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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강원도(홍천) 음악 관련 인물
비공개 조회수 2,482 작성일2017.12.18
숙제로 강원도(홍천) 음악 관련된 인물이나 문화유산을 조사하라고 했어요. 홍천 안되면 확장해서 강원도로..

인물 또는 문화유산
그것에 대한 자랑스러운 점
전스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

이 세가지로요.

내공 냠냠 신고입니다.

급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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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절대신
2019 지역&플레이스 분야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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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음악 관련 문화유산입니다.


(강원도의 음악관련 문화유산)


1.강릉농악


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지 정 일 1985.12.01
소 재 지 강원 강릉시 교동 408 (종합운동장길 84)  
기능보유자  박기하, 정희철


강릉농악은 강원도 태백산맥 동쪽에 전승되어 오는 대표적인 영동농악의 하나로 농경생활을 흉내내어 재현하는 농사풀이가 있기 때문에 농사풀이농악이라고도 한다. 유래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강릉농악은 농기, 쇄납(날라리), 꽹과리, 징, 북, 장구, 소고, 법고(불교의식 때 쓰는 작은북) 및 무동(사내아이)으로 편성된다. 연주자들은 흰 바지저고리에 홍·청·황의 삼색띠를 두르고 무동들은 여러 가지 색깔이 섞인 옷을 입는다.


강릉농악에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서 3∼4일간 농악대가 집집마다 다니면서 농악과 고사를 나는 지신밟기, 마을의 공동 기금을 걷기 위해 걸립패로 꾸며 농악을 하는 걸립농악, 모심기와 김매기 등을 할 때 하는 김매기농악, 김매기가 끝난 후 질 먹을 때 하는 질먹기, 건립굿이나 봄철 화전놀이 때 큰 마당에서 벌이는 마당굿이 있다. 타지역에 없는 달맞이굿(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것), 횃불놀이, 놋다리밟기(젊은 여자들이 1명을 뽑아 자신들의 허리 위로 걸어가게 하는 놀이)가 있고, 두레농악이라 할 수 있는 김매기농악과 질먹기, 길놀이농악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강릉농악은 단체적인 놀이를 위주로 하여 농사의 고달픔을 잊고 서로의 화합과 마을의 단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강릉학산오독떼기


종 목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  
지 정 일 1988.05.18
소 재 지 강원 강릉시  구정면 금평로 117 (학산리 628-3)
기능보유자  김철기, 윤흥용, 최삼영, 정완화


오독떼기는 농사를 지으면서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농요로 ‘들노래’ 또는 ‘농사짓기’소리라고도 한다. 토속민요의 하나인 오독떼기는 지방에 따라서 노래가 달라질 수 있다.


강릉 학산오독떼기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토속민요로,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세조(재위 1455∼1468)가 오독떼기를 잘 부르는 사람을 뽑아 노래하게 하고 상을 주었다고 한다. 오독떼기에 대한 의미로는 다섯 번을 꺾어 부르기 때문에 오독떼기라고 했다는 설과 ‘오’는 신성하고 고귀하다는 뜻에서, ‘독떼기’는 들판을 개간한다는 뜻에서 생겼다는 설 등이 있다.


내용은 모내기소리, 김매기소리, 벼베기소리, 타작소리로 구성되어 있다. 모내기소리는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래로 한 사람이 먼저 부르면 받아 주는 사람들이 이어서 부르는 선후창 형식이다. 김매기소리는 김을 맬 때 부르는 노래이고, 벼베기소리는 벼를 베어 거두면서 부르는 노래로 ‘불림’이라고도 한다. 타작소리는 ‘도리깨질소리’라고도 한다.


강릉 학산오독떼기는 이 지방의 토속민요로서 보호하고 전승하기 위해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3.평창 둔전평농악


종 목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호

지 정 일  2003.04.25

소 재 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용평면

기능보유자  이종현, 김은영


둔전평농악은 평창군 용평면 일대에서 전승되어 온 농악으로 지리적인 특성상 영동과 영서농악의 특성을 함께 갖추고 있으면서 독창적인 개성도 갖추고 있고, 각 지역의 농악들이 대부분 사라져 가는 실정에서도 원형을 잘 계승하여 왔다.


특히 산업사회로의 이행과 급격한 농촌지역의 기계화로 각 지역의 농경민속들이 점차 사라져 가는 실정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농악이라는 점에서 전통문화의 체계적인 보존·전승을 위해 가치가 크다.


 이종현과 김은영은 어려서부터 용평지역의 농악과 함께 생활해오면서 둔전평농악의 상쇠로서 농악대를 이끄는 기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농악의 전반적인 부문을 실연할 수 있으며, 평창둔전평농사놀이보존회는 농악의 특성상 단체놀이의 성격이 크므로 이의 체계적인 보존·전승을 위해 인정되었다.



