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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프라이트>와 같은 스릴러 영화 중 추천하고 싶은 영화를 소개해 주세요.
kin_**** 조회수 26,627 작성일2006.06.05

영화 <하프라이트> 지식iN 이벤트 질문입니다.

 

데미 무어가 스릴러 히로인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것으로 주목받는
바로 이 영화 '하프라이트'


<하프라이트>와 같은 스릴러 영화 중 추천하고 싶은 영화를 소개해 주세요.


이벤트에 참여하시는 분께 베스트 답변을 선정하여 영화 <하프라이트> 예매권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응모  기간   :  6월 05일 (월) ~ 6월 18일 (일)

당첨자 발표 :  6월 20일 (화)

경품  사항   :  예매권 200명 (1인 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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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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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n****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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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나 쏘우2를 추천하고 싶네요 산자와 죽은자의 만남을 영화한 식스센스나 여러가지 사실들이 하나로 연결돼는 쏘우2는 스릴러영화의 백미를 보여준다.

200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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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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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중수
노래, 연주, SF, 판타지 영화, 시내, 광역 버스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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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작품들 중에 골라볼게요

추천하고 싶은 영화들입니다

너무 많아서리...

짧게 포스터와 줄거리입니다

나비 효과 (The Butterfly Effect)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선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카오스 이론}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 그에게 남은 것은 기억의 파편들과 상처입은 친구들. 에반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쓴다.

대학생이 된 어느 날,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 에반.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간다.

그러나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그를 기다릴 뿐, 현재는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는데 과연 그는 과거를 바꿔 그가 원하는 현재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불행한 현재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인가?

프리퀀시 (Frequency)

존 설리반(제임스 카비젤 분)은 1969년 10월 12일의 브룩스톤 화재로 소방대원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90년대를 살아가는 외로움에 찌들은 경찰이다. 아버지 기일의 하루전, 폭풍이 몰아치는 날에 존은 아버지가 쓰던 낡은 햄 라디오를 발견하고 이를 튼다. 순간적으로 전기가 통한 후 그는 69년도 월드 시리즈를 기다리는 한 소방대원과 무선 통신을 하게 되는데, 그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 프랭크(데니스 퀘이드)이다. 이 30년의 시간을 건너뛴 부자간의 대화에 존도, 그의 젊은 아버지도 처음에는 모두 믿을 수 없어 하지만, 이내 존은 밤을 새워가며 최초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다. 자신이 아버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음을 깨달은 존은 아버지에게 프룩스톤 화재사건을 경고함으로써 아버지를 구하게 된다. 1999년 10월 12일, 존은 이제 자신의 벽에 걸린 아버지의 사진이 중년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음을 발견한다. 존은 과거를 바꿈에 따라 자신이 가지게 된 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기억에 들떠지만 그가 간과한 사실은 잊고 있었다. 즉 다른 일들도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의 아버지가 살아남에 따라 야기된 미묘한 변화는 바로 미해결의 연쇄살인을 야기하는데, 희생자중에는 잔인하게 살해당한 존의 엄마도 있다. 이제 아버지 프랭크와 존은 3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무선통신을 계속하면서 살인을 막기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한다. 이와중에 프랭크는 자신의 세계에서 점점 변해가고, 존은 새로운 진실을 깨닫게 된다

식스 센스 (The Sixth Sense)

아동 심리학자 말콤 크로우(Malcolm Crowe: 브루스 윌리스 분)가 뛰어난 의사라는 칭송과 함께 상을 받고 부인 안나(올리비아 윌리암스 분)와 함께 자축을 하는 밤, 오래전에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미친 듯이 찾아와 말콤에게 총을 쏜 후 자살한다. 다음 해 가을, 닥터 크로우는 여덟살 난 콜 시어(Cole Sear: 할리 조엘 오스멘트 분)의 정신상담을 맡게 된다. 자신의 무성의한 치료에 앙심을 품고 총구를 겨눈 뒤 자살한 환자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하여 닥터 크로우는 정성을 다하여 콜의 상담 치료를 맡는다.

콜은 현재 정신적인 충격에 빠져있다. 그의 눈에 죽은 자들의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죽은 자들이 나타났다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콜에게 뭔가를 호소한다는 점이다. 자살했던 환자의 증세와 비슷함을 감지한 말콤는 자신의 죄의식을 지워버리고자 소년에게 충실한 정성을 보이며 또 다른 비극을 막기 위하여 노력한다. 소년은 늘 우울하고 버림받은 듯한 모습으로 군인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격한 그림과 글을 쓰고, 때로는 환영을 본다는가 묘한 소리를 들으므로 항상 위압당하는 곤혹을 표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말콤은 이해하려 하지만, 소년은 깊히 간직된 진실한 두려움의 원인을 말콤은 물론 엄마(토니 콜렛 분)에게도 밝히기를 꺼려한다. 치료과정이 심도를 더해 가면서 소년은 말콤을 신뢰하게 되고, 자신이 또 다른 감각을 지녔음을 그에게 알린다. 소년은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각을 가진 것이다. 죽은 소녀가 나타나 토하면서 메시지를 전하고, 죽은 여인은 남편을 향해 소리지르는 듯이 콜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털어놓는가 하면, 100년전 교수형에 처해졌던 가족의 처참한 모습이 소년에게 보이는 것이다. 말콤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의혹을 품으면서도 모든 수단을 이용하여 소년의 고난스러운 세계로 함께 파고든다.

한편 말콤은 개인적인 사생활의 위기도 맞는다. 그의 아내는 결혼식때 찍은 비디오만을 계속 보면서 과거 남편과의 즐거웠던 시절만을 그리며 생활할 뿐, 말콤과는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고, 젊은 남자를 만나면서 외도를 범하는데.

프레일티 (Frailty)

미궁 속으로 영원히 묻혀갈 만큼 치밀하고 악명 높은 '신의 손 살인마'를 추적하고 있는 FBI 요원 웨슬리 도일(Agent Wesley Doyle: 파워 부스 분)의 사무실에 자신이 바로 그 연쇄살인마를 알고 있다고 말하는 한 사내가 방문한다. 펜튼 메익스라 이름을 밝힌 사내(Adam Meiks: 매튜 맥커너히 분)는 살인마가 다름아닌 자신의 동생 아담으로 사람들을 살해한 뒤 자살했다고 말한다. 동생이 왜 이런 살인 사건에 연루하게 됐으며, 자수를 하고 떳떳이 살고 싶은 강한 의지를 피력하지만, 도일은 갑작스런 그의 방문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의 의심을 눈치챈 펜튼은 도일에게 증거를 보여주겠다며 시체를 묻은 '장미정원'으로 그를 데리고 가며 사건의 전모를 털어놓는다.

