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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토마토 / 강아지 / 설사 / 피똥 / 토마토점액변 / 강아지장염 / 파보장염
비공개 조회수 9,558 작성일2016.11.27

  안녕하세요..1살짜리 믹스견과 요키형아 두마리 키우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믹스견아가가 오늘 아침부터 똥을 쌌는데 좀 적게 군데군데 묽게 싸놓았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아가가 배가 홀쭉하고 밥이 좀 안 줄었길래 요 며칠새 저랑 아가들이랑 힘든일이 있어서 밥을 많이 못먹고 기분이 우울해서 그런 가보다 하고 기분전환 좀 시켜주려고 계속 같이 놀면서 장난도 치고 놀았거든요.. 그러니까 아가가 처음(아침에 봤을 때) 보다는 활기도 차리고 장난도 치고 간식도 주니까 잘 먹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변 색깔을 보니까 색깔이 빨간 점액질의 피똥? 비스무리한것에다 옆에는 묽게 덩어리진 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깜짝 놀라서 막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까 파보장염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셔서요..


그래서 걱정이 되서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려고 했는데 오늘이 일요일이라 동물병원 문이 안열거든요ㅠㅠ

어머니 말씀으로는 괜찮을 거라고 하시고요..ㅠㅠ 사실 제가 어젠가 얼마전에 강아지들한테 새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주었는데 저 없을때 어머니께서도 잘 먹길래 어느정도 주셨대요.. 그래서 토마토 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하고..


사실 저희집이 형편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가족이 아파도 병원을 잘 가는 편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강아지는 보험도 안돼니깐 만약 진짜 염증이 아니라면 애꿎은 진료비만 나가게 되니까.. (저희 집 주변 동물병원 진료비가 만만치 않더라고요..ㅎ.. 제가 아가들 아프다고 해서 갔을때 별일 아닌 경우도 몇 있었고..)


게다가 제가 내일 당장 학교에서가는 캠프에 가게 되있어요.. 그래서 1박2일동안 못데려가거든요.. 부모님께 부탁드리고는 싶지만 엄마께서 반대를 하셔서..ㅠㅠ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1. 토마토를 먹였을때 토마토색 변이 나오기도 하나요?


2. 토마토색 점액질 변일때의 파보장염 확률과 증상은요?

(제가 1,2년 전 파보장염에 걸렸던 친구네 집 강아지를 본적이 있는데 그 아이는 사료도 안먹고 끙끙되던데 저희 아가는 간식이나 사료도 어느정도 먹고 잘 노는데 그래도 파보장염일 수 있나요?)


3. 파보장염일때의 치료법과 치료비용이요..


4. 괜찮을 확률과 이틀 뒤에 가게되었을때 문제점이요..



(( 제발 괜찮기를 바랄 뿐과 희망적인 답변이 오길 바랄뿐입니다..ㅜㅜ 경황이 없어 문체가 이상한 점  양해부탁드리고 말씀 둥글게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ㅜㅜ))





내공냠냠, 비방,유해덧글 신고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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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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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choi
식물신
개, 강아지, 동물의료상담 71위, 고양이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토마토를 먹어서 붉은 변이 나온다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기에 개연성이 좀 약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단은 장염을 생각해볼 수가 있는데 평소 사정상 병원에 데리고 가시기가 어렵다니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기존에 파보바이러스으 경험이 있으시다고 했는데

만일 파보바이러스라면 정말 위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 번 파보바이러스가 발병했던 가정은 공간코팅 살균소독으로 집안 전체를 소독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을 데려가보시기 어려운 현재상황으로서는 이렇게 해보시길 권합니다.

