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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형 교회서 신도간 ‘집단싸움’…당회 개최 의견대립

강남 대형 교회서 신도간 ‘집단싸움’…당회 개최 의견대립

기사승인 2019. 05. 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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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경찰서
강남구 소재 대형 교회에서 패싸움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연합
서울 강남구의 한 교회에서 교회 운영 방식을 놓고 신도들 사이에서 집단싸움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다.

2일 서울 수서경찰처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7시48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대형 교회에서 원로 목사 측 인원 20여명과 담임 목사 측 50여명 사이에서 집단싸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소화기·호신용 스프레이 등을 서로에게 뿌리며 3시간가량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원로 목사 측 2명과 담임 목사 측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교회 기물 중 일부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약 1시간 뒤인 오후 8시50분부터 상황이 격화돼 수서경찰서 서장이 현장에 직접 나와 상황을 지휘했다. 양측 간 우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 타격대를 현장 배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단싸움은 교회 내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당회' 개최 문제에 대한 의견 대립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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