때는 1979년. 12살인 펜튼(Young Fenton: 매튜 오레리 분)과 9살인 아담(Young Adam: 제레미 섬터 분)은 시골 작은 마을에서 홀아버지와 함께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누리던 어느날 느닷없이 아버지(Dad: 빌 팩스톤 분)에게 신으로부터의 신성한 계시가 주어진다. 주님은 그와 아들들을 사람의 모습을 띠고 사람과 똑같이 살아가는 악마를 처단하는 도구로 쓰기 위해 선택했고, 천사가 그에게 악마의 명단을 주는 즉시 그들을 찾아 처단해야한다고 말한다. 어린 아담은 자신의 가족에게 부여된 임무가 자랑스러워 아버지와 마음을 합쳐 정의를 구현하지만 펜튼은 아버지가 미쳤다고 생각하고 아버지의 살인을 끝내기 위해 발버둥 칠 수록 아버지는 더욱 더 강하게 그를 옥죄어 올 뿐이다. 신의 허락을 받은 처단이라는 아버지와 아담의 살인을 막기 위해 나타난 펜튼. 그는 왜 쉐슬리 도일을 택한 것일까?

서스피션 (Above Suspicion)

샌디애고 경찰청의 유능한 형사인 뎀시(Dempsey: 크리스토퍼 리브 분)는 매력적인 아내와 사랑스런 아들이 있는, 겉으로는 행복한 가장이다. 하지만 그의 아내 게일(Gail: 킴 케트럴 분)은 몰래 남편이 친동생처럼 생각하는 후배 형사 닉(Nick: 에드워드 커어 분)과 불륜 관계에 있다. 뎀시는 아내 생일에 빨간 차를 선물하고, 아이러니하게도 뎀시와 닉 그리고 게일은 그 자동차 앞에서 행복한 포즈를 취한다. 파티가 무르익고 있는 저녁, 긴급출동 명령이 내려지고 뎀시는 동료 레인하트(Rhinehart: 죠 만테나 분)와 급히 현장으로 달려간다. 뎀시는 능숙한 솜씨로 용감하게 범인들을 검거하지만 숨어있던 범인의 총에 쓰러지고 만다. 결국 척추 신경이 마비되어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게 돼 명예훈장으로 퇴직한다.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는 남편의 슬픔엔 아롱곳하지 않고 아내 게일은 더욱 더 외도에 열중한다. 침울한 나날을 보내던 뎀시는 닉과 게일에게 자기를 죽여달라고 제안을 한다. 사고를 가장하면 엄청난 보험금을 가족들에게 남길 수 있고, 자신도 치욕스러운 삶을 연장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 방법이라고 그들을 설득한다. 경찰관으로서 가지고 있던 정보를 활용해 그는 완전범죄를 꾸미고, 멕시코까지 가서 총과 범죄에 필요한 물품을 사 가지고 멕시코인으로 가장한 닉과 게일은 한밤중에 각본대로 창문을 부수고 뎀시 앞에 선다. 막상 총을 겨눈 닉은 그 손을 떨구고 말자, 옆에서 지켜보던 게일이 자신의 총으로 남편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그러나 총알은 없었다. 잠시 후 총성 소리. 게일이 바닥에 쓰러지고,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는 뎀시는 닉에게 증오에 서린 목소리를 내뱉으며, 그에게 총을 난사한다. 닉과 게일은 뎀시가 파놓은 덫에 걸린 것이다. 사건은 뎀시의 정당방위로 종결지어지려 하지만 뎀시와 경쟁 관계에 있던 동료 레인하트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뎀시에 대한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는 레인하트는 주위의 말류에도 불구하고 그를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고발한다. 뎀시와 레인하트는 법정에서 팽팽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그러나 뎀시의 함정은 드러나지 않고, 마지막 재판에서 그의 무죄가 판결된다. 분노한 레인하트가 뎀시의 다리에 칼을 꽂아버려 결국 직장에서 해고된다.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산페드로 부두(San Pedro, California), 27명이 사망하고 9,100만달러가 증발하는 유혈극이 벌어진다. 수사관 데이브 쿠얀(Dave Koian: 채즈 팰민터리 분)은 유일한 생존자인 범죄자 버벌로부터 5인의 6주 동안의 범죄 행각에 대한 진술을 들으며 영화는 교차 진행된다.

6주전, 범죄 전문가 5명이 총기트럭 탈취 혐의에 대한 용의자들로 경찰에 불려온다. 그들은 키튼(Keaton: 가브리엘 바이른 분), 타드 하크, 절름발이 버벌(Verbal: 케빈 스페이시 분), 맥마이너스(McManus: 스테판 볼드윈 분), 펜스터(Fenster: 베니치오 델 토로 분)로서, 유치장에서 하루밤을 보내면서 의기투합, 범죄를 모의한다. '뉴욕 제일 택시회사'가 부패한 뉴욕 경찰들과 결탁, 밀수품과 마약을 전국에 운송해주고 있는데, 에메랄드 밀수업자 남미인을 태운 택시를 강탈한 뒤 이를 언론에 유출하여 부패한 경찰들만 체포되고 만다. 5명은 물건을 장물아비인 레드풋 일당과 거래하는데, 그들에게서 정보를 얻어 보석상 사울을 지하 주차장에서 털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버벌이 사울을 죽이고 만다. 이때 이들은 턴 가방에는 돈과 보석이 아닌 마약이 있자 화가 나 레드풋 일당을 찾아간다. 레드풋은 자신도 어떤 다른 사람의 지시를 받았다고 하는 것인데.

[스포일러] 한편 이들 앞에 코바야시(Kobayashi: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분)라가 자가 나타나 자신의 보스가 전설과도 같은 무시무시한 지하 범죄 조직의 두목 카이저 소제(Keyser)라며 그가 키튼 일행을 고용하겠다는 제안을 해 온다. 그는 키튼 일행 5명의 범죄 행로를 모두 알고 이를 미끼로 삼고자하는데, 이에 분노한 펜스터가 소제에게 살해된다. 보복을 위해 4명은 코바야시를 미행하여 소제라는 자가 있는 빌딩으로 잠입한다. 하지만 키튼은 이미 카이저 소제가 여류변호사인 자신의 애인 이디 피너란(Edie Finneran: 수지 에이미스 분)에게 일을 의뢰하여 인질로 삼고 있었고 결국 카이저 소제가 원하는 대로 일을 하게 된다. 그것은 산페드로 부두에서 9천만불 상당의 마약을 거래하게 될 아르헨티나 조직을 치고 선적된 마약을 빼앗아오는 것이었다. 키튼 일행이 마약 조직을 덮쳤을 땐 마약은 없었고 일행 타드 하크와 맥 마이너 마저 죽고 만다. 그리고 마침내 키튼 앞에 카이저가 나타나 죽음을 당했다는 것이 버벌의 진술이었다.

