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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마더에서 김혜자씨 춤의 의미는 무엇인가요?(스포일러있음)
oipu**** 조회수 13,417 작성일2009.05.29

정말 영화에서 김혜자씨가 말한 그대로 ..나쁜기억 안좋은 기억을 잊기위해 단순히 침을 놓고

 

춤을 춘거인가요?

 

그러기엔 관광버스안에서 계속 되는 춤사위와 일부러 그렇게 찍은듯한 흔들리는..어지러운 영상기법은...

 

어떤걸 뜻하는 건가요?

 

어지러운 화면효과는 도준이 엄마의 복잡한 심정을 나타내기 위함인가요?

 

다른 뜻이 있는건가요?

 

그리고 고물상아저씨는 왜 죽은 여고생 핸드폰에 찍혀있는건가요?

 

그 여고생에게 돈을 줄만큼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그냥 찍어둔 걸까요? 아니면 그 남자들중 하나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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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e****
지존
휴대전화, 액션, 무협 영화 83위, SF, 판타지 영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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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춘 부분은 마더의 처음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고 보여지구요

자세한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앵글이 흔들리는 부분,

그리고 그림자로 처리되어 누가 엄마 김혜자인지 찾는 부분...

저도 님과같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이라고 해석했어요.

엄마의 혼란스러움을 관객에게도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던듯합니다.

(울듯한 표정과 춤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죠. 춤은 즐거울 때 추는것인데...)

반어적인 표현을 쓴것처럼 보이구요.

결국 여러가지로 해석해 볼 수 있을거같네요.

 

왜냐하면 도준이가 살인의 모든 부분을 다 알고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엄마의 머리속을 가득채웠기 때문에 그런거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도준이 처음에 약먹고 바보스런 행동을 했을 때와

출소후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의 도준은 약간 다르다는걸 느끼실 수 있으실거에요

왜 그 소녀를 옥상에다가 올려다 놨을까? 자문하면서....

 

그리고 더 결정적이었던 부분은 전소된 고물상에서 엄마의 흔적을 찾아

엄마에게 넘기면서 하는 말들을 보시면 도준이 바보 연기를 했던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기에 충분해 보이기도하고요.

 

저는 못들었는데 영화 초중반에 도준이 "복수" 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도

5살때 박카스에 농약을 타 먹인것에 대한 복수를 뜻하는것일 수도 있고

 

장황하게 써놨네요.

 

고물상 할아버지가 사진에 있는것은 역시나 아정이와 원조교제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정이가 찍어놓은것이구요.

후반부에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 씬을 보시면 고물상 할아버지가 자주 간다는 말을 하는것으로보아

그 장소가 고물상 할아버지와 아정이의 원조교제가 이루어진 장소로 보이며

그날도 고물상 할아버지를 만나러 들어간 아정이에게 줄 쌀을 담고있는 모습도 나오죠.

 

저도 완벽히 이해는 못했지만 대략 위의 글같이 이해를 했습니다.

참고하시면 될거같아요 ^^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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