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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희와김루트 해체’ 신현희 “안타까워”…김루트 “공황장애·우울증 치료”

‘신현희와김루트 해체’ 신현희 “안타까워”…김루트 “공황장애·우울증 치료”

기사승인 2019. 05. 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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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현희와 김루트의 해체 소식이 전해졌다./연합
그룹 '신현희와김루트'가 해체한 가운데 두 사람이 심경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소속사 문화인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신현희와김루트가 계약 만료로 인해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신현희, 김루트 각자의 앞날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해체 소식을 전했다.


신현희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올리는 글인데 , 가볍지만은 않은 글이 될것 같습니다. 스물하나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늘 저의 또다른 이름이자 팀이었던 ‘신현희와김루트’ 가 계약해지로 인하여 각자의 활동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루트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이 웃고 울고 모든 희노애락을 다 경험한것 같은데, 이런 소식을 갑작스레 전하게 되어 굉장히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신루트를 늘 아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팬분들과 사랑하는 큐리프리리 그리고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저는 앞으로 ‘신현희’로 계속 음악활동을 이어나갈것이며 , 혼자일 제가 조금은 걱정도 되고 내가 잘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막연히 두렵기도 하지만, 늘 그래왔듯 노래 만들고 부르는것이 저에게는 가장 행복한 일이기때문에 있는 그대로 모든 무대에서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부디 새로운 저의 시작에 많은 힘을 실어주세요.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잊지못할 신루트의 시간들을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소속사 발표 이후 김루트는 SNS를 통해 "소속사와 계약 만료가 됐지만 신현희와김루트로 언젠가 다시 또 여러분을 만나길 기다리고 있었다"며 "해체라는 말보다는 잠시 각자의 길에서 활동하다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치료받으면서 공연할 날을 기다렸는데 이제는 기다릴 수 없게 돼 아쉽고 팬들에게 정말 죄송한 입장이다.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싱어송라이터 신현희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현희와김루트는 신현희(보컬 겸 기타)와 김루트(베이스)로 이뤄진 팀으로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로 불리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2014년 싱글 음반 '캡송'으로 데뷔했으며 2015년 2월 발표한 '오빠야'가 2년 만인 2017년 1월 음원차트 1위에 올라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마지막 앨범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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