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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양상문감독이랑 강병철감독 비교좀...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5,457 작성일2006.05.03

 

저는 개인적으로 양상문감독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해설위원하신다고 언뜻 들은거 같은데 (아닌가?)

윽 쉬바젠장ㅜㅜㅜ 롯데꼴찌 탈출시켜주신것도 감사한데 계속 계셧으면ㅜㅜ

특히나 투수진들 잘 다져놓고 가시지 않으셨나 싶은데~

 

저는 솔직히 강병철감독 옛날에 뭐 우승하고 그런건 제꾸고

올해!!!!!! 어쩔껍니까?ㅡㅡ

와 나 그저껜가 투수8명 올리고 그러고도 패하고

머하는짓인지 잘ㅡㅡ;

어떻게 우승으로 이끌었는지ㅡㅡ? 

그리고 염종석선수랑 최동원선수 팔 다 부숴놓고ㅡㅡ

선수 아끼지 않는 그런 감독 싫습니다.

 

 

롯데팬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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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양상문감독이 낮다고 생각합니다.(질문자의 글)

일단은 저 글에서 하나의 오류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낮다고"라고 표현했는데 저것은 "실력이 더 안좋다."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높고 낮다."의 의미입니다. 이럴 경우는 "낫다."라고 하셔야 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선수로서의 두 사람을 비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감독으로서 비교하고자 했으니 제 짧은 소견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병철 감독의 별명은 만만디 입니다. 항상 느긋하고 태평하다고 해서 붙혀진 별병입니다.

강병철 감독은 1984년과 1992년, 롯데를 우승으로 이끈 감독이기도 합니다.

선수들 관리에 있어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지만, 대신에 마음에 들지 않는 선수가 나오면 불호령이 떨어지고 간혹 2군으로 보내버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투수들을 혹사시키기로 한국 최고의 감독입니다.

최동원선수나 염종석선수, 주형광 선수가 강병철 감독과 함께 하는 동안 팔에 심한 무리를 받은 대표적인 선수들입니다.

 

반면에 양상문 감독은 투수출신답게 투수들을 잘 이해하는 감독입니다.

롯데 투수코치를 거치면서 그동안 선수들과 많은 이해관계가 성립이 되어 누구보다 선수들을 잘 이해하는 감독이었습니다.

또한 선수들을 자유로운 분위기로 관리한다는 면에서는 강병철 감독과 유사한 점이 많으나, 선수들을 잘 다독이는 스타일입니다. 잘못이 있으면 크게 꾸짖기보다는 타이르는 스타일이었죠.

그러다보니 약간은 감독의 위엄이 서지 않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2004년도에는 팀이 꼴찌의 성적을 냈고, 2005년에는 5위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두 감독을 성적으로 비교하면 강별철 감독이 월등하다 할 수 있겠으나, 선수의 장래성 문제나 선수들과의 융화관계 면을 따지면 양상문 감독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200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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