4.원주 매지농악


종 목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지 정 일  2006.01.06

소 재 지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회촌길 130 (매지리 802)

기능보유자  원주매지농악보존회


회촌마을을 중심으로 한 원주매지농악은 원주권과 영서 이남의 전형적인 형태의 가락과 진풀이를 가지고 있다.


가락의 종류는 모듬굿, 질굿, 긴질굿(칠채), 교환굿(품앗이장단), 덩더궁이, 자진가락, 꽃나비장단, 뚜루세 뚜루세 물구녕 뚜루세, 아랫마당 윗마당 정첨지 뱃가죽, 인사굿 등 상쇠의 가락이 다양하고 마을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축원농악과 두레농악이 결합된 형태이다.



5.속초 도문농요


종 목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0호

지 정 일  2007.02.23

소 재 지  강원도 속초시 상도문2길 53-8 (도문동 33-4) 속초 도문농요전수회관

기능보유자  속초도문농요전수회


속초 도문농요는 쌍천을 따라 형성된 넓은 뜰을 바탕으로 형성된 농경마을인 도문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농요로 영북지방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으며, 특히 근대화 과정에서 많은 농요들이 사라져 가는 실정속에서도 마을주민들에 의해 잘 보존되어온 농요라는 점에서 전통문화의 체계적인 보존·전승을 위해 지정가치가 크다.



6.양양 상복골농요


종 목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6호

지 정 일   2013.04.12 

소 재 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상복리

기능보유자  조광복


양양 상복골농요는 양양군 강현면의 상복골에서 전승되고 있는 농요로, 산간지방의 좁은 들이나 골짜기 다락논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는 소리인데, 「논삶는 소리, 모찌는 소리, 논매는 소리, 벼베기 소리」등 논 농사 전 과정의 순서에 따른 소리가 잘 보존되어 있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보유자 조광복은 오랫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현장에서 소리를 배우고 익힌 이 마을 태생의 소리꾼으로, 힘이 좋은 청으로 상복골농요 전 과정을 부르는 등 기량이 우수하다. 



7.고성 어로요


종 목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지 정 일  2015.05.08

소 재 지  강원도 고성군

기능보유자  서재호, 손동식


고성지역에서 불려지는 어로요는 몇가지 다른 명칭으로 사용하는데 배 내리는 소리를 ‘든대질소리’ ‘자아소리’라 하고, 배를 올리는 소리를 ‘든대질소리’, ‘야하소리’라고 한다.


또한 고기뜯어내는소리를 ‘베끼소리’라 하고, 명태를 가래로 떠넘기면서 부르는 소리를 ‘배지우는소리’ 노 젓는소리를 ‘어기여차소리’ ‘에이야소리’라고 한다. 고기푸는 소리를 ‘가래소리’ ‘산대질소리’ ‘에이야소리’라 하고 그물당기는 소리를 ‘에샤소리’ 그물터는소리를 ‘도리깨질소리’ 명태세는 소리를 ‘장자요 부자요’ 라 한다. 배내리고 올리는 소리 (든대질소리), 노젓고 그물내리는 소리, 그물 당기고 푸는 소리, 명태 베끼고 세는 소리, 상덕하기와 관태소리로 구성되고 전승되고 있는데, 이처럼 다양한 명태소리가 존재하고 있다.


어로요의 내용은 작업의 단계마다 달라진다. 닻감는소리나 든대소리에 이어 노젓는 소리를 하면서 바다로 나간다. 그 뒤에는 어로방식에 따라 노래가 달라지는데, 미리 쳐두었던 명태그물을 걷어올리는 경우는 바로 그물당기는 소리를 하지만, 배에 장착한 뜰그물로 멸치를 잡을 때에는 그물지르는소리, 그물당기는소리, 고기푸는 소리가 연속으로 이어진다. 반면에 후릿그물로 멸치를 잡을 때는 그물지르는 소리는 하지 않고 그물당기는 소리와 고기푸는소리를 했다.


고성 지역에는 명태잡이소리 외에도 반암리 반바우 후리질소리와 공현진 곰바위 미역따기 소리 등이 있다. 반바우 후리질소리는 어부와 주민들이 멸치를 잡아 만선으로 귀향하는 고깃배를 맞이하며 풍어의 즐거움을 노래하는 어로요로 ‘출어 및 후릿그물을 놓는 소리’, ‘후릿그물 당기는소리 ’, ‘고기 푸는 소리’로 나뉘어진다. 공현진 곰바위 미역따기 어로요는 공현진 앞바다의 곰바위, 불근내바위 등 크고 작은 바위에서 질 좋은 미역을 따기 위해 바위에 붙은 잡풀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면서 힘겨움을 잊기위해 부르던 어로요도 전해지고 있다.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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