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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큰 대형교회를 쪼개면 10000개의 교회도 나올수 있을까요?
psk8**** 조회수 1,492 작성일2005.10.28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큰 대형교회를 쪼개면 10000개의 교회도 나올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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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면 좋지만 그렇게 될수가 어려울 것입니다.

 

펌]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영원히"(교보문고, 동대문 만나 서점 성 바오러 (딸)서원))

 

* 유수한 개신교 잡지에 실린 “한국 교회 이대로는 미래가 없다” 는 제하(題下)에서

: 교인 수는 줄어드는데 교회가 늘어난다는 것은 여간 심각한 현상이 아니다. 이는 그만큼 교회마다 분쟁이 많게 되고 걸핏하면 동조자들을 끌고 나와 교회를 개척하는 이합집산의 모습을 보이게 한다.

“대형 교회들은 목회자 자신의 야망과 함수 관계를 맺고 있다. 교회를 대형화하는 것이 목회자 개인의 목회 성공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 한국 복음주의 세미나에서:

대형 교회는 주변의 중소 교회들을 고갈시켜 쇠퇴케 하고 대형 사고에 노출되기 쉽고 대형 사고는 세상에 막대한 피해를 줌과 동시에 냉소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과시 소비의 유혹을 견디기 힘들고 자체 유지 관리비의 비중이 계속 증폭되며 물질적 기복 신앙을 선호하며 배금(拜金)사상의 포로가 되기 쉽다.

그런 교회일수록 목회자(당회장)의 영육간의 부담이 엄청나게 커서 제대로 존립하기 힘들다.

그 교회는 치리(治理)와 감독 기능이 실종되기 쉽고, 집단적 자기 기만증에 시달리기 쉽다. 그리고 성도들의 헌금이 잘못 쓰여져도 견제하기가 힘들다.

이와같은 문제점들은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1500여년간 이어오던 으뜸 사도권을 하루아침에 부정하고 또 “반석 위에 세워진 그 교회”(마태 16,18) 를 박차고 나가 예수의 이름을 빌려 사람이 세운 또 다른 교회의 자업자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목자 아래 한 우리 안에 들어 있는 예수님이 직접 세우신 세계의 모든 가톨릭교회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같은 현상은 전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볼 때에 위에서 그들 스스로가 지적한 제반 문제점들은 교회의 문서라기보다는 어떤 기업의 심사분석 자료 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분열은 파멸뿐입니다.

주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하나가 되기 위하여(요한 17,21) 서로 용서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제2의 성령강림을 맞기 위해 주 친히 세우신 교회(마태 16,18) 로 그 분을 따라 다시 모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만이 그들이 말하는 소위 “요사이 교회는 울타리가 없어졌다” 는 말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지 주님의 우리 안에 들어있는 양을 늑대가 우굴거리는 양 우리 밖으로 유인하기 위한 말로는 더 이상 아무 소용도 없기 때문입니다.


200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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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김 안토니오 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영원히"(교보 문고 , 동대문 만나서점, 성 바오로(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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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어 새로이 천개를 새로이 만드니 보다

 

모든 기독교인의 공유화로

어느 목회자나 가서 주님의 옳바른 뜻 전달하게하고

모든 목사들은 개인적은 자기 소유의 교회를 갖지 못하게하고

신부님들처럼 같은금액의 봉급제로 하여야 한다 봅니다

 

목회자들은 주님을 따라

자신을 헌신하여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자가 목회자라 할수있습니다

 

과연 이렇게 되었을때

목사 할 분들이 얼마나 있을런지...?

 

200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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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묶인 20代 ‘악플 폐인’“세상 살맛이 안나…” 투신
[동아일보 2005-10-29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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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한 누리꾼이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지나친 ‘악플’(악의적인 댓글)을 달다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이용을 제한당하고 경찰에 고발되자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사이버 왕따(CI·Cyber Isolation)’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S(22·무직) 씨는 지난해 11월경부터 익명 자유게시판으로 유명한 D사이트의 200여 개 게시판에 심한 욕설과 성적 표현 등이 담긴 악플을 ‘도배’(같은 내용을 복사해 여러 곳에 옮겨 놓는 행위)했다.

“×× 짱나는 ○○ 리플 글 게시자인 올드블랙죠. 니가 지울 수도 있는 거잖아? 너 그러다 죽는다. 그리고 합성 다시 해라. ×× △같다 ○○자식.”

이 사이트 운영진은 두 달여간 이처럼 욕설로 가득한 악플도배가 계속되자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 12월 중순부터 글을 삭제하기 시작했다.

S 씨는 전화로 이런 ‘제한’ 조치를 풀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관련 글을 올렸지만 D사는 글 지우기를 계속했다. D사는 올해 1월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이후에도 S 씨와 험한 말로 감정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S 씨는 올해 2월경 D사 사이트에 “짧지만 그간 즐거웠고 고마웠다. 날 진심으로 대해 준 곳은 이곳 동생들밖에 없었다”는 마지막 글을 남기고 종적을 감췄다.

9월 말경 진정서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S 씨가 6월 중순 고향의 부모 아파트 10층에서 투신자살한 것을 확인하고 사건을 종결지었다.

경찰 조사 결과 S 씨는 고교를 중퇴한 뒤 하루에도 몇 시간씩 PC게임을 즐기는 프로게이머(온라인게임 선수) 지망생이었다. 그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의 집에서 나와 자취생활을 했다.

가족과 학교에서 소외당한 S 씨의 유일한 의사소통 창구는 인터넷 익명 게시판이었다. S 씨의 형(24)은 “동생이 이곳에 매일 글을 남기는 것을 낙으로 삼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타인에 대한 비방이 심했던 글을 제한한 것이 옳았다’는 의견과 ‘익명 자유게시판의 취지와 달리 임의적인 제한을 한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郭錦珠) 교수는 “인터넷에 악플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은 자신의 상태나 욕구를 알리고자 하는 과시욕과 사람들의 반응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 하는 관음증의 발현”이라며 “이런 욕구가 좌절되면 익명성에서 오는 분노로 인해 더욱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는 “사이버 세계는 대리만족의 실현으로 현실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준다”며 “이 때문에 사이버 세계에서 입은 상처는 오프라인에서 받는 상처보다 훨씬 커 자신의 존재가치를 잃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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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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