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조금은 주관적인 답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늘 친 홈런 두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오랜만에 부진을 털어낸 홈런이었으니까요..

이를 계기로.. 여름의 부진을 만회하고 다시한번 특유의 몰아치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게

팬으로서의 바램입니다..

사실.. 이승엽 선수는 특히 여름에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왔죠..

힘이 아닌 유연성과 기술로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라서

몰아치기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타자이지만

올해 여름에는 유달리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2게임 출장정지에 따른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무시 못하겠지만

이승엽 선수는 누구보다도 언론과 팬들의 성원에 예민한 선수이기에

자기와의 싸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언론의 집중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팬들의 성원을 부담이 아닌 든든한 후원으로 생각하고

자기가 좋았을때의 감각과 스윙폼을 잃지 않는다면

무난히 올해에는 55개 이상의 홈런을 만들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가 없어서 지금까지의 수치로 페넌트레이스가 끝났을때 산술상의 수치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5,6월에 한참 몰아 칠때에 70개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아직까지는 55개 이하로 떨어지진 않았을 것입니다..

암튼... 전 낙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