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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승엽의 300호 홈런볼의 가치는?
roni**** 조회수 12,978 작성일2003.06.20
오늘 이승엽선수가 299호 홈런을 쳤습니다..
이제 하나만 더 추가하면 세계최연소로 300호 홈런을 달성하게 되는데요..
삼성에선 이 홈런볼을 주은 사람에게 티비와 올시즌 내년시즌 입장권을 준다던데..
물론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거받고 홈런볼을 넘길수도 있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그렇지 않잖아요?
경매를 한다면 몇배 더 많은 금액을 받을수 있을텐데...
과연 이승엽 선수의 세계최연소 300호 홈런볼은 경매에 나가면 얼마나 받을수 있을까요?
참고로 본즈의 73호 홈런볼은 경매에서 100만달러넘을거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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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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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l****
영웅
프로야구, 야구 기술, 규칙 16위, 야구 선수, 감독 23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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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연소를 강조하시는데요..

솔직히 세계최연소란거.. 외국에서는 전혀 알아주지 않는 기록입니다.

그저. 오~ 한국리그에서 300개나 젊은 나이에 기록했네 이정도이죠..

메이저리그의 투수들의 능력과 한국투수들의 능력이 비교할수 자체가 없기때문에..

솔직히 한국으로써야 큰 기록이지만.. 외국에선 별 의미없는 기록입니다.

그저 찌라시들이 괜히 부추기는 것에 불과합니다..

일단 우리 나라 사람들의 정서는 홈런볼을 타자에게 돌려주는 것이지요..

물론 의미없는 홈런이라면 다르겠지만.. 의미가 있는 홈런이라면.. 대부분 선수에게 돌려주거나

구단에서 적극 나서서 찾아서 보관합니다.

그때문에 이번 홈런볼에도 삼성이 경품을 내 걸은것이지요..

그래도 혹 경매에 붙혀진다면..?

메이저리그의 경우.. 맥과이어의 70호 홈런볼은 300만불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본즈는 상대적으로 기록이 빨리깨지고 흑인이기때문에 약 100만불로 예상을 하는것이고요..

그럼 우리나라엔 이런 금액이 가능할까요?

전혀 불가능하죠.. 미국에서는 야구를 신성시하고 야구용품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더군다나 의미있는 물품이라면 더하죠. 때문에 경매에 올려지면.. 수백만불까지 팔리게 되지요.

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합니다. 물론,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이런의식이 보편화 되지 못했고.. 더군다나, 시장의 규모자체가 미국에 비해 협소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고가 낙찰물품들도 보면은 2~300만원대가 최고가로 형성되는 편입니다.

이것도 보니.. 어느 한분이 집중적으로 매입하시던데..

아무튼 이승엽의 300호 홈런은 일단 의미가 있기는 합니다만.. 한국의 최고 홈런기록도 아니고..

한시즌 최고홈런기록 볼도 아니기때문에 그 보다도 가치가 떨어질것 같습니다.

그저.. 개인과 팀의 영광이죠.. 더큰 의미를 담겨줘야 할것은 장종훈 선수의 홈런입니다..

괜히 찌라시에서 확대해석해서 그런것이죠.. 이런거 다 한다면 선수들 전부 100호 씩 날릴때마다

다 해줘야 겠지요..

아무튼 현재로써는 확실히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300만원대에서 결정이 나리라 생각이 됩니다.

아직 우리나라 정서상.. 5000원짜리 공이 수천만원이 되는건.. 있을 수 없는일이지요.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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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u****
영웅
영어 공부, 시험, 번역, 통역, 회계, 감사, 재무 관리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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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야 300백만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이승엽의 홈런이 펑펑 맞아나가지만..

3년전만해도 대구구장에서 살짝 넘기는 것이 많았지요.. 잠실에서는 홈런 거의 못쳤구요..

그래서 전 이승엽, 인정안 했었는데.. 요즘에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대구구장 프리미엄이

없었더라면 지금 통산 홈런이 몇개나 되었을까요?

200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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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이승엽의 세계 최연소 300호 홈런 볼은 과연 얼마짜리일까.
22일 대구구장에서 자신의 표현대로 ‘로또보다 더한 행운을 잡은’ 이상은씨(27·회사원)가 삼성 구단의 볼 기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그는 23일 “300호 홈런 볼을 소장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몇 가지 경품만 주고 공을 거저 가져가려는 요구에는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여러 곳에서 사겠다는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경매를 통해 팔든지 삼성측과 가격을 조율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스포츠 스타의 사인볼 자선 경매는 있었지만 홈런 볼 경매는 처음 있는 일. 때문에 가격도 정해진 것이 없다. 99년 이승엽이 아시아 홈런 신기록에 도전할 당시 만약 56호 홈런을 친다면 1억원의 가치는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온 게 전부다.

미국에선 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홈런 볼이 270만달러(약 32억원)에 팔렸고 2001년 배리 본즈의 73홈런 볼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0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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