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꺼 가사엔
예쁜지 모르지
미교 여자버전 가사엔
멋진줄 모르지
라고 되어있는데 지, 줄 뭐가 맞고 차이점이 뭐죠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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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O)
(ㄴ)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 v 줄 모르지 (X)
위와 같이 '예쁜지'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첫 번째 문장이 의문사 '얼마나'와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 '-지'와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한편, (ㄴ)의 '예쁜 줄'은 '예쁘다는
것을'의 뜻을 나타내는데, 의존명사
'줄'은 목적격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ㄴ) 문장을 바꿔 쓰면
다음과 같은데, 문장이 어색합니다.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쁘다는 v 것을 모르지 ???
(다른 비교 예시)
과연 파란불이었는지 의심스럽다.
= 과연 파란불이었을까? 난 의심했다.
나는 빨간불인 줄 모르고 건넜다.
= 나는 빨간불인 것을 모르고 건넜다.
..........................................
좋니 / 윤종신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뿐인 건데
우린 참 어려웠어
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어 가끔
벌써 참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있어
굳이 내게 전하더라
잘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그 허전함을 견뎌 내기엔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니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억울한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나만 무너진 건가
고작 사랑 한번 따위 나만 유난 떠는 건지
복잡해 분명 행복 바랬어
이렇게 빨리 보고 싶을 줄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너도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혹시 잠시라도 내가 떠오르면
걘 잘 지내 물어 봐줘
잘 지내라고 답할 걸 모두 다
내가 잘 사는 줄 다 아니까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너무 잘 사는 척
후련한 척 살아가
좋아 정말 좋으니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니
난 딱 알맞게 사랑하지 못한
뒤끝 있는 너의 예전 남자친구일 뿐
스쳤던 그저 그런 사랑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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