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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가 규정하는 원정 다득점 규칙은 연장전에도 적용됩니다.
쉽게 토트넘과 인터밀란과의 경기결과를 예로 설명드리겠습니다. 2차전이 종료된 시점에서 토트넘과 인터밀란은 1승 1패, 3득 3실로 동률을 이룬데다가, 원정 득점마저 무득점으로 동률이어서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여기까진 이해가 되실껍니다. 연장전에서는 한골씩 주고받고 끝났죠?
연장전이 끝나면, 다시 또 원정 다득점을 따집니다. 이번에는, 양팀은 4득 4실로 동률인건 여전하지만, 원정득점에서 인터밀란은 무득점인데 비해, 토트넘은 1득점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겁니다.
이러면, 연장전 들어가면 홈팀에게는 너무 불리한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겁니다. 원정팀이 한골을 넣는 순간, 홈팀은 그 짧은 연장전 시간동안 최소 2골을 성공시켜야만, 득실차에서 누르고 올라갈테니까요.
하지만, 대신에 2차전 홈팀은 원정팀보다 홈경기시간을 30분을 더 얻은거기 때문에, 그에 따른 패널티는 감수해야한다고 UEFA는 생각한겁니다. 규정을 그렇게 정해서 적용했기 때문에, 규정을 뜯어고치지 않는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구요. 인터밀란 역시 이 규칙을 알고 연장전에 들어갔고, 결과적으로 실점하여 패한겁니다.
결국, 승부차기는 연장전에서 전혀 득점이 나지 않았을때만 들어가는 거고, 한골이라도 터지면 원정 다득점 원칙이 있는탓에 무조건 판가름이 나게 되있죠. 어찌보면, 최대한 승부차기를 안하게끔 할 목적으로도 반영됬을수도 있습니다.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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