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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메이져리그 구단명은 왜 기업 이름이 없나요?
비공개 조회수 3,194 작성일2003.08.31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밀워키

토론토등등

우리나라는 기아 삼성 엘지 롯데 등등 기업 이름을 쓰는데 메이져에서는 왜 기업 이름은 하나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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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나 미국은 팀이름에 기업이름 거의 넣지 않습니다

실제로 대기업이 팀을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라 할지라도 워낙 프렌차이즈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연고지 이름과 팀명을 넣는거죠

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팀명을 생략하고 연고도시 이름과 모기업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바로 독일의 유명한 축구클럽 바이엘 레버쿠젠입니다

레버쿠젠은 연고지 이름이며 바이엘은 모기업 이름입니다

바이엘은 아시죠? 아스피린 제조회사..세계에서 알아주는 대기업이랍니다

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런팀은 없고 전부다 연고지와 팀명만을 조합해서 사용합니다

이런것들의 장점을 들자면 팬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수 있고 내고장 내팀이라는 끈끈한

프렌차이즈성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유럽축구 대부분,미국 모든 스포츠팀들이 이걸 잘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인 야구,미식축구,아이스하키,농구등은 모두 이렇게 존재합니다

개인소유도 많지만 대기업에서 소유한 곳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시애틀 매리너스는 일본의 닌텐도 사가 소유하고 있으며 시카고 컵스는 시카고 트리뷴이라는

언론의 소유입니다

애틀랜타도 마찬가지...다저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기업이름을 앞에 내걸진 않죠

자신들의 기업 홍보를 위해 기업이름을 팀명에 사용하는건 옳지 못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발전하는데 한계를 명확히 그어놓고 시작하는거니까요

하지만 연고지명을 사용한다면 그 이런 문제들은 없어지리라 봅니다

하루빨리 우리나라 팀들도 낡아빠진 사고방식에서 탈피했으면 좋겠네요

한화이글스...대전 이글스..얼마나 좋습니까

대전의 야구팀 이글스..아마 대전 시민들이 몇배는 더 경기장을 찾을겁니다

물론 성적이 보장된다는 전제하에..

200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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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처음부터 이름을 도시(또는 주) 이름을 붙이고, 그 뒤에 도시(또는 주)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를 붙이는 것으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기업이름과 도시 이름을 함께 사용하죠. 일본 최고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요미우리는 일본의 신문사 이름입니다. 반면 히로시마 카프에서 히로시마는 제 2 차 세계대전때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도시 이름입니다.
우리나라 구단은 일본의 방식 중 기업 이름을 사용하는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애초에 한국야구위원회에서 프로야구 팀을 만들때 '어떤 회사의 회장의 고향이 어디'하는 식으로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죠. 삼성이 대구를 연고지로 선택한 것도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이 대구에서 삼성물산을 이끌면서 시작했기 때문이죠.
일본과 다른 점은 일본의 야구단은 도쿄-요코하마 지역에 모여있는 데 반해(아무래도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이 돈이 많기 때문입니다. 관중을 모으기에도 좋구요. 철저한 기업연고 주의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지역 연고와 일본의 기업 연고를 적절히 가미한 것이죠.
메이저리그 구단주는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회사의 회장이나 사장인 경우도 있지만 돈을 많이 번 개인이기도 합니다.
사족을 달자면 메이저리그의 구장 이름 중에는 회사 선전을 위해 회사에서 돈을 주고 구장에 자기 회사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퍼시픽 벨 파크입니다. 퍼시픽 벨 사가 돈을 주고 구장에 자기 회사 이름을 붙였습니다.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200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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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푸르른영혼
물신
생물학, 생명공학, 대학 입시, 진학, 프로야구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일단 우리나라의 프로 구단들은 시작이 전두환 시절에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 쓰리에스 정책으로 스포츠,섹스,스크린등을 도입해서 시작한 것이
오늘날의 프로 구단들입니다...

물론 아무리 기업이 대통령이 시키더라도 하는 명목이 있어야 하는건데요,,,그것은 바로
기업의 이미지 제고이죠....
그렇기에 구단의 운영은 모기업이라고 해서 자금을 지원하는 회사의 사장이나 아니면
계열사 회장에게 많은 제약을 받게 마련입니다.

구단주가 기업이 임명하는 거을 보아도 일단 소유주가 누구인지 분명해 지는 것이죠

하지만 미국의 구단들은 돈많은 개인들이 주로 구단주를 합니다.
아니면 돈좀있는 사람들이 컨소시움으로 모여서 주식을 매입하여 구단 운영권을 인수하곤 하죠
즉 기업들은 야구단의 운영에 참여하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의 프로구단들은 돈많은 재벌가들이 자신의 명예와 과시를 위해서 운영하는 편입니다.
미국의 소액주주의 시스템은 야구단이 흑자가 4개구단 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그러한 자금을
쏟아붓는거을 승인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구단들도 자신들의 관중들만으로는 운영을 하기가 미흡하기에
많은 기업들과 스폰서를 맺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얼마전에는 파산했지만 원래는 에너지 거대기업인 엔론필드의 이름을
엔론사가 휴스턴에 연간 수천만달러의 계약금을 주고 매입한거구요

맥과이어가 날리던 시저에는 맥도널드에서 빅맥의 이름을 따서 세인트루이스 구장에 빅맥존을
만들어서 그곳에 맥과이어가 홈런을 날려서 맞추면 관중 전원에게 빅맥을 판매하는 여러가지의
마게팅을 벌이고는 합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200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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