1. 일단 24시간~48시간 정도 일체의 물과 음식물을 주지 말 것
2. 강아지가 탈수증상이 걱정된다면 깨끗한 거즈에 미온수를 적셔 입가를 축여줄 것
3. 심하게 갈증을 느끼는 것 같다면 미온수를 적신 거즈를 핥게하는 정도로 수분을 공급할 것
4. 변이나 토사물의 진전상황을 수시로 체크할 것
5. 변이나 토사물의 상태가 괜찮아진 것 같으면 미온수를 마실 수 있게 해줌
6. 더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천천히 부드러운 음식물을 공급해줄 것
7. 음식물을 먹고나서 다시 이상이 발생할 시에는 꼭 병원에 데려갈 것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병원에 데려가시는 겁니다.

하지만 현재 질문자님의 여건상 그게 어려운 것 같아서 일단은 가정에서 해볼 수 있는 사항을 적어드린 것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평소 강아지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으실까봐 미안해하시거나 자책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그러지는 마세요.

이렇게 걱정하시고 신경쓰시는 걸 보면 강아지에 대한 질문자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부디 잘 케어해주셔서 강아지가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2016.12.08.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웰펫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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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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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좋아해서 토마토 자주 줍니다.


큰거 1/4 주고 방울은 6개 주는데 똥은 처음엔 토마토 껍질이 똥에 말려 나오다가


이젠 다 소화되서 나와서 똥에 토마토 흔적이 없습니다.


붉은 음식 먹었다고 똥이 붉진 않아요. 다만 아주 진한 초록빛의 식물을 많이 먹으면 녹색변이 나오기도합니다.


생것의 섬유질은 소화가 안되고 흡수조차안돼 그런데 잘 익거나 푹 삶은 섬유질은 똥의 배출을 돕습니다.


근데 파보장염 아닙니다. 파보는 변 색깔이 팥죽색으로 나오고 이미 많이 늦어 아주 공격적인 치료인 혈청치료만이 유일한데 이것도 살지 말지 1주일은 해봐야 알아요. 보통 치료의 한계선이 1주일이거든요 애가 버틸지 못 버틸지가.....


개의 장염은 뭐 잘못 먹어도 생겨요. 근데 지사제 하나갖곤 안되요 피설사란게 장벽 세포가 떨어져서 피나는건데 이 상처로 세균 들어가서 더 큰 병으로 번질수 있어 항생제도 들어가는데 전문 의약품이라 그냥 살 수가 없어요 병원 가야 합니다.


새끼 강아지는 파보 보다는 코로나에 잘 걸려요. 코로나일 수 있고 촌충이라고 혈변보게 하는 기생충도 있고, 혈변으로 빈혈과 탈수, 저혈당 쉽게 옵니다. 그래서 일단 수액달고 시작해야 하는데 이건 하트만 수액 사서 정맥주사 해주면 됩니다만 하실 줄 아세요?


파보장염이면 새끼는 생명이 위급하다보니 아주 공격적인 혈청부터 하는 의사도 있어요. 이게 혈액을 분리한 혈청인데 죽음이 오더라도 일단 치료해야겠다 해서 하는거예요. 혈액형 안맞아 쇼크사 할 수도 있고..... 근데 혈액부족이 심해 가격이 비쌉니다 공혈견이라고 피 나눠주는 개의 피를 쌩으로 넣기도 하구요.


그래서 백은 쉽게 넘어가는데 일단 키트 검사부터 하고, 나중일은 나중에..... 지금부터 파보 걱정할 필욘 없어요.


탈수 막기위해 포카리 따뜻하게 데워 마시게 하고 아주 부드러운 미음 먹이세요. 것도 토하면 진짜 수액 달아야되요.....


탈수만 막으면 급사는 피할수 있어요. 포카리부터 먹이세요.





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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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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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
달신
사람과 그룹, 음악이론, 작곡 51위, 클래식음악 56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토마토먹는다고 붉은 변이나오진 않아요

사람의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토마토가 섬유질이라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안될수도 있으니까

혈변이라고 보기도 좀 그렇고 ...만일에 저붉은 색이 혈변이라면

이게좀 문제이긴하지만

일단 어머니께  사람먹는 지사제사다가 10/1만

먹여달라하고 어머니믿고  아이가정상적상태라니 캠프 가시고 

전화로안부를  들으면 되겠네요..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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