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김우빈. 사진은 김우빈. /사진=뉴스1
비인두암. 김우빈. 사진은 김우빈. /사진=뉴스1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우빈이 최근 스케줄을 소화하던 도중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로 현재 약물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비인두암은 인두 가장 위쪽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일컫는다. 조직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종이 대부분이다. 전 세계적으로 10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나 유전·인종적 요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목에 혹이 만져져 검사한 뒤 비인두암 전이 소견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 청력 저하, 한쪽의 코막힘 등이 흔한 증상이다.

비인두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관련 증상이 있을 때는 세침흡인검사 및 코 내시경을 시행해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암의 국소 침범, 전신 전이가 있기 전에 치료해 치료 결과를 향상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이러스, 불결한 위생·음식 등도 연관 가능성이 보고돼 있으므로 평소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