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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밤에 한번 잠을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습니다
비공개 조회수 2,147 작성일2014.01.22
제목 그대로 잘 자다가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

요 근래 특별히 아침잠을 자거나 그런건아니고, 7시~8시쯤 일어나서 학원 다녀와서 보통 10시? 안넘어서 졸려서 자는편입니다

근데 10시쯤 자고있으면 11시30분쯤? 저희 형이 회사갔다가 돌아와선 그냥 조용히 불켰다가 씻고자거든요

불키는데 왜 잠이깨냐면 큰집에 둘이 살아서 거실에 아예 침대를 놔버려서 그렇거든요 . 아무튼 그래서 그러고 형은 안방가서 거실 불 다끄고 조용히 들어가 잠듭니다.

그리곤 저는 불빛에 잠깐 깼다가 물 한잔 마시고 자는데 영 잠이 안옵니다. 따뜻했던 이불안이 왠지 덥고 땀차고 눈은 졸려서 퉁퉁부었는데 정신이 말짱해져서 뒤척거리다가 보면 숨쉬는것도 의식하고 화장실 가고싶기더하고 그러다가 누우면 생각이많아지는건지 뇌가 쉬질않습니다.

결국엔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하다보면 1시 2시 넘어가고 밤샌적도 많습니다. 스마트폰 하지않고 가만히있으면 이불안은 땀차는거같고 옆으로눕던 똑바로 눕던 자꾸 뇌가 쉬지않고 생각해서 잠을 설칩니다.

평소 잠들기전에 tv를 틀어놓고 예약 꺼짐을 해놓곤 자버릇해서 그것처럼 할려고 스마트폰으로 티비를 켜놓곤 졸릴때까지 보다 잠드려고 그랬는데 몇번은 다시잠들고 오늘 처럼 새벽 3시가되도록 잠이깨는경우도 있습니다 .

결론은 요즘 잘자다가 불빛에 일어나면 다시 잠들때 몸이 불편함을 느끼고 어색한 기분에 잠들려 애쓸쓰록 불편해서 잠을 못이룰때가 많습니다 .


신경이예민한가요? 특히 불켜놓고 자는건 도저히 할 수가없습니다. 형한테 몇번이고 화장실불만키고 거실불은 좀 참아달라하지만 형도 사람인지라 술마시고 들어온 날은 불을 키곤해서 제가 잠에서 깹니다.

확실하게 잠들수 있는법은 없을까요? 따지고보면 한시간 쫌 넘게 잔건데 밤이 새지는건 왜일까요 다음날 그닥 불편한거없이 잘 생활하긴하는데 밤에 내일을위해 자야된다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두서 없이 막 적어내려서 하소연 같은데 조금 더 자세히적으면 그원인을 알 수 있지않을까해서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 꿀잠자는 방법과 잠이 깻을때 다시 잠드는법과 왜 이런증상이 있는 원인좀 알려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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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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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산
우주신
소화기내과 3위, 내과 9위, 대장, 항문 외과 28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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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오는 것은 몸이 긴장이 되어 위장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면시간은 위장의 연동운동수에 비례한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불면증을 약으로 해결하여 성공한 분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위장이 어떻게 하면 연동운동을 잘 하는지를 본인에 맞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불면증으로 잠이 오지 않으면 자신과의 격렬한 싸움을 해서 이겨야 합니다. 

지금부터 40여년전 저도 고등학생 때부터 불면증이 와서 엄청나게 고생을 하였읍니다.

저는 그 때 터득한 노하우를 전해 드리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잠이 들게 하는 방법은“방바닥에 편안하게 누워서 긴 호흡을 5회 정도 하여 몸을 이완시키고 머리를 좌우로 천천히 돌려주면 서 생각을 머리 돌리는데 집중시키면 잠이 오게 됩니다.”이렇게 해서 잠이 오지 않드라도 계속 머리를 좌우로 천천히 돌려주면 몸에 긴장이 풀리어 잠이 잘 오게 됩니다.  

