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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하는 사람들 수면장애 더 흔해

신현정 / 기사승인 : 2015-05-19 03: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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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수면장애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비만과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장애의 유발자일 수 있는 수면장애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근무와 좋지 않은 건강간 연관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가운데 2014년 6월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교대근무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고 이보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최소 5년 이상 야간 교대근무를 한 사람들이 모든 원인과 심혈관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19일 위스콘신의대 연구팀이 'Sleep Health' 저널에 밝힌 교대근무가 수면과 체중, 당뇨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기 위해 159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일반적인 근무를 하는 사람에서는 과체중율이 34.7%인데 비해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47.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대근무자들이 수면장애 발병 위험이 더 높아 교대근무자의 23.6%가 불면증을 앓아 일반근무자의 16.3%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수면부족도 일반 근무자의 경우에는 42.9%가 앓는 반면 교대근무자는 53%가 앓았으며 깨있는 시간 과도한 졸려움도 일반 근무자에서는 24.4% 인데 비해 교대근무자에서는 31.8%로 나타났다.

한편 충분한 수면이 교대근무자들에서 대사장애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분야에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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