쿠얀 형사는 전직 경찰인 키튼이 재직시 비리가 많았던 점으로 처음부터 그가 꾸민 것으로 단정한다. 그러나 버벌은 사면되어 출감하고, 마지막 순간 무엇인가 여러가지 의혹을 느꼈을 때 그는 이 모든 사건의 전모가 버벌이 꾸민 치밀한 계략임을 깨닫고 거리로 뛰쳐나간다. 하지만 절름발이였던 버벌은 양다리가 멀쩡한 채 코바야시가 몰고 온 리무진을 타고 유유히 사라진다.

프라이멀 피어 (Primal Fear)

시카고에서 존경받는 로마 카톨릭 대주교, 러쉬맨이 B-32-156이라고 새겨진 채 피살된다. 현장에서 도망치다 붙잡힌 19살의 소년 용의자 애런 스탬플러(Aaron Stampler: 에드워드 노튼 분)의 모습을 TV로 본 변호사 마틴 베일(Martin Vail: 리차드 기어 분)은 교도소로 찾아가 무보수로 변호할 것을 제의한다. 검사로는 마틴 베일의 검사 동료였던 여검사 베너블(Janet Venable: 로라 린니 분)이 맡게 되어 둘 사이에 팽팽한 경쟁이 시작된다. 피살자의 피가 묻은 용의자의 옷과 운동화를 확실한 증거로 제시하며 피고의 유죄를 주장하는 검사. 하지만 현장에는 또다른 제3자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피고는 그 당시 기억을 못한다고 우기며 정신감정결과 어린 시절 학대로 인한 심리 억압적 기억상실 환자임을 변호사측에서는 강조한다.

검사측에선 피살자의 가슴에 새겨진 B-32-156이 교회 지하 도서실에 있는 '주홍글씨'책 156페이지의 밑줄쳐진 구절을 상징한다는 것을 발견하여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범인의 살인동기를 밝혀낸다. 변호사측에선 별다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죽은 대주교가 피고 애런과 그의 여자친구 린다, 그리고 남자친구 알렉스(Alex: 존 세다 분) 등 세명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해 찍은 포르노비디오 테잎을 발견한다. 확실한 살인동기를 제공하는 그 테잎의 발견으로 변호사 베일은 피고가 저지른 짓임을 확신하고 괴로워하는데. 베일이 감방으로 찾아가 비디오 테잎에 대해 다그치자 애런은 발작을 일으켜 그의 또다른 얼굴인 로이라는 인물이 튀어나와 그를 공격하며 살인은 애런이 아닌 로이 자신이 했다고 자백한다. 발작했던 상황을 기억못하는 그는 다중성격 장애의 정신이상자로 판명된다. 재판 도중 피고의 정신이상을 증명하는 문제로 고민하던 베일은 비디오 테잎을 베너블 검사한테 전해줘 검사측이 법정에서 그걸 확실한 증거로 채택하도록 만든 후 베너블이 경멸하듯 애런을 몰아가자 애런은 다시 발작을 해 베너블 검사의 목을 조이며 난동을 부려 결국 정신이상에 의한 무죄를 선고받는데.

[스포일러] 재판 후, 베일은 감방으로 애런을 찾아가 재판은 끝났고 병원으로 송치돼 풀릴거라는 말을 전해주자 애런은 감사해한다. 돌아서는 변호사의 등에 대고 애런은 베너블 검사에게 미안하다며 목이 빨리 낫기를 바란다고 전해달라고 또렷이 얘기한다. 발작했던 것을 기억못하는게 아니라 교묘하게 연극을 했던 그는 정신이상자가 아니었다. 완벽하게 두 얼굴의 연기를 해내 모두를 농락하며 유유히 법망을 피해가는 그 이중적인 얼굴에 베일은 크나큰 좌절을 맛본다.

아이덴티티 (Identity)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밤... 네바다 주의 사막에 위치한 외딴 모텔에 10명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리무진 운전사와 그가 태우고 가던 여배우, 경찰과 그가 호송하던 살인범, 라스베이거스 매춘부와 신혼부부, 신경질적인 모텔 주인까지 포함한 총 11명. 사나운 폭풍우로 길은 사방이 막혀버리고 사람들은 어둠과 폭우가 걷히기를 기다리지만 연락이 두절된 호텔에 갇힌 이들은 하나 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죽음으로 시작된 살인의 그림자는 그들을 극도의 공포로 몰아간다. 현장에 남겨진 것이라곤 모텔 룸 넘버 10이 적힌 열쇠뿐... 연이은 죽음의 현장에는 9,8,7.. 카운트 다운을 알리는 열쇠만이 남아 끝나지 않은 살인을 예고하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모두가 기억하기 싫은 비밀이 서서히 베일을 벗는데...

와일드 씽 (Wild Things)

초호화 해변의 상류사회 도시 블루베이 고등학교 상담교사인 샘 롬바르도(Sam Lombardo: 맷 딜런 분)는 잘생기고 매력적인 인물. 그는 많은 여학생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짝사랑의 대상이며 끊임없이 소문을 일으키는 바람둥이다. 블루베이시 최고의 부동산 갑부인 산드라 벤 라이언(Sandra Van Ryan: 테레사 러셀 분)의 딸 켈리(Kelly Van Ryan: 데니스 리차드 분) 역시 샘의 관심을 끌려고 애쓴다. 드디어 기회를 잡은 켈리는 주말에 그의 차를 세차해 주기로 하고 샘 앞에 나타나 요염한 몸짓으로 샘을 유혹한다. 다음날, 켈리는 학교를 결석하고 경찰에 출두해 성범죄 담당 형사인 레이 듀켓(Ray Duquette: 케빈 베이컨 분)에게 샘한테 강간당했다고 호소한다. 흥분한 켈리의 엄마 산드라는 학교 아사회를 소집해 샘의 교사 자격을 정지시키고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는 샘을 법정에 세운다. 재판날, 같은 학교의 여학생인 수지(Suzie Toller: 니브 켐벨 분)가 증인으로 나와 자신 역시 샘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해 재판은 샘에게 점점 불리해져만 간다. 샘은 두여자 켈리, 수지와 함께 아찔한 애정 행각을 벌이는데. 결국 이들은 돈을 타내기 위해 셋이 짜고 사기극을 벌인 것일까? 그런데 며칠 후, 수지가 실종되면서 사건은 예상치도 못한 방향으로 치닫게 된다.

