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창단시기부터 야구단을 창단하려는 모그룹은 한화그룹이었습니다.

당시 한국화약이라는 기업이었는데 한화가 화약만드는 기업이미지가 강해서

대외적인 이미지 상 빙그레로 구단명을 정합니다.

(물론 그로 인한 제품판매광고효과도 고려했습니다)

당시 빙그레는 빙과류와 과자, 라면 같은 식품 제조쪽 회사였구요.

그리고 한화이글스로 사명을 바꾼것은 94년도이며

이후 많은 이미지개선도 있었고 계열사도 많아져

직접 한화라는 이름을 내세우기 위해 바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빙그레이글스가 성적도 그렇고 침체기였기 때문에 분위기반전의 의도도 있었다합니다.

(빙그레회장과 그의 형인 김승연회장과의 사이가 안좋아져 그룹에서 빙그레가 나가며

 이름을 바꾼 이유라는 것이 어찌보면 가장 설득력있어보입니다)

빙그레에는 많은 선수가 있었지만 다 적는 건 의미가 없어보이고

당시 손꼽을만한 선수들만 적겠습니다.

장종훈: 이승엽 이전 30홈런시대, 40홈런시대를 연 원조 홈런의 대명사였습니다.

            최근에서야 그 기록들이 거의 다 깨져갈만큼 원조 기록의 사나이이기도 하구요.

            한화이글스 영구결번선수로 일본만화의 번역본이 왕종훈이었을 정도로

            실력과 인성 모두 겸비한 유명한 선수입니다.

            또한 연습생(현 육성선수개념) 출신 신화로도 유명합니다.

송진우: 최다승, 최다탈삼진, 최다이닝 등 최다 타이틀을 많이 가지고 있는 레전드로

            한화이글스 영구결번선수입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팀에 많이 기여했던 선수입니다.

            최근 해설때문에 논란이 많이되고 좀 소질이 없어보입니다만, 선수시절의 송진우의

            커리어는 절대 무시할 수 없습입니다.

한용덕: 비교적 많이 거론되지 않는 선수임에도 역대 승수 등과 방어율 등을 보면

            상당히 좋은 투수였습니다. 제구가 매우 훌륭한 선수였으며

            그 또한 야구를 포기했다가 신고선수로 다시 입단해 성공한 드문 케이스로

            이글스에서 투수코치와 감독대행도 했었고, 두산에서 투수코치, 수석코치로

            좋은 활약하고 있는 지도자입니다. 한화 차기감독으로도 지목되었던 사람입니다.

유승안: 빙그레이글스의 포수였으며 홈런도 잘치던 수비보다 공격형 포수였습니다.

            한화이글스의 감독을 역임한 바 있고, 경찰청 감독이며

            큰아들은 엘지의 유원상, 작은 아들은 케이티의 유민상입니다.

이정훈: 김태균, 류현진과 더불어 이글스의 신인왕 출신선수이며

            작은 체구에도 장타력이 있어 홈런도 잘쳤고 높은 타율은 물론 발도 빨랐습니다.

            워낙 근성이 강해 역대 야구선수 중 악바리로 유명한 선수로

            은퇴후 북일고 감독과 이글스 2군감독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로서도 상당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상군: 현재도 구단 프런트나 코치진으로 일하고 있으며 구단상부나 모기업상부와도

            상당히 관계가 좋아 오래 구단에 남아있다라는 유력한 설이 있습니다. 

            당시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는 점과 제구가 좋다는 부분에서 빼어났던 선수입니다.

정민철: 다승, 탈삼진, 이닝 등에 있어서 송진우에 버금가게 대단한 선수로 이글스 레전드입니다.

            영구결번선수이기도하구요. 지금은 해설자로서 있으며 직전 이글스 투수코치였습니다.

            투피치만으로 리그를 호령했었던 직구가 역대급이었던 선수입니다.

            일본 요미우리자이언츠에 진출하기도했고 복귀후에도 괜찮은 활약을 했습니다.

한희민: 빙그레이글스가 잘나가던 시절 상당한 역할을 했던 언더핸드 투수입니다.

            당시까지만해도 희소성있던 언더핸드 투수로 이강철과 어깨를 나란히했지만

            꾸준함에서는 좀 뒤지고, 국내리그 은퇴후 대만에서 뛰기도 했던 선수입니다.

            한화의 한국시리즈를 견인했던 선수이지만 해태, 장채근선수에 특히 약했습니다.  

구대성: 빙그레이글스 입단선수이며 레전드이지만 한화이글스시절 보여준 모습이

            사실 대부분입니다. 한/일/미/호주 네 곳의 리그를 뛴 대단한 선수입니다.

            우리나이 48세인 올해까지 아직도 플레잉코치로 뛰고 있으며 배짱하나는 대단한선수입니다.

이중화 :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2번타자로 유명하며 좋은 테이블세터였습니다.

             장타력은 거의 없었지만 타율이 높고 상당한 도루 능력도 보여준바 있습니다.

강정길: 장종훈이 등장하기 전까지 4번을 쳤었고, 이후 5번을 치던 타격이 좋은 편인 선수이며

            의외로 발이 느리고 수비가 약해서 지명타자로 많이 나오던 선수입니다.

이강돈: 좌익수로 장타력과 높은 타율과 많은 안타를 생산해낸 좋은 3번 타자였습니다. 

기타 나름 알려진 선수로는 고원부, 김상국, 김성갑, 김홍명, 김대중 선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