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에서 '네가티브 필름' 을 만들란 얘기는 쉽게말해 현상을 하란 얘기입니다.

영화를 말씀하시는건지 일반 스틸사진을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마찬가지 입니다.

일반 사진의 예로 들겠습니다. (영화용 필름도 다를게 없습니다)

우리가 사진을 찍으려고 필름을 사지 않습니까?

그게 생필름입니다.

다음엔 생필름을 카메라에 넣고 촬영을 하지요.

그럼 생필름에 상(내용)이 맺힌 상태이고, 이 상태에서 필름이 빛에 노출되면

날라가겠죠?

그러니 사진을 인화하거나 스캔을 한다거나 하는 등의 다음 작업을 하려면

현상을 해야 하겠죠.

현상을 암실에서 현상액을 이용해 화학적 과정을 거쳐 '네가티브 필름' 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네가티브 필름이라는 것은 촬영한 후 현상한 필름입니다.

이 현상한 필름을 빛에 비춰보면 음영이 반대로 보입니다.

촬영당시 실제로 밝은곳은 필름에서 검게 보이고, 어두운곳은 필름에서 하얗게 보이죠.

칼라필름인 경우 색상도 반대로 보이구요

그래서 네가티브 -'반대' 라는 뜻의  Negative 필름이라고 부르는겁니다.

일반적으로 현상한 필름을 네가티브 필름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현상을 해도 네가가 되지 않는 필름이 있습니다.

바로 슬라이드 필름이 그런데요.

이걸 포지티브 필름 - Positive film 이라고 합니다.

현상을 해도 음영이 실제 촬영된 내용 그대로 보이고, 색상도 그대로 보입니다.

슬라이드는 빛을 쏴서 스크린에 보이게 하기 때문에 음영이 바로 되어있어야

정상적인 화면이 보여지겠죠.

질문내용에 올려주신

네거티브(음화-이것은 당신이 사진기로 사진을 찍을 때와 비슷하다.)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고 나서, 네거티브(음화)를 꺼낸 다음, 그것을 마스킹 기구에 올려놓는다.(대개 오렌지색임) 그 다음엔 스트립트 네거티브 또는 플랫을 아크 라이트 플레이트 메이커를 이용하여 석판에 노출시킨다. (이미지가) 복사된 플레이트(판)는 적절한 화학 현상액을 이용하여 현상한다.

이 내용은 아마도 사람이 수동으로 직접 현상을 하는 과정을 적어놓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통 우리는 사진관이나 현상소에 필름을 맡기기 때문에 자동화된 장비로 현상을 하니까 이런 과정을 실제로 접하긴 쉽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