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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규모에 대해서 질문좀...(내공 100)
비공개 조회수 22,031 작성일2013.10.08
 세계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회 10개중에 7개가 우리나라에 있다고 하잖아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회 10곳을 크기가 큰 순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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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세요. 그런데 아래 [ 교 인 수 ] 숫자는 출석교인들의 숫자가 아니라, 재적교인들의 숫자입니다. 즉 허수입니다. 실수는 이것의 약 삼분지 일에서 오분지 일 정도 될 겁니다. 

 

 

한국강해설교연구원  http://cafe.daum.net/agaser/6ngf/4?nil_openapi=search

 

 

초 대형 교회의 현주소  


   개신교는 1960년대 이후 크게 성장하였다. <기독교연감>에 따르면, 1960년 623,072명인 교인이 1985년에는 6,489,282명에 달하였고. 10년 뒤인 1995년에는 230만명이 증가한 8,818,964명이라고 한다. 현재는 약 1천2백만으로 추산된다.


 

  그 가운데 대형교회가 한국교회의 큰 특징이다. 존 바간(John Vaughan)은 1994년을 기준으로 세계 20대 대형교회 가운데 7곳이 한국에 있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2005년 현재 대형교회는 어디 있으며, 교인이 얼마나 출석을 할까?  

  

 

   ▲ 한국에서 제일 큰 교회는 단연 조용기 목사가 담임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다. 그의 동생 조용목 목사의 은혜와진리교회가 뒤를 잇는다. 그러나 교인수만 놓고 볼때, 1위와 2위의 격차는 매우 크다.

 

 

   한국에서 제일 큰 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목사)다. 조용기목사의 동생 조용목 목사(은혜와 진리교회)가 그 뒤를 잇지만 교인수만 놓고 볼때, 1위와 2위의 격차는 매우 크다.

 

   1만명이 넘는 교회는 광림교회(김정석) 금란교회(김홍도) 명성교회(김삼환) 사랑의교회(오정현) 소망교회(김지철) 수영로교회(정필도) 순복음인천교회(최성규) 숭의교회(이호문) 온누리교회(하용조)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영락교회(이철신) 은혜와진리교회(조용목) 주안장로교회(나겸일) 충현교회(김성관) 등 이다.(이상 가나다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58년 5월18일에 조용기목사와 최자실목사가 개척했다. 등록 75만명 출석 75만으로서 지성전은 20여 곳이다. 목사 193명, 전도사 442명 등 교역자가 6백명이 넘고, 1천5백여 명의 시무장로와 1만여 명의 권사, 3천여 명의 안수집사, 8만여 명의 서리집사가 있으니 말 그대로 초대형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1979년에 10만명이던 교인이 2년 뒤에 20만명으로 늘고, 1984년에는 40만명, 1985년에는 50만명, 1992년에 70만명을 돌파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5중 복음'과 '3박자 축복'으로 유명하다. 5중복음이란 중생과 성령충만 신유와 축복 예수재림이며, 3박자 축복이란 '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된다'는 뜻이다. 즉 예수를 믿으면 건강하고 모든 일이 잘 되고 축복을 받는다는 것이다.

 

  은혜와진리교회(조용목 목사)는 1982년 4월11일 창립하여 수원 과천 시흥 광명 부평에 33곳의 지성전을 두고 출석은 4만명이다. 1991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의 통합 때 남았던 교회들이 만든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소속이다. 은혜와 진리교회는 내적치유, 열린 교회 등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예배와 기도, 설교 찬양 등 전통적인 목회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서초동 사랑의교회는 1978년 옥한흠목사가 개척하여 제자훈련을 건강한 목회 패러다임으로 정착시켰다. 등록 5만 5천명 출석 3만1천명이다. 2003년 1월 오정현목사가 후임으로 왔다.

 

 

    1980년대 강남의 개발과 더불어 그 지역 교회들도 덩달아 성장했다. 제자훈련으로 대표되는 사랑의교회(왼쪽)와 곽선희 목사의 설교가 유명한 소망교회(오른쪽).

 

  서울 강남의 광림교회는 1953년 민응식목사가 개척했다. 이후 1971년 김선도목사가 5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부임할 당시의 2백명 교인을 갖고서 1976년에는 현재 자리에 교회를 세우고, 2년 뒤인 1978년에 5천명 교인으로 늘렸다. 현재 등록 10만5천 명, 출석 3만명인데 일산과 분당에 지성전을 두었고, 2001년에 아들 김정석 목사가 후임으로 들어 왔다.

 

  서울 압구정동 소망교회는 1977년에 곽선희 목사가 세웠다. 곽목사는 2003년 김지철(장신대 교수)목사에게 자리를 물려주었지만 분당소망교회를 세워서 아들 곽요셉 목사에 변칙으로 물려 주었다. 등록 6만6천명에 1만4천명이 출석한다. 소망교회는 곽목사의 설교 때문에 성장했다. <국민일보 2005. 4. 5.자〉는 곽 목사를 설교를 예술로 승화시킨 목회의 달인으로 평가하였다.

