로 빠져 든 한PD는 죽음의 징후들을 느끼며 최형사와 함께 미스터리한 현상의 실체를 밝히기 시작한다. 사건의 유일한 단서는 죽은 여자들이 모두 같은 사이트에 접속했었다는 것. 그리고 임신하지 않았는데도 모두 임신한 상태로 죽었다는 것. 이런 징후들을 자신에게서 발견한 수진은 죽음이라는 절박한 공포 속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1308호로 들어가기로 결심하는데... 죽음이 잉태되는 곳, '하얀방'의 비밀은...?



64. 더 로드 (Dead End, 2003)
프랑스,미국 / 공포,미스테리,스릴러 / 82분
감독 : 페브릭 카네파, 장-바티스트 안드레아
출연 : 레이 와이즈, 알렉산드라 홀든, 린 샤예, 믹 케인, 빌리 아셔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태어나 처음 들어선 지름길. 해링턴은 그의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매년 그래왔듯이 친척집으로 향한다. 알 수 없는 지름길로 들어선 프랭크... 하지만 그 선택은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였다. 빨리 갈 줄 알았던 이 지름길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이 없어 보인다. 그 길에서 해링턴 가족은 아기를 안은 한 여인을 만난다. 죽음에서 금방 깨어난 듯 음산한 분위기를 품은 그녀. 로드 사인은 알 수 없는 곳을 한없이 가리키고, 도착해야 할 그곳은 결코 보이지 않는다. 억제할 수 없는 공포는 서서히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차가 멈출 때마다 한 사람씩 시체로 발견된다. 네가 죽였니? 아니. 너는? 나도 아니야. 그럼 도대체 누가 살인을 하고 있는 거야?



65. 세이 예스 (세이 예스: Say Yes, 2001)
한국 / 2001.08.18 / 스릴러,미스테리 / 91분
감독 : 김성홍
출연 : 박중훈, 추상미, 김주혁, 황인성, 박용우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결혼 1주년 기념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난 윤희(추상미 분)와 정현(김주혁 분). 그러나 이들은 작은 접촉사고로 정체모를 남자 M(박중훈)을 만난다. 무표정한 얼굴에 음습한 눈빛의 M은, 이들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 거친 말투와 무례한 행동으로 둘만의 시간을 방해한다. 화가 치민 정현은 급기야 M을 폭행해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히고, M은 합의 조건으로 '3일간의 동반여행'을 제시한다. M과 함께 있는 동안 두 사람의 불길한 예감은 점점 공포로 바뀌고, 그를 피해 달아나려 하지만 M은 또다시 얼굴을 드러낸다. 두 사람의 공포와 분노는 극에 달하고, M은 정현에게 "살고 싶다면... 니 여자를 죽이라고 말해"라는 말을 내뱉는데.



66. 착신아리 (着信アリ: One Missed Call, 2003)
일본 / 2004.07.09 / 공포,스릴러 / 112분
감독 : 미이케 다카시
출연 : 시바사키 코우, 츠츠미 신이치, 후키이시 카즈에, 기시타니 고로, 이다 아츠시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여대생인 유미(中村由美, 시바사키 코우 分)는 어느 날 친구가 주선한 미팅에 나갔다가 서로 휴대폰 번호를 교환한다. 미팅이 끝나고 친구인 요코와 파트너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벨소리가 울린다. 발신번호는 요코 자신의 번호, 더군다나 발신자는 3일 후의 요코 자신! 누가 장난치는 건가? 내 번호로 어떻게 전화가 왔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요코는 메세지가 온 그 시각 전화 속에서와 똑같은 말을 남긴 채 전차에 치어 죽고 만다.

죽음은 희생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사람에게로 바이러스처럼 퍼져간다. 미팅에 나갔던 사람들에게 한 통씩 죽음 직전의 자신으로부터 메세지가 도착한다. 같은 미팅 자리에 있었던 켄지도 자신에게서 온 메세지에서와 똑같은 말을 남기고 죽음에 이르렀고, 유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나쯔미는 휴대폰의 해지신청을 했음에도 메세지가 수신된다. 죽음의 전화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자 한 방송국에서는 나쯔미에게 메세지가 도착한 시각에 생방송에 출연할 것을 제안하는데....

유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죽음이 예고된 그 시간에 TV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나쯔미는 퇴마사와 심리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드디어 유미의 휴대폰에도 메세지가 도착한다. 메세지가 도착한 시각으로부터 하루 전, 그녀는 이 전화를 거는 공포의 실체를 찾게 된다. 주어진 시간은 24시간, 과연 그녀는 이 의문의 죽음에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

200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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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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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u1804 (2004-11-18 19:22 작성) 신고하기
★제목 : 착신아리

감독 : 미이케 다카시

출연 : 시바사키 코우, 츠츠미 신이치, 후키이시 카즈에

기타 : 2004-07-09 개봉 / 112분 / 공포,스릴러 / 15세이상
여대생과 친구들의 핸드폰에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면서, 메세지에 표현된 시간이 되면 전화의 주인이 차례로 죽는다는 기괴한 현상을 그린 공포영화.


★제목 : 분신사바 (2004)

감독 : 안병기

출연 : 김규리, 이세은, 이유리, 최정윤, 최성민

기타 : 2004-08-05 개봉 / 92분 / 공포 / 15세이상
중고등학교에 유행하고 있는 소환술인 '분신사바'를 소재로, 2004년 여름을 겨냥한 공포물

★제목 :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 감독 : 윤재연

출연 : 송지효, 박한별, 조안, 박지연, 이지명

기타 : 2003-08-01 개봉 / 97분 / 공포,스릴러
여고생들이 빌게 되는 은밀한 소원이 끔찍한 악몽이 되어 돌아온다는 내용

★제목 : 주온 - 비디오판 (呪怨: Ju-on, 2000)

감독 : 시미즈 다카시

출연 : 야나기 유레이, 구리야마 치아키, 히토미 미와

기타 : 70분 / 공포,스릴러
내용알수없음

★제목 : 알 포인트 (R-POINT, 2004)

감독 : 공수창

출연 : 감우성, 손병호, 박원상, 오태경, 이선균

기타 : 2004-08-20 개봉 / 106분 / 액션,전쟁,공포,미스테리 / 15세이상
월남전을 배경으로 국내에 처음 시도되는 전쟁공포물. 실종된 전우를 찾아 나선 병사들이 저주받은 지역 '알포인트'에서 겪게되는 공포를 다뤘다.

200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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