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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시댁잔소리로 가정불화
비공개 조회수 9,601 작성일2016.08.19
결혼 2년차입니다. 제가 적은 나이는 아니에요. 삼십대중반입니다. 시누이가 둘이고 남편은 그 사이에 낀 외아들이죠.
남편이 모은 돈이없어서 제가 전세자금대출 받아서 집마련했더니 시댁에서 반대없이 결혼했어요.
신행 후 시누이가 새벽에 남편에게 전화해서 욕설을 하고 제가 싸가지가없다는 둥 난리를 피웠어요. 그냥 시누이들끼리 제 뒷담화하다가 열받아서 욕퍼부었대요. 다음날 시댁가서 무릎꿇고 빌었어요.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사과드린다고..뭐 딱히 잘못한게없었어요. 남편이 저한테 잘못한게 많아서 그거때문에 제 눈치를 봤는데 그런걸로 제 욕한거래요..
근데 전 시누이한테 사과도 못받았어요. 그냥 저보고 이해하래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일주일에 한번씩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잔소리도 듣고 남편의 일상을 보고했더니 시아버지한테 전화안한다고 뭐라하시더군요..그것도 매번..전 대기업사무직입니다. 그리고 집안일은 제가 다 하고요..시아버지한테 일주일에 한번 전화하는 며느리가 제 주변엔 없더군요..그리고 더 지치는건 제안부따윈 묻지도 않고 매번 아들 얘기만 합니다..그럴거면 직접 통화하시지 왜 저한테 그러는지 궁금합니다..ㅡㅡ
그뒤로 전화를 드리지않았어요. 감당할수 없을거 같았죠..그랬더니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어요. 예의없다고 남편한테 퍼부었대요..남편은 처가에 전화를 하지않아요 본인이 불편해서 하기 싫다길래 전 부모님 이해시키느라 애먹었죠..부모님은 이해해주셨어요.시간을 갖고 정들이면 된다고..급하게 하지말자고..
근데 시댁은 너희 사정이니까 난모르겠고 난 전화받아야겠으니 일주일에 한번 해라라고 하시기에 남편이 본인도 처가에 하기싫으니까 저보고도 하지 말래요. 그래서 그러기로하고 일년이 넘었어요.
한달에 한번씩 꼭 불러서 전화안한다고 얼마나 궁금한줄아냐고 잔소리를 해요. 그때마다 저는 스트레스로 체하거나 두통에 시달리고요.
이번엔 남편이, 그냥 너가 전화드리라고 하길래 그럼 너도 우리집에 전화드리라고했더니 자긴 바빠서 못하는거고 전 안하는거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시댁에서 저보고 예의가 없다고 욕했다고 해요.제가 예의가 없는게 뭐냐고 했더니 전화안한거래요.
저 음식해서 시댁에 드리고, 시댁어른들 식사하실때 고기도 제가 굽느라 밥도 못먹고 시댁 행사때 떡케잌, 꽃바구니, 식사장소,선물 준비도 제가 다 하고 시누이들은 손하나까딱안하고 수고했단소리도 안합니다. 회사에서는 저한테 내조의여왕이라고 할 정도로 남편한테 잘했고 남편도 알고 있어요.
근데 남편이 저렇게 일방적으로 저를 전화 좀 안했다고 죄인취급하면서 가풍이라고 하니까 기가 막히네요. 저도 부모님이 계신데 말예요.전화 못한대신에 한달에 한두번은 꼭 시댁에 가고있어요.
처가엔 명절때만 가고요..그것도 삼십분지나면 집에 가자고 옆구리 찔러댑니다.
둘사이엔 문제가 없었는데 시댁에서 전화하라고 잔소리하는걸로 결국 문제가 되어서 혼인관계가 유지될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저랑 안맞는 가풍..시간을 주지않고 강압적으로 주입시키는 저 가풍..제 남편과 인연이라 믿었지만 그 인연 여기가 끝인걸까요..저희는 아기도 없고 혼인신고도 안했어요..너무 예민한건지..스트레스 받고 그냥 살아야하는건지 싸워서라도 고쳐드려야하는건지 그냥 각자 갈길 가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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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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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ah****
지존
개, 강아지, 훈련, 배변, 고양이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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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로써 절대 고쳐지지않는다는결론입니다 두분은문제없다고하시는데 그런건아닌듯해요 일방적으로 부인께서모든일을하시는거잖아요 남편은 아무것도안하고 그거부터가 문제입니다 예전엔 왜몰랐을까요 ㅜㅜ 저도 시댁만이문제라여기면서 18년을 살아왔으니까요 긍데 그게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시댁과의 사이는 그려려니 넘기게되더군요 하지만 남편은 안그렇습니다 이제와서 고치려니 너무 힘이드네요 저는 현모양처가꿈이였기에 남자는밖에일만하는구나 집안에 모든일읏 애키우는것조차 혼자했습니다 일하면서말이죠 그런데 어느순간 제가 체력이많이 떨어지고 늦둥이낳고 우울증도심했고 이래선 안되겠다 이러다 애도못키우고죽겠구나싶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죠 큰애들이야어차피다컸으니고딩 막내만보자 집안일이며 남편 옷정리에서 모든걸접었습니다 짜증내고 지랄을하더군요 그래도 게의치않고 애만보고있는데 조금 하는것같더니 똑같ㄷㅓ군요 저도 30대후반 이제사십이죠 ㅎ 정말 바보같이 살았더라고요 내인생반을받쳤는데 그런 인간한테말이죠 남편부터 고쳐야해요 시간이흐르면 저처럼되요 지금은 시댁때문에 힘들겠지만 그건 시간이해결해주더라고요 긍데 남편은 평생을평생을 죽을때까지함께해야할동반자입니다 맞벌이시니까 우선 집안일부터 분담하시고 남편이친정에하는거처럼 같이 시댁에하세요 시댁에서 뭐라하던 신경쓰지마세요 그리고 신랑이처가에 어케하는지를 시댁에 미주알고주알 얘기하세요
남편이친정에하는것보다 조금더 아주 기본적인거만ㅎㅐ주세요 남펀이 고쳐지면 모를까 시간이 흐르면 시댁식구들이 그쪽 누치를살피게될꺼에요 지금의 저처럼 긍데 전 너무 늦게 알았네요 제가 이년전부터 고치려했꺼든요 긍데 고쳐지지않는듯 ㅜㅜ 전 이년전에변했는데말이죠 처음 몇년은시댁때문에살기싫었는데 20년되니까 남편때문에 살기싫은데 애들이있으니까 어쩔수없이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남편은 친정가서 말한마디안합니다 물어보면대답하고끝~~ 난 좋아서지네집가서 웃고 떠드는지아나봐요 할말이 너무 너무 많은데 다할수없다는게아쉽네요 지금도 너무 떠들었네요 잘생각해보세요 헤어지는것만이능사는아니에요 나중을위해 남편을고쳐서 쓰셔야합니다

20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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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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