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는  2007년 12월식 벤츠 CLS350 (차량번호**무 7164)입니다.
2010년 5월경인가 부터 브레이크를 밟으면 조수석 앞바퀴에서 '끼~~~~~익'하는 마치 유리를 칼로 긁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30분이상 차량을 운전하고 나면 소리가 안나기도 해서 그럭저럭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소리가 커져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의뢰했더니 바로 수리를 해주더군요.
그로부터 몇개월 후 또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갈수록 소리가 커져 이제는 브레이크 밟기가 창피할 정도로 소리가 커지더군요. 그래서 2010년 10월말경 겨우 시간을 내 다시 수리를 의뢰했습니다.
솔직히 본업을 하면서 시간내 서비스센터 방문하기가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무상 서비스기간이 2010년 말까지라서 제대로된 수리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또 몇개월이 지나자 전보다 소리가 더 크게나는 겁니다.
어렵게 시간을 내어 센터를 방문했더니 브레이크에서 나는 소리는 잡을 수가 없다네요.
그냥 청소한번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던 중 집사람에게 그 차를 주고 전 다른 차를 사게되었습니다.
S500L 과 BMW 750Li를 놓고 고민하던중 벤츠에 대한 불신으로 결국 BMW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집사람차를 운전할 일이 있어서 CLS를 탔다가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너무 큰소리가 나서 왠만하면 브레이크에 발을 안되도록 운전하다가 하마터면 사고날뻔까지 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단 생각에 한국메르세데스벤츠 본사(02-6456-2500)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고객만족 담당(02-6456-2577)부서의 이창진과장이란 분에게 상황설명을 했더니 아주 퉁명스럽게 모든 브레이크가 그런것은 아닌데 가끔 브레이크의 떨림으로 인해 그런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런데 소리를 잡기가 힘들며, 수리를 받더라도 다시 소리가 날 수 있고 그러면 다시 수리를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계속적인 수리를 받아왔고 기존의 수리가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었으며 그랬기에 문제가 되풀이 되온것 아니냐고 했더니 저보고 '정 그러시다면 소비자피해구제등의 방법을 이용하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상서비스 기간에는 아무말 하지 않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땜질식 수리만 해놓고 무상기간이 지나니 알아서 하라고 하라니 정말 이게 벤츠라는 회사에서 할 말입니까?

정말 브레이크 밟는게 창피합니다.
다시는 벤츠라는 차를 사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