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LE·혜린은 재계약 '성공', 하니·정화는 재계약 '불발'
  • 인기 걸그룹 'EXID'의 핵심 멤버 하니와 정화가 정들었던 소속사를 떠난다.

    3일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이하 바나나컬쳐)는 "솔지와 LE, 혜린은 당사와 함께하고 싶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고, 하니와 정화는 회사와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5월 말 전속계약 종료 후 각자의 목표를 위해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나나컬쳐는 "당사와 재계약을 체결한 세 멤버는 당분간 개인활동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솔지와 LE는 각각 뛰어난 보컬 실력과 랩 실력, 프로듀싱 능력을 살려 향후 솔로가수로서의 활동을 준비 중이고, 혜린은 다재다능한 매력과 호감도 높은 이미지를 살려 다양한 방송 및 음악활동을 생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EXID는 당사에게도 뜻깊은 그룹임은 물론 팬 여러분에게 소중한 그룹임을 인지하고 있기에 팀 해체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멤버들 역시 그룹의 해체가 아닌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고, 추후 다시 활동을 펼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현 소속사를 떠나게 된 하니와 정화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나지만 앞으로 하니와 정화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EXID 다섯 멤버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2년 디지털 싱글앨범 'HOLLA'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한 EXID는 원래 6인조 걸그룹이었으나 해령·다미·유지가 나가고 혜린과 솔지가 들어오면서 5인조 걸그룹으로 탈바꿈했다. 2015년 발표한 '위 아래'가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히트곡으로는 'AH YEAH' 'HOT PINK' 'L.I.E' 등이 있다. EXID는 오는 15일 신곡을 발매하고 컴백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