원초적 본능 (Basic Instinct)

록 스타가 정사 중 얼음 송곳(Ice Pick)으로 살인을 당한다. 증거는 코카인과 얼음 송곳, 그리고 금발머리카락. 살인 용의자로 물망에 오른 캐더린 트러멜(Catherine Tramell: 샤론 스톤 분), 그녀가 거주하는 바닷가의 별장을 찾은 형사 닉크(Detective Nick Curran: 마이클 더글러스 분)와 동료 거스(Gus: 죠지 던자 분)는 그곳에서 또 다른 금발 머리의 락시(Roxy: 레이라니 사렐 분)를 만난다. 닉크는 캐더린이 자신에 관한 자료를 모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뇌쇄적인 관능미, 도도한 자만심, 악마와 같은 숨겨진 베일 등 이상한 느낌만을 받고 돌아온다.

소설의 작가이기도 한 캐더린의 작품 중에서 이번 살인과 동일한 책을 발견, 캐더린을 연행 심문하게 된다. 취조실에 들어온 캐더린은 변호를 받을 권리를 거부, 심리전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를 벗으나 닉크는 그녀가 범인임을 확신, 계속 수사를 펼쳐나간다. 캐더린의 뒤를 추적하던 닉크는 그녀의 부모도 보트 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그녀가 자신에 관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화가 난 닉크는 형사계의 범죄 심리담당자이면서 자신의 옛 애인인 베스 가너 박사를 추궁, 강력계의 반장이 자료를 빼돌린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일로 반장과 심한 다툼을 한 닉크는 끊었던 술, 담배를 하게 되고, 베스는 닉크를 찾아와 사과를 하나 닉크는 거절을 한다.

그 날 저녁 반장이 총격으로 죽게 되자, 닉크가 범인으로 주목받게 되지만, 베스의 증언으로 휴직만 당하게 되는데 그의 앞에 캐더린이 다시 나타나고, 닉크는 자신도 모르게 캐더린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캐더린의 음성적 연애 대상인 락시가 이를 질시하여 닉크를 죽이려 하나, 반대로 락시가 공사 중인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된다. 락시를 범인으로 오해하고 있던 닉크의 리스트 위에 락시의 이름이 지워지지만, 위로차 캐더린을 방문한 닉크는 그녀와 사랑을 나눈 후 또다른 정보를 얻게된다. 대학 시절 자신을 사랑한 여자, 그리고 지금도 캐더린을 사랑하면서 그녀를 숨어 지켜보는 여자, 리자 호버만. 리자 호머반을 조사하던 중, 리자가 자신의 옛 애인 베스 박사(Doctor Beth Garner: 잔느 트리플혼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닉크는 그녀를 방문, 진실을 알고자 하나 베스는 캐더린이 자신을 사랑했었고 그런 그녀를 자신은 무서워 피했을 뿐이라며 그녀의 교할함과 교묘함에 빠져 나오길 애원한다.

[스포일러] 증거를 찾기위해 닉크는 유일한 친구인 거스를 불러내지만 거스 역시 캐더린의 사악함에서 닉크가 판단력을 상실했다고 판단, 캐더린의 일에 손을 떼라고 타이르며 닉크를 위해 베스의 살인 동기를 찾기 위해 그녀의 동창을 찾아간다. 그러나 닉크 대신 에레베이터를 탄 거스는 살인범에 의해 얼음 송곳으로 살인된다. 그 현장에 나타난 베스를 닉크는 범인으로 확신, 총으로 쏜다. 베스의 "사랑했어요"라는 말을 들으며. 베스의 아파트를 수색한 형사들의 손에 캐더린에 관련된 자료와 반장을 쏘았던 38구경 총기가 발견, 베스가 캐더린을 사랑하여 그녀와 관련된 사람을 죽인 것으로 판명된다. 친구와 옛애인을 잃어버린 닉크의 아파트에 눈물에 젖은 캐더린이 어둠속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신을 사랑하는게 아닌데. 그러면 안되는데" 울먹이는 캐더린을 안고 사랑을 나누는 닉크의 침대에 또다른 얼음 송곳이 숨겨져 있었다.

최종 분석 (Final Analysis)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업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아이잭 바아(Isaac Barr: 리차드 기어 분)는 심리불안에 시달리는 젊은 여자환자 다이애나(Diana Baylor: 우마 써먼 분)를 치료하면서, 다이애나의 어린 시절 가정사를 알아보기 위해 그 언니 헤더(Heather Evans: 킴 베신저 분)를 만난다. 아이잭과 헤더는 첫눈에 서로 끌리는 감정을 어쩌지 못한다.

헤더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여인이며, 그 남편이 악한 사내의 전형이어서 다른 남자를 만나기가 매우 위태로운게 사실이지만, 아무튼 아이잭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 게다가 소량의 알코올에도 일시적으로 심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는 병적 중독증을 갖고 있는 헤더는, 어느날 알코올이 함유된 기침약을 마시고 이상증세를 나타내 남편을 살해하게 된다. 알아주는 법 심리학자이기도 한 아이잭은 친한 변호사와 전문증인을 동원하여, 헤더의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얻어낸다. 그런데 헤더가 법정의 명령에 의해 병적중독증이 치료될 때까지라는 단서로 정신병원에 유치된 뒤, 아이잭이 헤더와 다이애나 자매의 행적에서 수상한 점들을 발견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의 애틋했던 분위기는 극적으로 반전한다.

[스포일러] 헤더가 노린 것은 죽은 남편이 가입해 둔 거액의 생명보험이며, 그녀는 그 보험금의 수혜자로 되어있던 남편의 형이 사망하기를 기다려, 자기가 남편을 살해할 경우에도 이겨줄 능력이 있는 아이잭을 다이애나를 이용해 교묘히 끌어들인 뒤, 병적중독증이란 절묘한 병증을 완벽하게 이용해, 4백만달러를 챙길 수 있는 완전범죄를 도모했던 것이다. 하지만 한술 더 뜨는 쪽은 다이애나다. 언니의 미모에 심한 열등감을 느끼던 그녀는 아이잭이 언니의 계획을 눈치챌 수 있도록 처음부터 복선을 깔았고, 언니를 도와야 할 결정적인 순간에, 아이잭에게 심리적으로 이용당하는 척 하면서 그를 도와 결국 헤더를 파국의 길로 몰아넣는다. 폭풍이 몰아치는 바닷가 등대에서 헤더가 최후를 맞은 뒤, 다이애나는 언니처럼 머리치장 몸치장을 하고 미래의 희생자가 될 남자를 찾아나선다.

