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특정 세력이 가짜뉴스 퍼뜨려”

이지선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60·사진)가 19일 “요즘 일부 언론 등에서 저에 대한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 일부 언론, 사회관계망네트워크(SNS)에서 저에 대해 거론하고 있는 내용들은 거의 모두 거짓뉴스(페이크 뉴스)”라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래서야 되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특정 세력이 가짜뉴스 퍼뜨려”

그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 “거짓뉴스” 등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황 전 총리를 올해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동문 모임이 재임시절 황 전 총리를 둘러싼 논란을 제기하며 온라인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이들이 제기하는 저에 관한 의혹이라고 하는 것들은 모두 제가 그동안 국회 질의 답변과정에서 그 진상을 이미 상세히 말씀드린 내용들”이라며 국회방송 온라인 주소를 함께 표기한 뒤 “궁금하시면 한번 들어가 찾아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가짜뉴스를 특정 언론, 특정 세력이 반복적으로 왜곡 퍼뜨리고 있는 것”이라며 “거짓 이야기를 기회마다 반복함으로써 거짓을 진실인양 믿게 하는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또 “저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강고하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페친 여러분, 힘과 지혜를 함께 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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