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비긴 어게인2' 윤건이 포르투갈에서 허당끼를 폭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JTBC '비긴 어게인2'(PD 송광종, 작가 박미나)에서는 윤건이 강된장 재료를 구하러 아침부터 밖으로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집 앞 작은 마켓에 도착한 윤건은 파와 마늘 등 실재료를 구매해 굶주린 멤버들에게 강된장을 만들어주려고 애를 썼다.
이날 윤건은 의사소통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휴대전화 어플로 겨우 번역해 마늘이 어디있냐고 물어봤지만, 식재료는 다 떨어진 뒤였다. 심지어 파 구매에도 실패하자 윤건은 빵 4개를 산 뒤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윤건이 아쉬운 마음으로 작은 가게를 나와 길거리를 지나자 파를 비롯한 각종 식재료가 놓인 대형 마트를 발견해 시청자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집에 돌아온 뒤 윤건의 허당끼는 더욱 빛(?)을 발했다. 각종 커피 캡슐에 대형 커피메이커를 챙겨온 윤건. 그는 멤버들에게 기대하라며 호기롭게 커피메이커를 꺼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물통이 없었다. 큰 부피에 세심한 준비에도 단 한 번도 사용할 수 없는 애물단지가 되자 윤건은 좌절했다.
사후 인터뷰에서 자우림 이선규는 "정말 웃겼다"면서 "'아 진짜 저 자식 뭐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음악적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팀이 다른 장소, 다른 환경, 다른 색깔로 그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해외를 여행하며 버스킹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비긴어게인2'는 지난달 30일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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