아메리칸 싸이코 (American Psycho)

패트릭 베이트만(크리스찬 베일 분)은 뉴욕 월스트리트 중심가의 금융사 P&P의 CEO이다. 상류계급인 약혼녀 에블린이 있으며, 자신의 친구 약혼녀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 그가 근무하는 곳은 아버지의 회사인 탓에 단지 자리만 채우면 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소일한다. 하루 일과는 헬스로 몸매를 만들고, 미용실에서 몇 단계에 걸친 꼼꼼한 스킨케어와 머리를 다듬으며, 값비싼 브랜드의 의상과 향수, 그리고 악세사리로 치장하는 일 등이다. 또한 아무나 예약할 수 없는 최고급 레스트랑에서의 저녁식사, 발렌티노 정장과 아르마니 넥타이, 올리버 피플스 안경테와 같은 브랜드 네임으로 상대의 가치를 매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예약에 실패한 최상류층 레스토랑의 단골 고객인 친구 폴에게 적대감을 느낀다. 더군다나 자기 것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세련된 명함을 가진 폴을 자신의 아파트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휴이 루이스 앤 더 뉴스'의 팝송을 들으며 그를 도끼로 난자한다. 시체는 패트릭의 옷장에 걸려진다. 패트릭이 수집한 아르마니 셔츠들과 함께. 행방불명된 폴의 행방을 찾기 위해 형사(윌렘 데포 분)가 찾아온다.

그러나 패트릭은 형사의 수사망을 교묘히 빠져나가고 또 다른 희생자가 나타난다. 거리에서 만난 매춘부, 콜 걸, 파티장에서 만난 모델, 심지어 옛 애인까지. 그는 격렬한 정사 후 전기톱으로 난자를 하거나, 갖가지 도구를 이용해 살인을 한다. 물론 지나가던 행인을 아무 이유없이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그의 심리는 점점 더 분열되고, 그의 살인은 점점 더 무차별적, 비현실적으로 잔인해진다.

2006.06.05.

  • 출처

    네이버영화&씨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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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싶은 영화들입니다

너무 많아서리...

짧게 포스터와 줄거리입니다

나비 효과 (The Butterfly Effect)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선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카오스 이론}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 그에게 남은 것은 기억의 파편들과 상처입은 친구들. 에반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쓴다.

대학생이 된 어느 날,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 에반.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간다.

그러나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그를 기다릴 뿐, 현재는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는데 과연 그는 과거를 바꿔 그가 원하는 현재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불행한 현재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인가?

프리퀀시 (Frequency)

존 설리반(제임스 카비젤 분)은 1969년 10월 12일의 브룩스톤 화재로 소방대원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90년대를 살아가는 외로움에 찌들은 경찰이다. 아버지 기일의 하루전, 폭풍이 몰아치는 날에 존은 아버지가 쓰던 낡은 햄 라디오를 발견하고 이를 튼다. 순간적으로 전기가 통한 후 그는 69년도 월드 시리즈를 기다리는 한 소방대원과 무선 통신을 하게 되는데, 그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 프랭크(데니스 퀘이드)이다. 이 30년의 시간을 건너뛴 부자간의 대화에 존도, 그의 젊은 아버지도 처음에는 모두 믿을 수 없어 하지만, 이내 존은 밤을 새워가며 최초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다. 자신이 아버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음을 깨달은 존은 아버지에게 프룩스톤 화재사건을 경고함으로써 아버지를 구하게 된다. 1999년 10월 12일, 존은 이제 자신의 벽에 걸린 아버지의 사진이 중년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음을 발견한다. 존은 과거를 바꿈에 따라 자신이 가지게 된 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기억에 들떠지만 그가 간과한 사실은 잊고 있었다. 즉 다른 일들도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의 아버지가 살아남에 따라 야기된 미묘한 변화는 바로 미해결의 연쇄살인을 야기하는데, 희생자중에는 잔인하게 살해당한 존의 엄마도 있다. 이제 아버지 프랭크와 존은 3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무선통신을 계속하면서 살인을 막기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한다. 이와중에 프랭크는 자신의 세계에서 점점 변해가고, 존은 새로운 진실을 깨닫게 된다

식스 센스 (The Sixth Sense)

아동 심리학자 말콤 크로우(Malcolm Crowe: 브루스 윌리스 분)가 뛰어난 의사라는 칭송과 함께 상을 받고 부인 안나(올리비아 윌리암스 분)와 함께 자축을 하는 밤, 오래전에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미친 듯이 찾아와 말콤에게 총을 쏜 후 자살한다. 다음 해 가을, 닥터 크로우는 여덟살 난 콜 시어(Cole Sear: 할리 조엘 오스멘트 분)의 정신상담을 맡게 된다. 자신의 무성의한 치료에 앙심을 품고 총구를 겨눈 뒤 자살한 환자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하여 닥터 크로우는 정성을 다하여 콜의 상담 치료를 맡는다.

콜은 현재 정신적인 충격에 빠져있다. 그의 눈에 죽은 자들의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죽은 자들이 나타났다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콜에게 뭔가를 호소한다는 점이다. 자살했던 환자의 증세와 비슷함을 감지한 말콤는 자신의 죄의식을 지워버리고자 소년에게 충실한 정성을 보이며 또 다른 비극을 막기 위하여 노력한다. 소년은 늘 우울하고 버림받은 듯한 모습으로 군인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격한 그림과 글을 쓰고, 때로는 환영을 본다는가 묘한 소리를 들으므로 항상 위압당하는 곤혹을 표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말콤은 이해하려 하지만, 소년은 깊히 간직된 진실한 두려움의 원인을 말콤은 물론 엄마(토니 콜렛 분)에게도 밝히기를 꺼려한다. 치료과정이 심도를 더해 가면서 소년은 말콤을 신뢰하게 되고, 자신이 또 다른 감각을 지녔음을 그에게 알린다. 소년은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각을 가진 것이다. 죽은 소녀가 나타나 토하면서 메시지를 전하고, 죽은 여인은 남편을 향해 소리지르는 듯이 콜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털어놓는가 하면, 100년전 교수형에 처해졌던 가족의 처참한 모습이 소년에게 보이는 것이다. 말콤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의혹을 품으면서도 모든 수단을 이용하여 소년의 고난스러운 세계로 함께 파고든다.

한편 말콤은 개인적인 사생활의 위기도 맞는다. 그의 아내는 결혼식때 찍은 비디오만을 계속 보면서 과거 남편과의 즐거웠던 시절만을 그리며 생활할 뿐, 말콤과는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고, 젊은 남자를 만나면서 외도를 범하는데.

프레일티 (Frailty)

미궁 속으로 영원히 묻혀갈 만큼 치밀하고 악명 높은 '신의 손 살인마'를 추적하고 있는 FBI 요원 웨슬리 도일(Agent Wesley Doyle: 파워 부스 분)의 사무실에 자신이 바로 그 연쇄살인마를 알고 있다고 말하는 한 사내가 방문한다. 펜튼 메익스라 이름을 밝힌 사내(Adam Meiks: 매튜 맥커너히 분)는 살인마가 다름아닌 자신의 동생 아담으로 사람들을 살해한 뒤 자살했다고 말한다. 동생이 왜 이런 살인 사건에 연루하게 됐으며, 자수를 하고 떳떳이 살고 싶은 강한 의지를 피력하지만, 도일은 갑작스런 그의 방문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의 의심을 눈치챈 펜튼은 도일에게 증거를 보여주겠다며 시체를 묻은 '장미정원'으로 그를 데리고 가며 사건의 전모를 털어놓는다.

