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는 원빈의 이복형제??

위자료 얘기할때도 느껴지는 바로는 아들친구가 할 행동은 절대 아니라는 생각과 동시에 모든 시나리오 자체의 치밀함을 보이는 본 작품 안에서 아들친구의 폐륜적인 캐릭터를 봉감독님께서 이유없이 나열하진 않았을거라는 게 저의 판단입니다..

중간에 엄마가 도준에게 그런 얘기들을 하지요..

본질부터 나쁜녀석이니 어울리지 말아라...라고...이 부분은 본인이 첩이지만 주객을 전도시키려는 김혜자 자신의 입장이 강하게 드러난것같은....

김혜자는 진구아빠의 첩인것이고 원빈은 첩의 아들쯔음..

나쁜기억들을 자꾸 침술로 지우려하는 엄마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는것처럼 진구는 항상 남편의 모습을 보는것처럼 싫지만 그나마 한 핏줄이기에 친구인듯 위장하고 도준을 보살펴달라는 어떤 거래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그런생각!! 물론 돈이겠죠.....

아무리 친구 엄마라도 혹은 진구의 폐륜적인 캐릭터라해도 김혜자와 진구의 집안에서의 행동은 이해 할 수 없을 뿐더러 그런 성격을 가지고 도준을 이용하는 그런 나쁜 친구라면 후반에 그런 친구엄마를 그렇게까지 도와주진 않겠죠...관심없는척 하면서 도준이 출소했을때도 진구만이 등장합니다.

이복이지만 혈육이기에 자신의 동생을 끝까지 지켜주는것같은 느낌이......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그렇습니다... 

아마 그냥 친구였던거면 집안에 들어와서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면서 엄마 라는둥 '네가 어떻게 나한테....'라는둥

의 방식의 표현은 정말 아닌것같아요...

중간에 고딩잡아다가 족칠때역시 그냥 바보를 친구로 둔 진구가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짧은생각이지만 앞뒤 상황을 유추해 볼 때 그런생각이 듭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