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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백두산 화산폭발 피해
soow**** 조회수 37,367 작성일2010.12.12

백두산 화사폭발 피해

 

1.백두산이 화산폭발하면 여의도는 피해가 심한가요?

 

 

2.백두산이 화산폭발할 확률은 몇%센트입니까?

 

 

3.백두산이 화산폭발하면 피해는 어디까지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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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n****
수호신
세계사 24위, 한국사 69위, 사회학 14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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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폭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언제 폭발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전문가에 따라 백년 후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는 견해도 많습니다

또 공포에 떨 필요는 더욱 없습니다.

 

참고로 가장 무서운 화산피해의 하나인 화산쇄설류(火山碎屑流)는 화산의 폭발로 인해 화산재, 연기, 암석 등이 뒤섞인 구름이 고속으로 분출되는 현상을 말하며 1902년 서인도제도 마르티니크섬의 몽펠레화산에서 화산쇄설류가 분출하여 2만 8000명의 시민이 거의 전멸할 정도로 화산쇄설류는 가장 위험한 분화현상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화산쇄설류의 확산 범위는 백두산 일대입니다. 남한과는 무관합니다. 북한 지역 전체로 따져봐도 그 지역은 좁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백두산이 폭발하면 남한까지 피해를 줄 것은 분명합니다.

여의도에도 화산재에 의해 약간의 재산피해나 환경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그 것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입니다.  물론 북한에는 많은 피해가 갈 것입니다.

 다만 피해의 정도에 있어 폭발이 언제 일어나느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겨울에 폭발할 경우 북서계절풍에 의해 일본이 많은 피해를 볼 것이고

여름에 폭발할 경우에는 남한 쪽에 피해가 제법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화산폭발의 피해 중 주요한 것이 화산재입니다.

화산재가 날아오면 여러가지 상황이 생기겠지요.

 

북한의 북동부지방은 아주 큰 피해가 예상이 됩니다만, 남한은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폭발의 강도나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규모가 큰 폭발이 겨울에 발생한다면 남한도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폭발이 아이슬란드때보다 10배 이상이라면 폭발 그 자체의 물리적인 힘으로도 남한에 화산쇄설물을 옮길 수 있구요, 특히 겨울이라면 북서풍, 또는 북동풍을 타고 남한으로 올 수 있습니다. 반면 남풍이 부는 여름이라면 그 피해가 덜하겠죠.  일단 기본적으로 화산재가 남한에 떨어졌다하면 정밀산업 생산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고, 호흡기 질환자를 비롯해 여러 노약자들은 위험하겠죠. 그에 따라 우리나라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구요.

 

언제 폭발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현재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학자에 따라 백년 정도 후라고 보는 경우도 있고 혹은 수년 후에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폭발 직전까지 그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소방재청에서는 25일 발표한 바로는

국립방재연구소가 미국 연방재난관리청과 해양대기관리청의 유해물질 확산 대기모형을 바탕으로

겨울과 여름의 고도 1㎞ 상공의 바람과 기압 상황을 반영하여

백두산 분화시 화산재 확산 범위를 시뮬레이션한 결과가 예측되었다고 합니다.

 



 

이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겨울철에 백두산 화산이 규모 6VEI로 분화하면

화산재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약 2시간만에 양강도 혜산, 함경남도 신포, 함경북도 청진 부근까지 덮치고

약 8시간 뒤에는 울릉도와 독도에 도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12시간 이후에는 일본 서부 돗토리현 일대에 상륙하여

간사이, 주부, 간토 지방을 관통해 18시간이 지날 경우에는

일본 본토 너머까지 확산이 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황사경보를 내리는 미세먼지 농도보다 최대 62배나 짙은 화산재가

20㎝ 정도 쌓일 것으로 추정되며 그로 인해 농작물 등의 피해와

항공기 엔진등의 영향을 주어 국제선 결항이 예상되며,

미세먼지로 인한 인체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 하네요

 

 

백두산 보도만 나오면 등장하는 이 사람 '백두산 연구만 20년' 부산대 윤성효 교수
"폭발? 가까운 시일이란 건 100년 이내"

최근 "백두산이 곧 폭발한다"는 보도가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교수가 있다.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의 윤성효(52) 교수다. 하도 자주 등장해 이제는 '백두산 박사'란 별명이 붙었다. 화산(火山) 전공 학자가 몇 안 되는 국내 학계에서 백두산을 연구한 사람은 그 말고는 찾기조차 힘들다.

