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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 97만 돌파…게시판 접속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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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 97만 돌파…게시판 접속 폭주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97만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97만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자유한국당의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인원이 30일 97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100만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게시된 해당 청원에서 청원인은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최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격해지면서 여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해당 청원 참여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청원 참여 인원은 지난 28일 오후 10시 기준 22만 4천여명에서 다음 날 오후 11시 50분 75만 3천여명으로 하루새 53만여명이 급증했다. 여기에 불과 8시간여만에 22만여명이 늘면서 97만을 넘어섰다.

접속자가 몰리면서 청와대 홈페이지 접근도 불안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자유한국당 해산' 등의 검색어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면서 트래픽이 폭주해 사이트가 불안정한 상태가 됐다.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청구' 청원도 참여인원이 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청구' 청원 참여 인원은 9만명을 넘어 10만에 육박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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