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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분들로 잘 만든 제품입니다. 

다만 향료가 없다는 게 좀 걸리고, 카보머를 다른 성분으로 대체했으면 더 좋을뻔했습니다.

성분이 안전하다는 것이지, 이런 제품은 실제 유효성분이 어느정도 들어갈지는 예측이 안되므로,

너무 화장품의 광고내용처럼 과대한 기대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로션

정제수, 감초수, 아스퍼질러스/쌀발효여과물, 달팽이점액여과물, 부틸렌글라이콜,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스테아릭애씨드, 락토바실러스/죽순추출물/감초추출물/수세미오이열매추출물/뽕나무뿌리추출물/갈근추출물발효여과물, 글리세린,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1,2-헥산디올, 산삼배양근추출물, 휴먼올리고펩타이드-1, 효모/겨우살이발효추출물, 락토바실러스/콩발효추출물, 효모/모근발효추출물, 눈연꽃추출물, 카프릴릭/카프릭트리글리세라이드, 폴리소르베이트60, 토코페릴아세테이트, 알란토인, 세라마이드1, 카보머, 알지닌, 효모/구기자/지황/갯실새삼열매/육종용/초피나무열매/국화열매/복령/계피발효물, 서양장미꽃오일, 목련나무껍질추출물, 병풀추출물, 녹차추출물, 호장근추출물, 황금추출물, 왕귤추출물, 감초추출물, 나한백가지추출물,캐모마일잎추출물, 로즈마리잎추출물

성분으로는 무난하고 좋아보이지만, 로션이라는 제품으로 보면 이런 제품을 왜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번의 스킨과 한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거의 차이가 없고, 몇가지 성분들이 바뀌었지만, 그런 성분들이 두 제품의 차이를 만드는게 아닙니다. 

1번의 스킨과 차이는 스테아릭애씨드가 한가지 더 들어갔다는 정도이고,

하단의 카프릴릭/카프릭트리글리세라이드가 좀 더 들어가기는 하겠지만, 

로션이라는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로 보면 이런 제품은 전혀 사용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로션이라는 이름은 어느정도의 오일성분이 유분으로 작용하여 각질층에 부드러움을 주고,

피부에 필요한 최소의 피부지질을 보충해준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로션을 써야 하는 사용목적과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왜 이런 식으로 제품을 만드는 지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