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패션디자인과에서 패션을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패션스타일리스트를 목표로 20대부터 공부를 한다면 늦지 않았을까 라는

고민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요.

제 이야기를 좀 해드리자면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정도 워홀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일반 사무직 회사에서 2년정도 일을 했는데요.

패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쭉 해왔었지만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나와 잘 맞을까 라는 두려움 때문에 도전조차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지금이 아니면 나는 앞으로도 패션에 대해서는 절대

배워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하고 싶다던 패션이라는 분야를

피하고만 있었나 라는 생각도 들어서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지금은 패션디자인과에 입학해서 열심히 패션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어요.

24살이 어떻게 보면 어린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공부에 있어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지금 하지 않았다면

2~3년 후 쯤에 또 똑같은 후회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학교에 합격하고 나서도 나보다 한참 어린 20살들과 생활하는데

불편하거나 어려운건 없을지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요 막상 입학해보니 나이가 많다 적다로 나뉘지도 않고

저도 제 공부하고 과제하느라 정신이 없더라고요

지금이 20살이시면 전혀 늦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4살에 시작했는걸요.

스타일리스트가 아니라 아이돌을 준비하신다면 늦었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스타일리스트 라는 직업에 나이에 대한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차라리 지금이라도 준비를 시작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는 홍대에 있는 라사라에 다니고 있습니다.

2년제 전문학사랑 4년제 학사학위 취득도 가능하고

패션디자인, 패션마케팅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인데

산학협력 되어 있는 패션기업이 많아서 실무에 대해서도

잘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었고 취업지원팀이 있어서 취업과 관련된

특강이나 인턴쉽, 취업연계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취업은 아무래도 혼자 준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지원을 해주신다고 하니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결정했죠.

얼마전에 종강했는데 종강 전에도 교수님하고 상담하면서

취업에 대한 준비도 이야기 했었고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거다

그때가 정말 늦은거다 등등 여러가지 말이 있는데

늦었다 아니다는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하루 빨리 좋은 결정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