때는 1979년. 12살인 펜튼(Young Fenton: 매튜 오레리 분)과 9살인 아담(Young Adam: 제레미 섬터 분)은 시골 작은 마을에서 홀아버지와 함께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누리던 어느날 느닷없이 아버지(Dad: 빌 팩스톤 분)에게 신으로부터의 신성한 계시가 주어진다. 주님은 그와 아들들을 사람의 모습을 띠고 사람과 똑같이 살아가는 악마를 처단하는 도구로 쓰기 위해 선택했고, 천사가 그에게 악마의 명단을 주는 즉시 그들을 찾아 처단해야한다고 말한다. 어린 아담은 자신의 가족에게 부여된 임무가 자랑스러워 아버지와 마음을 합쳐 정의를 구현하지만 펜튼은 아버지가 미쳤다고 생각하고 아버지의 살인을 끝내기 위해 발버둥 칠 수록 아버지는 더욱 더 강하게 그를 옥죄어 올 뿐이다. 신의 허락을 받은 처단이라는 아버지와 아담의 살인을 막기 위해 나타난 펜튼. 그는 왜 쉐슬리 도일을 택한 것일까?

서스피션 (Above Suspicion)

샌디애고 경찰청의 유능한 형사인 뎀시(Dempsey: 크리스토퍼 리브 분)는 매력적인 아내와 사랑스런 아들이 있는, 겉으로는 행복한 가장이다. 하지만 그의 아내 게일(Gail: 킴 케트럴 분)은 몰래 남편이 친동생처럼 생각하는 후배 형사 닉(Nick: 에드워드 커어 분)과 불륜 관계에 있다. 뎀시는 아내 생일에 빨간 차를 선물하고, 아이러니하게도 뎀시와 닉 그리고 게일은 그 자동차 앞에서 행복한 포즈를 취한다. 파티가 무르익고 있는 저녁, 긴급출동 명령이 내려지고 뎀시는 동료 레인하트(Rhinehart: 죠 만테나 분)와 급히 현장으로 달려간다. 뎀시는 능숙한 솜씨로 용감하게 범인들을 검거하지만 숨어있던 범인의 총에 쓰러지고 만다. 결국 척추 신경이 마비되어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게 돼 명예훈장으로 퇴직한다.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는 남편의 슬픔엔 아롱곳하지 않고 아내 게일은 더욱 더 외도에 열중한다. 침울한 나날을 보내던 뎀시는 닉과 게일에게 자기를 죽여달라고 제안을 한다. 사고를 가장하면 엄청난 보험금을 가족들에게 남길 수 있고, 자신도 치욕스러운 삶을 연장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 방법이라고 그들을 설득한다. 경찰관으로서 가지고 있던 정보를 활용해 그는 완전범죄를 꾸미고, 멕시코까지 가서 총과 범죄에 필요한 물품을 사 가지고 멕시코인으로 가장한 닉과 게일은 한밤중에 각본대로 창문을 부수고 뎀시 앞에 선다. 막상 총을 겨눈 닉은 그 손을 떨구고 말자, 옆에서 지켜보던 게일이 자신의 총으로 남편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그러나 총알은 없었다. 잠시 후 총성 소리. 게일이 바닥에 쓰러지고,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는 뎀시는 닉에게 증오에 서린 목소리를 내뱉으며, 그에게 총을 난사한다. 닉과 게일은 뎀시가 파놓은 덫에 걸린 것이다. 사건은 뎀시의 정당방위로 종결지어지려 하지만 뎀시와 경쟁 관계에 있던 동료 레인하트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뎀시에 대한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는 레인하트는 주위의 말류에도 불구하고 그를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고발한다. 뎀시와 레인하트는 법정에서 팽팽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그러나 뎀시의 함정은 드러나지 않고, 마지막 재판에서 그의 무죄가 판결된다. 분노한 레인하트가 뎀시의 다리에 칼을 꽂아버려 결국 직장에서 해고된다.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산페드로 부두(San Pedro, California), 27명이 사망하고 9,100만달러가 증발하는 유혈극이 벌어진다. 수사관 데이브 쿠얀(Dave Koian: 채즈 팰민터리 분)은 유일한 생존자인 범죄자 버벌로부터 5인의 6주 동안의 범죄 행각에 대한 진술을 들으며 영화는 교차 진행된다.

6주전, 범죄 전문가 5명이 총기트럭 탈취 혐의에 대한 용의자들로 경찰에 불려온다. 그들은 키튼(Keaton: 가브리엘 바이른 분), 타드 하크, 절름발이 버벌(Verbal: 케빈 스페이시 분), 맥마이너스(McManus: 스테판 볼드윈 분), 펜스터(Fenster: 베니치오 델 토로 분)로서, 유치장에서 하루밤을 보내면서 의기투합, 범죄를 모의한다. '뉴욕 제일 택시회사'가 부패한 뉴욕 경찰들과 결탁, 밀수품과 마약을 전국에 운송해주고 있는데, 에메랄드 밀수업자 남미인을 태운 택시를 강탈한 뒤 이를 언론에 유출하여 부패한 경찰들만 체포되고 만다. 5명은 물건을 장물아비인 레드풋 일당과 거래하는데, 그들에게서 정보를 얻어 보석상 사울을 지하 주차장에서 털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버벌이 사울을 죽이고 만다. 이때 이들은 턴 가방에는 돈과 보석이 아닌 마약이 있자 화가 나 레드풋 일당을 찾아간다. 레드풋은 자신도 어떤 다른 사람의 지시를 받았다고 하는 것인데.

[스포일러] 한편 이들 앞에 코바야시(Kobayashi: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분)라가 자가 나타나 자신의 보스가 전설과도 같은 무시무시한 지하 범죄 조직의 두목 카이저 소제(Keyser)라며 그가 키튼 일행을 고용하겠다는 제안을 해 온다. 그는 키튼 일행 5명의 범죄 행로를 모두 알고 이를 미끼로 삼고자하는데, 이에 분노한 펜스터가 소제에게 살해된다. 보복을 위해 4명은 코바야시를 미행하여 소제라는 자가 있는 빌딩으로 잠입한다. 하지만 키튼은 이미 카이저 소제가 여류변호사인 자신의 애인 이디 피너란(Edie Finneran: 수지 에이미스 분)에게 일을 의뢰하여 인질로 삼고 있었고 결국 카이저 소제가 원하는 대로 일을 하게 된다. 그것은 산페드로 부두에서 9천만불 상당의 마약을 거래하게 될 아르헨티나 조직을 치고 선적된 마약을 빼앗아오는 것이었다. 키튼 일행이 마약 조직을 덮쳤을 땐 마약은 없었고 일행 타드 하크와 맥 마이너 마저 죽고 만다. 그리고 마침내 키튼 앞에 카이저가 나타나 죽음을 당했다는 것이 버벌의 진술이었다.

