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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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
하이하우라는 귀가 넓고 긴 견공을 마스코트로 쓰고 있다. 인형, 열쇠고리 등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1 개요

강원랜드 산하의 스키장.

2 상세

2006년 말에 개장했으며, 강원랜드가 도박장 다음으로 심혈을 기울인 사업이라서 그런지 광고도 많이 때렸다. 규모는 거의 국내최대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1] 그래서인지 스키장 주변 펜션과 리조트,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을 포함해서, 이들을 이어주는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다.[2] 전망대 곤돌라를 포함해서 스키장 곤돌라를 3기씩이나 굴리고 있으며, 각 기마다 난이도 코스가 정해져 있다. 그리고 의외라면 의의로, 국내 최초로 장애인용 스키 슬로프를 만들어서 장애인도 스키를 탈수 있도록 배려했다. 참고로 리프트마다 러기드 노트북인 파나소닉 터프북이 배치되어 있다! 리프트 관리용으로 직원들이 사용한다. CF-19 코어 2 듀오 모델로 보인다.강원랜드 덕에 이런 것도 사는 듯

3 특징

하이원 스키장에 오는 스키어/관광객들은 일단 길을 잃는 경우가 많다. 용평스키장 다음으로 엄청나게 큰 규모인데 일단 마운틴 베이스의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 탑에 올라가서 초보자 슬로프라고 하는 제우스 슬로프[3]를 마구 내려오면 밸리 하단의 밸리 스키하우스가 나온다. 여기서 다시 마운틴 스키하우스로 가려면 무료 곤돌라인 밸리 곤돌라를 타야 하는데, 문제는 셔틀 시간이나 귀가 시간에는 인산인해라는 것. 가끔 단체가 겹치면 셔틀을 놓치고 고한 터미널로 가야 한다.

또 주주할인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강원랜드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는 숙박비와 부대시설을 할인받을 수 있다.할인율은 업장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4-50% 수준으로 카드사 제휴할인 따위에 비할 바 아니고 실질적으로 아무나 받을 수 없는 지역주민 할인 다음으로 할인율이 높다. 주식 시세라는게 매일매일 다르기는 하지만 강원랜드 주식은 2014년 10월기준 3만4천원 수준이며 비슷한 수준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타 스키장의 콘도회원권은 수천만원대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단, 주식을 샀다고 바로 그 다음날 부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배당권리랑 마찬가지로 결산일을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그 다음해 1년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즉, 2014년 스키시즌에 할인을 받고 싶으면 2013년12월 연말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어야 했다는 소리.

그 외에도 엄청난 이런저런 혜택[4]이 있었으나 관광객들이 늘면서 점차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가격대비 스키장 성능은 국내 최고라고 볼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으면서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등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있다.

4 시설

일단 시설은 국내 최고. 슬로프 길이나 광폭도 길고 넓은 편이다. 강원권 치고 위도가 상당히 낮은 곳에 있어 용평, 휘팍, 웰팍 등지보다 평균 개장일 및 시즌운영 기간이 조금 짧지만 원체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설질은 비슷한 편이다. 시즌권 가격도 무척 싸고 여자는 더 할인을 해주는데 대략 2014년만 해도 여자의 경우 22만원 정도면 시즌권을 살 수 있다. 셔틀버스 포함 시즌권 가격이 그렇다는 것이다![5] 뿐만 아니라 RF 카드라 게이트 통관절차가 빠르다. 개장 시기만 해도 엄청난 황제보딩[6]을 할 수 있었으나 최근엔 주말에 엄청 많다. 일단 스키장은 콘도나 카지노를 위한 미끼상품이기 때문에 티켓값은 거저에 가깝다. 하지만 2013년부터 셔틀버스 미탑승 위약금이 생겼는데 무려 3만원이다. 이걸 내지 않으면 셔틀버스를 예약할수가 없다.

하이원의 랜드마크는 마운틴탑이라는 전망대로 스키오프 시즌인 겨울 외 계절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마운틴탑 2층의 전망대는 전망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타워라면 으례 있는 동전넣고 보는 망원경도 없고, 3층은 음식값은 엄청나게 비싸지만 왠지 전망은 좋을 것 같은 레스토랑이 있다. 그 외에도 기념사진 찍어라고 만들어 둔 시설물이 하나 있는데 커다랗고 빨간 하트모양의 오브제에 그 앞에는 벤치형 좌석으로 된 그네가 세워져 있다. 하지만 이 벤치그네는 안전문제로 인해 밑부분을 사슬로 고정시켜 놓아서 제한적으로 움직이는데 앉는 사람 입장에서 보자면 왠지 거슬린다. 한마디로 이 마운틴탑을 노골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마운틴탑이라는 이름의 전망대 같지도 않은 그냥 3층짜리 탑과 사진이나 찍어라고 만들어둔 커다란 빨간 하트가 있고, 그 앞에 움직이지도 못하는 벤치형 그네가 세워진 평범한 산 정상이다.[7]

