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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진주 27세/여 공황장애, 약을 먹을 때도 무섭고 약을 끊었을 때 나타날 증상들이 무서워요.
조회수 8,069 작성일2019.01.15

안녕하세요 28살 여자입니다.

2년전 결혼해서 진주에 내려와서 살고있습니다.



작년에 딸 출산하느라 공황장애약을 끊었습니다.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는데 공황장애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결국 제왕절개해서 딸을 출산했습니다.



이렇게 양약만 먹어서는 둘째 가졌을때도 무섭고..

또 약을 끊었을때 나타날 증상들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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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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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안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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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출산으로 그동안 복용해오셨던 공황장애약을 끊고 출산하려고 했는데, 출산과정에서 공황발작이 와서, 자연분만을 포기하시고, 제왕절개로 출산하셨다고 하셨군요.

앞으로 둘째 임신도 생각하신다면, 공황장애약을 계속 복용하기보다는 한방치료로 근본치료를 해 놓는 것이 좋으십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자율신경계의 과민반응떄문입니다.



인체에 위기가 생기면 뇌에서 자율 신경계를 흥분시키고 몸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시스템이 고장 나기 때문에 사소한 자극에도 신경계가 흥분하고 몸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 공황장애 원인의 과정입니다.



마치 불이 나지도 않았는데 화재를 감지하는 화재경보기가 제멋대로 작동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평소에 스트레스와 과로가 누적 되어 있는 경우 공황장애 시스템을 제어하는 부분이 고장 나기 쉬워 공황장애 증상이 일어납니다.



임신과 출산과정도 몸에서 비상사태로 받아들이게 되면, 님의 경우처럼, 출산과정에서 공황발작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구요.



치료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주는 청심안신의 효과가 있는 한약재와 심장을 진정시키고 심화를 내리는 데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그리고 자율신경을 조절해주고 전신의 면역을 강화시켜주는 약침으로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밸런스를 잘 조절하는 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 지방에 계신분이니, 상황에 맞도록 약침 시술 횟수를 잘 잡으면, 치료가 잘 되실겁니다.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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