쿠얀 형사는 전직 경찰인 키튼이 재직시 비리가 많았던 점으로 처음부터 그가 꾸민 것으로 단정한다. 그러나 버벌은 사면되어 출감하고, 마지막 순간 무엇인가 여러가지 의혹을 느꼈을 때 그는 이 모든 사건의 전모가 버벌이 꾸민 치밀한 계략임을 깨닫고 거리로 뛰쳐나간다. 하지만 절름발이였던 버벌은 양다리가 멀쩡한 채 코바야시가 몰고 온 리무진을 타고 유유히 사라진다.

프라이멀 피어 (Primal Fear)

시카고에서 존경받는 로마 카톨릭 대주교, 러쉬맨이 B-32-156이라고 새겨진 채 피살된다. 현장에서 도망치다 붙잡힌 19살의 소년 용의자 애런 스탬플러(Aaron Stampler: 에드워드 노튼 분)의 모습을 TV로 본 변호사 마틴 베일(Martin Vail: 리차드 기어 분)은 교도소로 찾아가 무보수로 변호할 것을 제의한다. 검사로는 마틴 베일의 검사 동료였던 여검사 베너블(Janet Venable: 로라 린니 분)이 맡게 되어 둘 사이에 팽팽한 경쟁이 시작된다. 피살자의 피가 묻은 용의자의 옷과 운동화를 확실한 증거로 제시하며 피고의 유죄를 주장하는 검사. 하지만 현장에는 또다른 제3자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피고는 그 당시 기억을 못한다고 우기며 정신감정결과 어린 시절 학대로 인한 심리 억압적 기억상실 환자임을 변호사측에서는 강조한다.

검사측에선 피살자의 가슴에 새겨진 B-32-156이 교회 지하 도서실에 있는 '주홍글씨'책 156페이지의 밑줄쳐진 구절을 상징한다는 것을 발견하여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범인의 살인동기를 밝혀낸다. 변호사측에선 별다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죽은 대주교가 피고 애런과 그의 여자친구 린다, 그리고 남자친구 알렉스(Alex: 존 세다 분) 등 세명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해 찍은 포르노비디오 테잎을 발견한다. 확실한 살인동기를 제공하는 그 테잎의 발견으로 변호사 베일은 피고가 저지른 짓임을 확신하고 괴로워하는데. 베일이 감방으로 찾아가 비디오 테잎에 대해 다그치자 애런은 발작을 일으켜 그의 또다른 얼굴인 로이라는 인물이 튀어나와 그를 공격하며 살인은 애런이 아닌 로이 자신이 했다고 자백한다. 발작했던 상황을 기억못하는 그는 다중성격 장애의 정신이상자로 판명된다. 재판 도중 피고의 정신이상을 증명하는 문제로 고민하던 베일은 비디오 테잎을 베너블 검사한테 전해줘 검사측이 법정에서 그걸 확실한 증거로 채택하도록 만든 후 베너블이 경멸하듯 애런을 몰아가자 애런은 다시 발작을 해 베너블 검사의 목을 조이며 난동을 부려 결국 정신이상에 의한 무죄를 선고받는데.

[스포일러] 재판 후, 베일은 감방으로 애런을 찾아가 재판은 끝났고 병원으로 송치돼 풀릴거라는 말을 전해주자 애런은 감사해한다. 돌아서는 변호사의 등에 대고 애런은 베너블 검사에게 미안하다며 목이 빨리 낫기를 바란다고 전해달라고 또렷이 얘기한다. 발작했던 것을 기억못하는게 아니라 교묘하게 연극을 했던 그는 정신이상자가 아니었다. 완벽하게 두 얼굴의 연기를 해내 모두를 농락하며 유유히 법망을 피해가는 그 이중적인 얼굴에 베일은 크나큰 좌절을 맛본다.

아이덴티티 (Identity)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밤... 네바다 주의 사막에 위치한 외딴 모텔에 10명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리무진 운전사와 그가 태우고 가던 여배우, 경찰과 그가 호송하던 살인범, 라스베이거스 매춘부와 신혼부부, 신경질적인 모텔 주인까지 포함한 총 11명. 사나운 폭풍우로 길은 사방이 막혀버리고 사람들은 어둠과 폭우가 걷히기를 기다리지만 연락이 두절된 호텔에 갇힌 이들은 하나 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죽음으로 시작된 살인의 그림자는 그들을 극도의 공포로 몰아간다. 현장에 남겨진 것이라곤 모텔 룸 넘버 10이 적힌 열쇠뿐... 연이은 죽음의 현장에는 9,8,7.. 카운트 다운을 알리는 열쇠만이 남아 끝나지 않은 살인을 예고하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모두가 기억하기 싫은 비밀이 서서히 베일을 벗는데...

와일드 씽 (Wild Things)

초호화 해변의 상류사회 도시 블루베이 고등학교 상담교사인 샘 롬바르도(Sam Lombardo: 맷 딜런 분)는 잘생기고 매력적인 인물. 그는 많은 여학생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짝사랑의 대상이며 끊임없이 소문을 일으키는 바람둥이다. 블루베이시 최고의 부동산 갑부인 산드라 벤 라이언(Sandra Van Ryan: 테레사 러셀 분)의 딸 켈리(Kelly Van Ryan: 데니스 리차드 분) 역시 샘의 관심을 끌려고 애쓴다. 드디어 기회를 잡은 켈리는 주말에 그의 차를 세차해 주기로 하고 샘 앞에 나타나 요염한 몸짓으로 샘을 유혹한다. 다음날, 켈리는 학교를 결석하고 경찰에 출두해 성범죄 담당 형사인 레이 듀켓(Ray Duquette: 케빈 베이컨 분)에게 샘한테 강간당했다고 호소한다. 흥분한 켈리의 엄마 산드라는 학교 아사회를 소집해 샘의 교사 자격을 정지시키고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는 샘을 법정에 세운다. 재판날, 같은 학교의 여학생인 수지(Suzie Toller: 니브 켐벨 분)가 증인으로 나와 자신 역시 샘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해 재판은 샘에게 점점 불리해져만 간다. 샘은 두여자 켈리, 수지와 함께 아찔한 애정 행각을 벌이는데. 결국 이들은 돈을 타내기 위해 셋이 짜고 사기극을 벌인 것일까? 그런데 며칠 후, 수지가 실종되면서 사건은 예상치도 못한 방향으로 치닫게 된다.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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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효과 (The Butterfly Effect)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선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카오스 이론}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 그에게 남은 것은 기억의 파편들과 상처입은 친구들. 에반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쓴다.