 

  1953년에 세워진 충현교회는 김창인목사의 아들 김성관 목사가 맡고 있다. 1997년 세습문제로 시끄러웠고 김영삼 대통령이 출석해서 화제가 되었던 교회이다. 현재 등록 1만8천여 명, 출석 1만4천여이다.

 

  순복음인천교회는 1983년에 최성규목사가 설립하였다. 당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성전으로 세웠지만 지금은 독립을 하였다. 등록 4만명 출석 1만5천이다. 최성규목사의 목회방침에 따라 1백억 원을 들여 성산효도대학원을 세워서 효를 강조한다. 

 

   인천 숭의교회는 1917년 김홍준전도사가 설립하였다. 역사가 오래된 교회이지만 1970년 이호문목사가 부임하여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 등록 6만명에 출석 1만이다.

 

 

 

   ▲ 조사 결과 대형교회는 확실히 서울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러나 인천이나 부산에도 대형교회는 존재한다. 왼쪽으로부터 순복음인천교회, 부산 수영로교회, 인천숭의교회.

 

   부산수영로교회는 1975년에 정필도목사가 세웠고, 현재 등록 3만명, 출석 1만 5천명이다. 수영로교회는 <한국 초대형 교회와 카리스마 리더십>에서 초대형 교회로 분류되지 않았다.

 

   영락교회는 1945년 한경직목사가 세웠다. 제5대 담임으로 이철신목사가 1997년에 부임했으며, 등록 3만9천명, 출석 1만7천명이다. 한국전쟁 때에 영락교회가 북한군에게 예배당을 징발당한 경험이 있고 이때 승동교회를 빌려 예배를 계속 드리면서 김응락 장로가 순교를 당하기도 하였다. 1992년 한경직목사가 템플턴상을 수상하면서, 일제시대 당시에 신사참배를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서울 명일동의 명성교회는 1980년에 김삼환 목사가 세웠다. 2004년 12월 현재 출석 3만명, 교역자 73명인데 새벽기도회로 유명하다. 3월과 9월에 열리는 새벽기도회는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새벽 4시30분의 1부를 시작으로 오전 7시30분 4부까지 하루 네 번 새벽예배를 드리며 전 교인의 10%인 3천여 명이 참석한다.

 

   1948년 세워진 주안장로교회는 1980년 현재 담임인 나겸일 목사가 취임했다. 2003년 3월 현재 등록 7만명, 출석 3만5천여 명이다.

 

   온누리교회는 역사가 가장 짧다. 1985년 하용조 목사가 설립한 뒤, 지금까지 교회를 이끌고 있다. 양재 부천 수원 대전 남양주에 지성전이 있고 평균 출석은 3만2천여 명이다.

 

   대형교회의 성장 요인이 목사의 강력한 카리스마가 바탕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홍영기 목사는 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이 개인적 카리스마와 설교의 은사를 가진 비범한 사람으로서 교인의 신뢰와 존경, 헌신을 기반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박득훈 목사는 "사람이 많이 모인다고 해서 설교 내용과 목회방침 등이 성경적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이다"라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이) 성령의 힘이냐, 종교적인 힘이냐를 잘 구분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카리스마는 시간이 가면 줄게 마련이고, 광림교회, 충현교회, 소망교회 등 일부 교회가 리더십 교체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공통점은 리더십 교체 과정에서의 반발이 내부가 아닌 외부라는 점이다.


   광림교회의 세습은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교회개혁 세력에게 비판을 받았고, 소망교회 역시 분당에 교회를 세워 아들에게 변칙 세습을 했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아무 반발이 없었다. 이런 상황은 1세대 목사의 강력한 카리스마에 젖은 교인들이 무조건 믿고 따르기 때문이다. 구교형 목사는 교인들이 '목사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여 목사에 대해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으로 보았다. 

 

  참고로 대형교회 목사들의 목회 기간을 보면, 조용기 목사는 47년을, 김홍도목사는 34년, 이호문감독은 32년을, 최성규 목사는 22년을, 김삼환 목사는 25년을, 나겸일 목사는 27년을, 조용목 목사는 24년째 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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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 인 수 ]

 

   여의도순복음교회  등록  75만
   은혜와진리교회     등록 4만명


   사랑의교회           등록 5만 5천명
   광림교회              등록 10만5천명


   소망교회              등록 6만6천명
   충현교회              등록 4만명 / 출석 1만5천


   숭의교회              등록 6만명 / 출석 1만
   부산수영로교회    등록 3만명 / 출석 1만 5천명


   영락교회             등록 3만9천명 / 출석 1만7천명
   명성교회             출석 3만명


   주안장로교회       등록 7만명 / 출석 3만5천명
   온누리교회          출석 3만2천명

 

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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