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질문이라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이거 때문에 저도 겨울방학동안 책이랑 논문들 겁나 뒤져보면서 연구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질문이예요

오해하고 계시는군요 국가 구성의 기본 3요소는 국민 ,영토 ,"정부"가 아닌 국민 ,영토 ,"주권"입니다

정부는 일단 저 기본 3요소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해서 이론상으로는 무정부 국가도 존재할 수 있죠

그래도 국가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데에는 꼭 필요합니다.

1 정부의 구성요소는 관료제에 입각한  서열관계에 있는 행정기구들과 그곳에서  일할 사람들 , 국가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자원등이 있어요

정부와 국가는 같은가.. 이에 대한 저의 의견은 아래 파일에 아주 자세히 첨부해 놓았습니다. (작년 겨울방학때 취미삼아 연구해서 소논문 형식으로 썼는데 죽는줄 알았어요)

기본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정부는 조직이고 국가는 집단이라는 전제입니다

그리고 조직과 집단은 그 정의 자체가 아예 다른 개념이지요

일단 조직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죠, 하지만 집단은 조직처럼 뚜렷한 목표가 없이도 만들어집니다.

또 조직은 가입과 탈퇴의 절차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러나 집단은 아니죠

조직의 구성원들은 공식적인 서열관계에 있고 각자의 서열적 위치에는 이를 명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러나 집단은 그러한 공식적이고 뚜렷한 서열관계가 없지요

이를 다시 정부와 국가에 도입해봅시다.

정부는 국가 관리,유지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도 구성된 곳입니다. 그에반해 국가의 국민들은 모두의 일관된 목표를 가지고서 살지 않죠

정부에 가입히기 위해서는 공시를 치거나 특채를 받는 등 쉽지 않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국가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국민에 한해 그냥 그 나라에 태어나기만 하면 되죠

또 정부조직은 위계적인 서열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예를들면 헉교의 상급기관은 교육청, 교육청의 상급기관은 교육부, 교육부의 상급기관은 청와대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러나 국가의 국민들끼리의 서열관계는 민주사회에 접어들면서 없어졌죠.

정부의 공무원은 성취지위이고 태어난 국가의 국민은 귀속지위이다라는 데에서도 다릅니다.

사실 이게 질문자님만 헷갈리시는게 아니고 심지어 정치학 전공도서에서도 이 두 개념을 잘 혼용하여 씁니다 ㅠㅠ 많이들 그래요 왜 그런지에 대한 제 의견은 역시 파일에 자세히 첨부해 놓았습니다

3 일단 정부와 국가가 같다는 전제가 깨졌으므로 이 주장 또한 그렇지 않은 것이 되겠죠?

하지만 일부 국민은 입법부의 소속원이 맞죠 바로 국회의원과 국회의 여러 직원들!!

도움되면 채택해줘요~

추신- 어려운 말들이 있겠네요 우선 집단무의식!! 이는 심리학자 칼 융이 주장한 것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류 모두가 공통으로 가지는 무의식을 말하는데 예를 들면 어느 나라의 신화나 설화를 봐도

빛 하면 긍정적 이미지, 어둠 하면 부정적 이미지가 나타나는 것이 있어요

더 궁금한거 있으면 추가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