대학생이 된 어느 날,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 에반.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간다.

그러나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그를 기다릴 뿐, 현재는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는데 과연 그는 과거를 바꿔 그가 원하는 현재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불행한 현재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인가?

프리퀀시 (Frequency)

존 설리반(제임스 카비젤 분)은 1969년 10월 12일의 브룩스톤 화재로 소방대원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90년대를 살아가는 외로움에 찌들은 경찰이다. 아버지 기일의 하루전, 폭풍이 몰아치는 날에 존은 아버지가 쓰던 낡은 햄 라디오를 발견하고 이를 튼다. 순간적으로 전기가 통한 후 그는 69년도 월드 시리즈를 기다리는 한 소방대원과 무선 통신을 하게 되는데, 그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 프랭크(데니스 퀘이드)이다. 이 30년의 시간을 건너뛴 부자간의 대화에 존도, 그의 젊은 아버지도 처음에는 모두 믿을 수 없어 하지만, 이내 존은 밤을 새워가며 최초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다. 자신이 아버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음을 깨달은 존은 아버지에게 프룩스톤 화재사건을 경고함으로써 아버지를 구하게 된다. 1999년 10월 12일, 존은 이제 자신의 벽에 걸린 아버지의 사진이 중년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음을 발견한다. 존은 과거를 바꿈에 따라 자신이 가지게 된 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기억에 들떠지만 그가 간과한 사실은 잊고 있었다. 즉 다른 일들도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의 아버지가 살아남에 따라 야기된 미묘한 변화는 바로 미해결의 연쇄살인을 야기하는데, 희생자중에는 잔인하게 살해당한 존의 엄마도 있다. 이제 아버지 프랭크와 존은 3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무선통신을 계속하면서 살인을 막기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한다. 이와중에 프랭크는 자신의 세계에서 점점 변해가고, 존은 새로운 진실을 깨닫게 된다

식스 센스 (The Sixth Sense)

아동 심리학자 말콤 크로우(Malcolm Crowe: 브루스 윌리스 분)가 뛰어난 의사라는 칭송과 함께 상을 받고 부인 안나(올리비아 윌리암스 분)와 함께 자축을 하는 밤, 오래전에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미친 듯이 찾아와 말콤에게 총을 쏜 후 자살한다. 다음 해 가을, 닥터 크로우는 여덟살 난 콜 시어(Cole Sear: 할리 조엘 오스멘트 분)의 정신상담을 맡게 된다. 자신의 무성의한 치료에 앙심을 품고 총구를 겨눈 뒤 자살한 환자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하여 닥터 크로우는 정성을 다하여 콜의 상담 치료를 맡는다.

콜은 현재 정신적인 충격에 빠져있다. 그의 눈에 죽은 자들의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죽은 자들이 나타났다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콜에게 뭔가를 호소한다는 점이다. 자살했던 환자의 증세와 비슷함을 감지한 말콤는 자신의 죄의식을 지워버리고자 소년에게 충실한 정성을 보이며 또 다른 비극을 막기 위하여 노력한다. 소년은 늘 우울하고 버림받은 듯한 모습으로 군인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격한 그림과 글을 쓰고, 때로는 환영을 본다는가 묘한 소리를 들으므로 항상 위압당하는 곤혹을 표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말콤은 이해하려 하지만, 소년은 깊히 간직된 진실한 두려움의 원인을 말콤은 물론 엄마(토니 콜렛 분)에게도 밝히기를 꺼려한다. 치료과정이 심도를 더해 가면서 소년은 말콤을 신뢰하게 되고, 자신이 또 다른 감각을 지녔음을 그에게 알린다. 소년은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각을 가진 것이다. 죽은 소녀가 나타나 토하면서 메시지를 전하고, 죽은 여인은 남편을 향해 소리지르는 듯이 콜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털어놓는가 하면, 100년전 교수형에 처해졌던 가족의 처참한 모습이 소년에게 보이는 것이다. 말콤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의혹을 품으면서도 모든 수단을 이용하여 소년의 고난스러운 세계로 함께 파고든다.

한편 말콤은 개인적인 사생활의 위기도 맞는다. 그의 아내는 결혼식때 찍은 비디오만을 계속 보면서 과거 남편과의 즐거웠던 시절만을 그리며 생활할 뿐, 말콤과는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고, 젊은 남자를 만나면서 외도를 범하는데.

프레일티 (Frailty)

미궁 속으로 영원히 묻혀갈 만큼 치밀하고 악명 높은 '신의 손 살인마'를 추적하고 있는 FBI 요원 웨슬리 도일(Agent Wesley Doyle: 파워 부스 분)의 사무실에 자신이 바로 그 연쇄살인마를 알고 있다고 말하는 한 사내가 방문한다. 펜튼 메익스라 이름을 밝힌 사내(Adam Meiks: 매튜 맥커너히 분)는 살인마가 다름아닌 자신의 동생 아담으로 사람들을 살해한 뒤 자살했다고 말한다. 동생이 왜 이런 살인 사건에 연루하게 됐으며, 자수를 하고 떳떳이 살고 싶은 강한 의지를 피력하지만, 도일은 갑작스런 그의 방문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의 의심을 눈치챈 펜튼은 도일에게 증거를 보여주겠다며 시체를 묻은 '장미정원'으로 그를 데리고 가며 사건의 전모를 털어놓는다.

때는 1979년. 12살인 펜튼(Young Fenton: 매튜 오레리 분)과 9살인 아담(Young Adam: 제레미 섬터 분)은 시골 작은 마을에서 홀아버지와 함께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누리던 어느날 느닷없이 아버지(Dad: 빌 팩스톤 분)에게 신으로부터의 신성한 계시가 주어진다. 주님은 그와 아들들을 사람의 모습을 띠고 사람과 똑같이 살아가는 악마를 처단하는 도구로 쓰기 위해 선택했고, 천사가 그에게 악마의 명단을 주는 즉시 그들을 찾아 처단해야한다고 말한다. 어린 아담은 자신의 가족에게 부여된 임무가 자랑스러워 아버지와 마음을 합쳐 정의를 구현하지만 펜튼은 아버지가 미쳤다고 생각하고 아버지의 살인을 끝내기 위해 발버둥 칠 수록 아버지는 더욱 더 강하게 그를 옥죄어 올 뿐이다. 신의 허락을 받은 처단이라는 아버지와 아담의 살인을 막기 위해 나타난 펜튼. 그는 왜 쉐슬리 도일을 택한 것일까?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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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silv****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엄청많은데 지금 생각나는건 알포인트와 아이덴티티, 쏘우입니다. 이 영화들은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200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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