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탄핵 가결은 국민 뜻 받든 쾌거…‘여·야·정 협의체’ 제안 시의적절”

기사승인 2016-12-11 22: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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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탄핵 가결은 국민 뜻 받든 쾌거…‘여·야·정 협의체’ 제안 시의적절”[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손 전 대표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국회의 탄핵 가결은 위대한 국민의 뜻을 받든 쾌거”라며 “정치권은 하루속히 국정 공백을 메꾸고 민생을 안정시킬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점에서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국민의 요구는 나라를 바꾸는 것이라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의 입장발표는 시의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 전 상임대표는 지난 9일 탄핵 가결 직후 “국정 수습이 중요하다”며 “경제·외교·안보 분야에서 여·야·정 협의체 또는 국회·정부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손 전 대표는 안 전 상임대표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모든 것을 맡기기에는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며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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