그가 백두산에 '꽂힌' 것은 20년 전. "부산대에서 박사를 마치고 교수로 임용된 지 얼마 안 된 1990년이었습니다. 독일에서 국제화산학회가 열렸는데, 백두산 논문이 하나 있더라고요. 근데 쓴 사람이 일본학자예요. '민족의 영산을 일본인이?'하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지난 4월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는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큘 화산. /로이터뉴시스

결심은 했지만, 중국과 수교 전이라 현지에 간 것은 1년 후. 그는 "산에 오르는 순간 살아있는 화산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지진이 끊임없이 일어난 흔적이 있었고 온천물은 계속 뜨거워지고 있었다.

이후 시간만 나면 백두산에 간다. 1996년에는 중국에 교환 연구원으로 가서 백두산에서 살다시피 했다. 원래도 그의 연구실은 산. 심하면 일년 중 3분의 1만 집에서 잤다. 속리산에서는 사고로 오른쪽 인대가 파열된 적도 있다.

중국인들은 처음에 "화산이 살아 있다"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1996년 중국에서 국제지질회의가 열렸고 서양 학자들도 백두산을 답사했다. 그들이 "위험한 화산"이라고 하자, 중국도 달라졌다. 1999년 '천지화산관측소'를 세웠다. 백두산을 중국인은 '장백산'이라고 부른다. 백두산 화산을 '천지화산'부르는 것은 일종의 타협이라고 볼 수 있다.

"백두산은 세계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는 불과 10여년 전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어떤 의미에서는 젊은 화산입니다."

이후 1000년 전의 백두산 대폭발이 인간의 역사가 기록된 이래 최대였다는 점도 밝혀졌다. 그전까지 유사(有史) 이래 최대 화산폭발은 1815년의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폭발로 화산재가 지구 전체를 떠돌아 유럽에 미니 빙하기와 대기근을 몰고 왔다.

이보다 화산재의 양이 더 많았던 백두산 대폭발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당시 화산재는 지금도 함경도에 74m, 홋카이도에도 5㎝ 이상 높이로 쌓여 있다. 윤 교수는 "대폭발은 100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발해 멸망의 원인이 됐다"고 했다.

대폭발이 또 일어나면, 북한 함경도는 화산재로, 백두산의 중국 쪽은 홍수로 초토화된다.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북부에는 화산재가 함박눈처럼 내린다. 한국은 항공기 운항에 타격을 입을 정도의 간접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 2일 부산대 연구실 앞에서 윤성효 교수가 백두산 사진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정성진 기자

그는 "재해라는 것은 최대의 피해에 대비해야 그보다 약한 것에도 대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걸 미리 알기 위해서는 백두산을 계속 들여다보면서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국가에서 백두산을 노래부르지만, 우리는 아는 게 더 없다. 일부 책엔 아직도 높이가 2744m로 돼 있다. 일본이 강점기에 잰 것이다. 중국이나 북한은 2750m라고 한다. 그는 "화산활동으로 산이 융기되며 그만큼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북한 쪽 백두산을 조사하지 못했다. 중국에서는 간첩이란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최근 윤성효의 연구가 무슨 뜻인지 보고서를 요구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중국은 관광객 감소를 걱정하기 때문에 화산 폭발 뉴스에 민감하다.

그는 "윤성효 교수에 따르면 2014년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식의 보도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고 했다. "화산이 가까운 시일 내에 폭발할 수 있다고 할 때 그 시일은 '100년 이내'입니다. 호들갑 떨지 말고 착실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01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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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adfad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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