 

불면증은 원인이 대체로 특정 부위에만 한정이 되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체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여야 빨리 치유가 되고, 반드시 음식, 운동, 수면, 호흡 조절이 필수입니다.

 

1. 원인

과거 올바르지 못한 식사(과식, 급식, 폭식, 결식, 간식, 습식, 식탐), 갱년기, 스트레스로 인하여 위장이 무력하여 정체 되거나, 백해혈이 스트레스를 받아 움직이지 않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습니다. 뇌나 신경적인 이상에 기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치유방법

가. 위장이 많이 움직이도록 하지 않으면 절대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위장의 기능을 되살려 주려면 위가 많이 움직이게 하는 운동(텃밭 농사일, 108배, 등산, 걷기, 달리기 등)을 많이 하여야 하며, 복부(내장)비만이 있으면 복부에 여유 공간이 없어 장이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내장비만을 없애야 합니다.

 

나. 호흡을 깊게 하여 위장에 긴장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호흡이 대장, 단전까지 내려가게 깊게 하여 5회 정도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가 풀었다가 하면서 몸을 이완시킨 후 편안하게 잠을 청하면 굳어 있는 대장의 긴장이 풀어져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잠이 오게 됩니다.

입을 벌리고 잠을 자면 흡입된 찬 공기가 폐를 차게 하고 장까지 차게 하여 온 몸을 차게 합니다. 몸이 차면 장이 움직이지 않게 되어 설사를 하고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분은 처음에는 입에 반창고를 바르고 잠도 자고, 운동도 입을 다 물고하다 보면 습관이 되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어지고, 호흡으로 인하여 장이 저절로 연동운동을 하게 됩니다.

 

다. 자기만의 잠을 자는 비법이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잠이 들게 하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방바닥에 편안하게 누워서 긴 호흡을 5회정도 하여 몸을 이완시키고 머리를 좌우로 천천히 돌리면 저절로 잠이 오게 됩니다”. 이발소에 있는 의자 같은 곳에 비스틈히 누워서 머리를 좌우로 굴러 왔다갔다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라. 식단을 개선하고 소식을 해야 합니다.

과식하거나 기름진 것을 먹으면 장속에서 부패되어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소식을 하여야 합니다. 매끼 공복의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절(평소 식사량의 2/3)하되 양보다 질을 선택하여 설사를 하지 않는 양만큼을 섭취하고, 씹는 회수와 시간을 평소의 배로 늘여야 합니다. 공복의 쾌감이 과식의 쾌감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 걷기, 달리기, 등산 같은 운동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운동방법은 평지에 걷는 운동보다 달리는 것이 좋으며, 등산은 더 좋습니다.

아침에는 속이 비었기 때문에 1시간 이상 등산을 하면 체증으로 인해 생긴 가스를 방귀로 배출하면 위장이 소통이 되어 설사를 하지 않게 됩니다.

단, 3일만 등산을 해보시면 효과를 느낄 수는 있으나, 정상으로 돌아갈려면 6개월 이상 꾸준히 하여야 치유가 됩니다.

 

바. 내 병은 내가 치유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내 생명은 내가 책임져야지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다가 몸은 망가져서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병을 낫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치유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먹는 것에 의존하기 보다는 운동에 의존하겠다고 명심해야 합니다.

 

사. 본인이 참을 수 없을 경우 정신의학과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도저히 불가능 할 때는 정신의학과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약도 복용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약을 복용하다가 끊으면 금단현상이 일어나 끊기가 매우 힘이 들게 됩니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 끊지 못 해서 평생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약이 처음에는 효과가 있지만 나중에는 효과가 반감되어 효과를 느끼지 못 합니다. 

 

아. 비용은 많이 들지만 기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백해혈을 풀어 주어 혈이 흐르도록 하면 잠이 잘 오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점은 비용과 시간도 많이 듭니다.

 

다음 유의사항도 지켜야 합니다.

1. 수면시간을 일정 시각에 맞춘다

2. 점심시간에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3. 취침 전에도 1시간 이내 가벼운 운동을 한다.

4.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피한다.

5. 낮잠과 과식은 피한다

6. 취침 전에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신다.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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