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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영웅, 후원금으로 불법 도박 의혹 (궁금한 이야기 Y)

동물구조영웅, 후원금으로 불법 도박 의혹 (궁금한 이야기 Y)

기사승인 2019. 05. 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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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이야기Y'
SNS에서 유명한 동물구조 영웅 안동민씨(가명)가 후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구조해온 학대견들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동물구조 영웅 안동민씨에 대해 파헤쳤다.

안동민씨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개 네마리를 구조했다. 그는 이 과정을 SNS를 통해 생중계했다.

그의 구조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됐고, 이내 SNS상에서 동물구조 스타가 됐다. 이에 그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보내는 이들로 줄을 이었다.

그러나 그가 후원금을 이용해서 사리사욕을 채우고 구조한 개들을 안락사하거나 방치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에 제작진은 천안의 한 야산에서 그가 구조한 개들이 방치된 것을 확인했다.

또 안씨의 의 전 연인 김씨는 동물을 좋아하는 계기로 가까워져 제주도에서 동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안씨의 후원금을 내 명의 통장을 받았다"며 5000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의 사용처에 대해 폭로했다.

안씨가 후원금을 사용한 곳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였다.

안씨는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 "전 연인이 내 이름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 난 후원금을 모은 적도 없고 받은 적도 없다"며 "후원금이 아니라 격려금이다. 내가 고생을 하니까 사람들이 격려 차원에서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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