밸리 하단에서 마운틴 하단까지 올라가는 밸리 곤돌라[8]를 타면 차례로 밸리 콘도, 힐 콘도, 마운틴 콘도로 이동한다. 힐 콘도가 가장 신축이긴 하나, 여러 시설 면에서 마운틴 콘도의 시설이 압도적으로 좋은 편. 마운틴에는 하늘샘과 바다샘이라는 무료 노천탕이 있는데, 시즌권자나 하이원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만 잘 이용하는 편. 스키 슬로프가 바라보이고 스파가 가능한 무료 노천탕이니 꼭 수영복을 챙겨가도록 하자.

5 스키장 이외의 시설

하이원 C.C라는 골프장이 있다. 스키장과는 분리된 별도의 시설이고, 클럽하우스에 고급 호텔이 딸려 있다. 골프장 규모는 파 72, 전장 6,592m, 18홀 규모로, 해발 1,137 m 산중에 위치해 있다는 특징이 있다. 매년 여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대회를 개최한다. 주최는 당연히 하이원리조트이고, LPGA가 주관하는 공식 대회이다.

운암정이라는 고급 한정식집도 있는데, 식객에 나온 그 집에서 이름을 땄다. 근사하게 꾸며 놓았지만 호텔/외국 관광객 위주의 시설이라 한정식은 물론이고, 갈비탕 같은 단품도 가격대가 후덜덜하다.

마운틴콘도 5층에는 별자리과학관이 있는데, 실제로 각종 천체 및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어른용이라기보다는 아이들 학습용 공간 성격이 강하다.

늦여름에는 가요축제도 연다. 인기가수들이 연일 출연하는데, 마운틴 콘도 앞 임시 무대가 있는 너른 잔디밭 모기 없는 시원한 데서 돛자리 깔고 맥주에 치킨 뜯으며 볼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볼수 있다.

운탄고도라고 해서 주변 산길을 트래킹 코스로 개발해 놓았다. 1960~70년대 태백선이 완전개통되기 이전에 이 지역에서 나던 석탄을 함백역[9]까지 운송하기 위한 일종의 비포장 산업도로였는데, 이 길의 일부를 트래킹 코스로 개발한 것.

하이원추추파크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운영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그 이외에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알파인 롤러코스터인 알파인 코스터도 여기에 있다. [10]

6 기타

여름에는 비수기이기 때문에 향후 초대형 워터파크를 지을 계획이 있다. 2014년 현재 한창 공사중이다. 2017년 말에나 실내 선행개장이 될 듯하며 아마 오션월드나 캐리비안 베이는 찜쪄먹을 수준으로 계획중인듯 하다. 그와중에 나타난 새로운 도전자 그런데 2016년 9월 19일, 시설을 실내에 둘지 실외에 둘 지를 두고 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발표에 대해 이견이 생겼고, 당시 대표이사가 선거 출마 건을 이유로 사퇴하면서 수 차례 재설계가 이루어져 설계비로만 90억원을 날렸다는 내용의 기사가 MBC를 통해 보도되었다.
  1. 전체 슬로프 길이가 21km로 용평의 29km보다는 작지만, 용평의 경우 정식 슬로프가 아닌 연결 슬로프(패러다이스=차도=원래는 임도)를 포함한 길이이고, 슬로프 구조가 복잡하다. 무주도 비슷한 크기인데, 시즌 내내 거의 열지 않는 지역이 많다.
  2. 물론 이 셔틀버스는 사북역 혹은 고한역으로도 통한다.
  3. 무려 6km 가까이 된다.
  4. 부페 할인, 투숙할인, 음식부대시설 할인.
  5. 대략 버스비로도 본전 뽑기가 가능.
  6. 슬로프 전세낸듯 타는 것.
  7. 참고로 마운틴탑까지 올라가는 곤돌라는 특정 회사들의 카드가 없다면 할인이 안된다. 전망대 올라갈 일이 있을 때 유의하도록.
  8. 가격은 무료이다.
  9. 태백선 완전개통 이전에는 함백역이 종착역이었다.
  10. 유일 아니다. 횡계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도 있다. 알펜시아도 강원랜드와 마찬가지로 도가 출자한 강원도개발공사 소유의 리조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