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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 청소년들 알콜장애·약물장애 위험 높아

강연욱 / 기사승인 : 2015-01-18 0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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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디컬투데이 DB)

10대 청소년기 수면 부족이 향후 알콜장애와 약물 남용, 후회하게 만드는 성적 행동을 하게 하는 조기 경고 신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이다호주립대학 연구팀이 'Alcoholism'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나쁜 수면습관을 가진 청소년들이 잠을 잘 자는 청소년들 보다 향후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다른 연구에 의하면 좋은 수면 습관이 건강한 판단을 하는 열쇠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미국내 6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994-2002년 사이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첫 조사시 수면을 잘 취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들이 당시 알콜장애와 약물장애를 앓고 있을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이 향후 알콜장애와 약물장애 그리고 위험한 성적행동을 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주 당 최소 한 번 이상 수면장애가 있는 10대 청소년이 폭음을 할 위험이 높고 술 마실때 나중에 후회하게 만드는 성적행동을 하거나 불법 약물을 복용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장애가 심할 수록 이 같은 연관성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수면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수면이 일부 중증 향주 장애가 발병함을 알리는 좋은 표지자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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