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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시 강설과 송인
hyy4**** 조회수 7,249 작성일2012.06.30

 시 강설, 송인에대해 핵심정리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보고 배울수 있을 정도로만 알려주시면되요. 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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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送人)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   비 개인 긴 언덕에는 풀빛이 푸른데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   그대를 남포에서 보내며 슬픈 노래 부르네.

大同江水何時盡(대동강수하시진)   대동강 물은 그 언제 다할 것인가,

別淚年年添綠波(별루년년첨록파)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에 더하는 것을.

 

<정리>

갈래 : 7언 절구의 한시

성격 : 애절함, 서정적

어조 : 이별을 슬퍼하는 애상적인 목소리

표현 : 도치법, 과장법, 시각적 이미지

주제 : 임을 보내는 정한, 이별의 슬픔

의의 : 별리(別離)를 주제로 한 한시의 걸작

 

<한자 뜻풀이>

送人(송인) : 사람을 떠나 보냄

雨歇(우헐) : 비가 그치다

長堤(장제) : 긴 둑

草色多(초색다) : 풀빛이 짙다. '풀빛이 선명함'의 뜻으로 여기서 '多'는 '짙다, 푸르다, 선명하다'로 풀이됨

送君(송군) : 친구를 보냄

南浦(남포) : 대동강 하구에 진남포. 이별의 장소

動悲歌(동비가) : 슬픈 이별의 노래가 울리다

何時盡(하시진) : 어느 때 다하리(마르리), 마르지 않을 것이다라는 뜻

別淚(별루) : 이별의 눈물

年年(년년) : 해마다

添綠波(첨록파) : 푸른 물결에 보태다 곧, 이별의 슬픔이 끝이 없음.

 

 

유종원-강설(江雪)


千山鳥飛絶(천산조비절) 산에는 새도 나르지 않고

萬逕人縱滅(만경인종멸) 길에는 사람 자취도 끊어졌네

孤舟蓑笠翁(고주사립옹) 외로운 배 위에 도롱이와 삿갓 쓴 늙은이가

獨釣寒江雪(독조한강설) 홀로 눈 내리는 차가운 강에서 낚시질하네

 

<정리>

갈래 : 한시, 오언 절구

표현 : 대구법, 점층법

제재 : 눈 내린 강의 풍경

주제 : 눈 내린 강에서 느끼는 쓸쓸한 감회

 

<해설>

  을씨년스런 겨울산에 새 한 마리 날아다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사람이 다니는 길에는 인적이 끊어졌다. 이러한 쓸쓸한 세태를 찬 겨울의 눈과 외로운 배의 늙은 어옹으로 비유하고 있다. 이 시의 특징은 객관적 세계(자연 환경)를 비교적 담담하게 그려내는데 있다. 그래서 시인의 주관적 심정 역시 비교적 적막한 느낌이 들며 고독감마저 나타난다.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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